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일부터 민원 방문 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도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민원인 방문 희망일자를 사전에 예약하는 ‘시험·검사 민원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사전예약제가 시행되면 미리 해당부서의 업무 담당자와 방문 일시 등을 조율하고, 예약한 시간에 맞춰 안내와 상담, 시료운반 등을 도와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업무담당자의 출장과 부재 등의 사유로 민원인이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과 많은 시료를 운반하는 데 겪는 애로사항이 해소되는 등 공백 없는 효율적인 민원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은 담당부서 및 민원실 전화(☎054-339-8105)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예약가능하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민원 사전예약제가 시행되면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민원 서비스 질이 한층 향상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도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일 농업기술원 4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과제설계심의회를 가졌다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는 재배농가에서 현장에 필요한 애로기술을 제안받아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 공무원,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원이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연구과제를 제안한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의 현장 지도직 공무원, 농업기술원의 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의는 포항시 장기산딸기영농조합의 ‘산딸기 선도유지 기술 연구’ 등 11개 시·군에서 신청한 25개 연구과제에 대해 이뤄졌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을 대표하는 연구개발사업인 ‘현장실용공동연구’는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시·영주시·영양군·고령군 등 1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웅녀마늘 특산화를 위한 자구 증식기술 개발’ 등 26개 연구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공동연구를 통해‘가지 착과 증진기’ 등 특허기술과 ‘동해안 기후에 적합한 기능성 유색벼 품종 연구’ 등 영농 신기술 24건을 개발했으며, ‘포항 산딸기 조기생산을 위한 비닐하우스 설치비 융자 지원’을 정책제안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는 농업인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현장기술 개발이 목적”이라며 “우리 농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도 농업기술원이 함께 협력해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보급 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화재를 미리 알려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발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소화기’다. 이는 2011년에 개정된 ‘소방시설법’에 따라 신규주택은 2012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 설치가 적용됐고, 기존주택은 오는 4일까지 주택관계자가 자진해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최근 3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평균화재건수는 2천840건으로 이중 주택화재(아파트 포함)는 715건으로 전체화재의 25%를 차지했으며, 이 중 554건 77%가 일반주택에서 발생했다.
경북도가 재정의 신속한 집행, 내년 국비예산 추진 등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예산 관계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도-시군 재정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경기 회복세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행사축제 예산의 효율화, 보통교부세 확보, 지방재정 투자심사 강화, 재정사업 자율평가 등 주요 재정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예산의 신속집행과 관련, 사업발주를 위한 사전절차를 2월말까지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또 일자리와 민생안정과 직결된 사업의 경우는 모집일정이나 자격심사 단축, 참여자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조기집행의 효과가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시·군별 전략사업을 선정하고 시·군 부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전담T/F를 구성하는 등 道와 시·군의 긴밀한 팀워크를 이뤄 도정 역량을 한곳에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행사축제성 예산 총액한도제’와 ‘지방보조금 3년 일몰제 심사’, ‘재정운용상황 공시 확대 시행’ 등 엄격히 강화된 지방보조금 관련제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이날 제시된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분석을 통해 중앙부처로 건의하기로 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경기둔화와 더불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세 세입여건은 녹록치 않다”면서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국비확보, 신속집행 등 당면한 재정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의 힘을 결집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발렌타인(화이트)데이를 맞아 어린이, 청소년 등이 많이 소비하는 초콜릿·과자·캔디류 제품에 대한 식품위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일부터 7일 까지 5일간 특별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식품위생감시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5개반 37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위반 이력이 있거나 위해우려제품 등에 대해 중점 실시한다.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 및 판매업(중·대형마트, 제과점) 중 식품취급업소 등이다. 점검은 △무신고·무허가 원료 사용·판매·보관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유통 및 보존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목적 보관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표시기준 준수 및 반품된 제품의 적정 처리 여부 등을 중점 살필 계획이다.
