동해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인해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이 7일 이상 장기간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여객선 썬라이즈호는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포항에서 울릉도로 출발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10일 현재까지 입출항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 동해 해상에는 4~5m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어 오징어잡이 어선들도 작업을 포기하고 지역 항포구에서 닻을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도 발령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는 최고 18.1m, 평균 초속 10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오는 16~17일 해제 전망이다. 정기여객선 관계자는 "이번 풍랑주의보가 오는 17일 오전 해제된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다음 주 초반까지 여객선 운항은 통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