경북도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영유아들은 건강한 성장을, 부모들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보육예산을 전년 대비 335억 원(7.7%) 증액하고 43개 사업에 총 4천665억 원(국·도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영유아보육료 2천91억 원 △누리과정 1천14억 원 △가정양육수당 742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423억 원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45억 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225억 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기능보강 13억 원 △인성교육비 2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비 5억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30개소 신규지정(현재 139개소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5억 원) 확충(울진, 상주), 장난감도서관 2개소 확충(영주, 김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안동) 등 보육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집 유아대상(만3~5세) 인성교육 프로그램인‘행복씨앗 인성교육 프로젝트’활성화를 위해 인성교육 강사 200명을 추가 모집한다. 또 경력단절 여성·조기 퇴직한 전문가 등 참여 확대를 위해 강사 연령을 55세 이상(기존 60세)으로 변경하고 강사비(1시간 기준 5만 원) 50%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어린이집 투명성 강화’를 위해, 중대한 아동학대 또는 부정수급이 발생해 6개월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을 어린이집은 인건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위탁 취소된다.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영아반 보조교사 550명을 지원하고, 보육교사의 휴가, 경조사 등이 발생할 경우에 투입되는 대체교사도 55명을 지원한다. 또 영아반 교사의 교사근무 환경개선비가 월 20만 원에서 월 22만 원으로 2만 원 인상되고, 도 자체사업으로 평가인증통과시설에 대해서는 보육교직원 수당을 월 10만 원(미통과시설 월 5만 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 부모교육 및 육아상담 지원강화를 위해 부모교육 및 체험활동 전문강사 12명을 위촉하고 주제별 부모교육,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을 연 280회 실시할 계획이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인프라 구축과 아이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아울러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대체교사와 보조교사를 확충하는 등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는 올해에도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장년고용지원금(장년인턴)”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금년말까지 본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장년구직자를 수시 모집한다. 고용노동부 장년고용지원금(장년인턴)사업은 장년층(만 45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인턴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무경력과 정규직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고용촉진 사업이다. “장년고용지원금(장년인턴)”사업을 통해 인턴을 채용한 기업은 인턴기간(3개월)중 1인당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인턴기간 만료후 정규직으로 전환시 6개월간 최대 360만원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참여대상 기업은 포항⋅경주⋅영덕⋅울진지역 등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벤처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업종 등은 5인 미만 가능)이면 기업규모 관계없이 가능하고, 장년구직자는 만 45세이상(1972. 12. 31. 이전 출생자) 미취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장년취업인턴제 홈페이지 (http://www.work.go.kr/seniorIntern)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장년고용지원금(장년인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4-223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가 ‘삼국유사 목판복원’을 모두 완료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마련에 들어갔다. 문화 분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국유사 목판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에 선 것이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첫 성과물인 ‘조선중기본’ 목판복원에 이어 두 번째 성과물로 ‘조선초기본’목판복원을 지난해 12월 말 완료했다.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2013년 5월 김관용 지사가 군위군 현장 방문에서 국정 과제인 문화정책의 선도와 경북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그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됐다. 고려 충렬왕 7년(1281) 일연 스님이 군위군 인각사에서 완성한 민족의 보물 삼국유사가 목판 없이 인쇄본만 전해 옴에 따라 목판원형의 복원을 통해 삼국유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우수한 전통 목판인쇄 기록문화 계승·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복원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조선중기본’, ‘조선초기본’ 2종을 차례로 복각(復刻)해 인출(印出)한 후 오침 안정법(五針 眼訂法) 등 전통방식으로 책을 만들었다. 도는 목판복원 작업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이들을 집대성하고 교감한 ‘경상북도 교감본’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해 인터넷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시대 트렌드를 반영하고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다. 도는 향후 완성된 목판들은 사업의 주최·주관기관인 경북도, 군위군,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나눠 보관하고, 인출본 및 영인본 책들은 판본제공 기관과 조계종 인각사, 주요 도서관 및 박물관 등 유관기관에 배부해 보존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군위의 도감소 공방은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목판인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2019년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도감소 전시관과 공방을 확장·이전하고, 조계종 인각사와 연계해 불교성지 순례길 등 지역특화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가온누리’는 세상의 중심, 가운데라는 뜻의 가온과 세상을 뜻 하는 누리의 합성어다. 사업은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총사업비 1천343억 원(국비 819억 원, 지방비 457억 원, 민자 67억 원)을 투입해 삼국유사이야기학교, 삼국유사역사체험관, 가온누리수경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삼국유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풍부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국가 차원의 ‘삼국유사 역사문화 벨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책사업화 기본구상을 상반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용)와 미즈앤맘병원(병원장 배철성)은 1일 병원 2층에서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후원 협약식을 갖고 양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후원협약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미즈앤맘 병원장, 경상매일신문 부국장, 다문화가족협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 및 ‘다행복 병원’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결혼이민여성의 건강한 임신·출산지원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지원 등의 후원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즈앤맘 병원은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을 위해 △임신·육아 교실 및 문화센터 프로그램 지원 △출산 후 관리 및 물품 지원 △다문화가족 병원 진료비(비급여) 10%할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용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미즈앤맘병원에 감사드리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한 가정으로 자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약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배철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결혼이민여성들이 임신·출산이 두려움이 아닌 가족 모두의 행복의 시작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지원과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일 오후 4시 달서구청에서 개최되는 시정방향 공유 시민공감 토크에 참석.
대구시는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공공부문 4개소, 민간부문 20개소를 대상으로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시행한다.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ㆍ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7년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추진되며 공공부문은 대구 동구청, 북구청, 달서구청, 비산4동 주민센터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민간부문은 신청을 받아 20개소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부문 지원대상은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녹화 가능면적이 35㎡이상인 건물이고, 사업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으로 구분된다. 지원비용은 사업비의 80%까지(최대 1천 800만 원)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하며 면적에 따라 차등지원 된다.
경북도교육청은 2017년도 제1회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be.kr)를 통해 오는 6일 공고한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 시험이다. 경북에서는 매년 2회 3천여 명 정도 응시하고 있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13일 부터 17일 까지 5일간 도교육청, 포항·구미·안동 교육지원청에서 이뤄진다. 현장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homedu.gb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에는 현장 접수만 받는다. 시험일은 4월 8일이며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길주중학교,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총 5개 고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5월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 안내전화(ARS 060-700-1901)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는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시험 응시지역(포항·구미·안동)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참고하거나 중등과 학사고시담당(054-805-3384, 3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시장은 1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과 ‘통합신공항 건설’에 관해 직원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두 사안에 대해 담대한 도전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과거에 세상이 반도체, 통신 등 새로운 산업으로 변해갈 때 대구는 70~80년대 지역의 원단, 섬유 등 유망한 산업에만 너무 치중하는 안이함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초래한 부분이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 세계자동차시장은 친환경에너지, 편안함과 안전의 중요성으로 전기자동차와 자율형자동차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전기차는 2016년 기준 세계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2020년 전기차 구매 의무화(30%)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차량시장은 2025년 이후 자율주행 탑재 차량의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며 “미래형자동차 시대에 대구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중앙정부, 연구기관, 기업 등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권 시장은 “궁극적으로는 부품만을 만드는 차원을 넘어 완성차 제조도시의 꿈을 꿔 대구의 전기상용차가 전국을 누비고 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바로 그 시작이 1톤 전기상용차 생산”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구시는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미래형자동차 육성을 위해 르노ㆍ대공공업 컨소시엄으로 전기차 1톤급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디아이씨가 국내 최초로 전기상용차 생산공장을 국가산단 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기를 2030년까지 7천 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 시장은 “중앙 정부가 우리 대구에 자율주행차 생산을 인정한 만큼 테스트베드 초기 시장을 잘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형자동차 부문을 선점해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 내 집 앞에 있어서 이용하기 편하다고 공항존치를 주장하는 것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태도가 결코 아니다. 지난 수십년간 소음과 고도개발제한으로 피해를 준 K2를 이전하고, 세계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며 “건설예산에 수십 조가 투입되는 대역사가 이뤄지는 등 통합신공항은 바로 1석 3조 효과를 가져온다”고 역설했다. 특히 “과거 영남권 신공항 무산이 결정된 후 우리는 분노했고 절규했으며 시장이 동성로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상황이 있었다”며 ”통합신공항 건설에 확신을 가져야 하고, 공무원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며 직원들의 확신과 역량 결집을 강하게 주문했다. 직원들의 새해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시장은 “해가 바뀌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을 하니 일 할 시간이 또 줄었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며 “직원 모두 공직을 마무리 할 때 아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진정성 있는 당부를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시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돌아보면 젊은 청춘은 고생도 낭만이었고 아픔도 추억이었다”며 “수많은 땀과 눈물로 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책무가 우리들한테 있다. 후손들에게 대구를 잘 가꿔 물려주자”며 1만여 공직자들에게 열정을 바쳐 열심히 함께 질주하는 한 해를 만들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지난달 31일부터 관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절도 피해 방지를 위해 포항시청 대중교통과와 협업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한 홍보를 실시, 일평균 8만여 명이 왕래하는 버스승강장 250여곳에 송출 중이다. 이번 예방활동은 피해금액 100만원 이하 경미절도인 좀도둑 피해의 한 유형으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두고 간 가방, 휴대폰, 지갑 등 소지품을 훔쳐가는 사례를 방지하고 분실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여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일 크리스터 빅터슨(Christer Viktorsson) 아랍에미레이트(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 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향후 안전규제협력증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양자회의는 UAE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APR1400)이 올해 운영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전 운영 단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한국 규제기관과 UAE의 규제기관 간의 협력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빅터슨 청장은 안전규제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원전경험 및 정보 공유, 안전규제관련 인허가, 비상방재체계, 사용후 핵연료 관리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양국은 관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빅터슨 청장은 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을 각각 방문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총무과는 1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본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2017년 총무과 소관 교육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에 나선 김호묵 과장은 ‘모두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교육행정 실현’을 위해 △지방공무원 전보 △지방공무원 5급 심사 승진제 운영 △내실 있는 기록물 관리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행정정보공개와 학생·학부모, 정책입안자 등에게 정확하고 내실 있는 교육정보 제공을 위한 교육정보공시제를 적격 도입·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국민 교육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 제 증명 무인민원발급서비스 운영 및 국가비상사태와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비태세 완비 등의 업무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 김호묵 총무과장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을 위해 총무과 전 직원이 합심해 모두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경북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통시장에는 사람 냄새가 난다. 우리는 그곳에서 물건을 고르고 흥정을 하고 사람과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재미를 느낀다. 시장은 그곳을 찾는 이들에게 추억과 함께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해주는 곳이다. 또한 상인들에게 있어서는 삶을 일구는 중요한 터전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오랜 역사만큼이나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화재의 위험이 높다. 지난해 11월 30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여 800억원이 넘은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1월 15일에는 여수의 수산시장에서 큰 불이 나서 점포 116개가 소실됐다. 시장에서 불이 나면 밀집한 점포와 적재물 등으로 인해 불길이 급격하게 커져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무질서하게 연결된 오래된 전선들과 겨울철 난방용품의 증가는 이런 화재발생확률을 더욱 높인다. 소방서에서는 이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설 점검이나 조사, 홍보활동 등에 힘을 쓰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왜냐하면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먼저 시장 내에서 전기난로, 장판 등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하고 노후화된 전선은 교체해야 한다. 영업을 종료할 때는 전기, 가스 등을 반드시 차단하여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도 예방해야 한다. 전통시장 내 화재는 특히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다닥다닥 붙은 점포들과 통로사이 쌓여있는 물건들로 인해 사이로 불이 삽시간에 번져나가기에 항상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또 화재발생지역으로 신속히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통로나 비상구 등 길을 막는 물품을 놔둬도 안된다. 이 땅에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가 본 장소가 집 근처 재래시장이다. 그곳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추억의 공간이다. 이런 시장이 화재로 인해 사라지고 사람들이 소중한 추억과 일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들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화재 발생요인은 미리 제거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길만이 자신을 지키고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안전도 지키는 공생의 길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화재를 예방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자.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은 지난 1일 2017년 상반기 사회교육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회교육프로그램은 무료로 오는 6월 23일까지 21주간 운영되며 지난해 12월 수강신청을 통해 등록한 아코디언 외 39과목, 건강체조, 스포츠댄스 등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자율이용이 가능한 프로그램 9과목 등 총 48과목 1천898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날 개강식은 회관 3층 대강당에서 내빈, 교육 강사, 회관이용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회관 남성 라인댄스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강덕 포항시장 및 내빈들의 축하 인사와 교육프로그램 강사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배움의 열정만 있다면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는 한편 내빈들과 함께 큰 절을 올려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표했다.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행사이지만 개강식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새로 시작하는 기대와 열정을 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어르신들이 배움에 정진해 노후 생활을 한층 더 풍요롭게 영유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경상북도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신청한 결과 해도동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장기면 산서리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해도동이 선정돼 남구지역에서 농촌지역과 동지역간 균형 있는 치매예방사업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해도동은 남구 동지역 중 60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28.9%로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 또한 취약계층이 많고 다세대 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높아, 치매보듬마을 사업에 적합한 지역이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환자의 보살핌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하여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생활 속 치매예방 실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치매를 제대로 이해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지역 내 인재를 발굴해 지역사회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치매보듬마을 사업은 3월 중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치매 유병률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치매쉼터 중심의 지역사회 돌봄강화를 위한 텃밭 가꾸기, 치매사랑방 설치 등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를 위한 지지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지원 등 각종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남구보건소는 2천만 원의 예산지원과 기술지원을 받게 됐으며, 경북지역 치매보듬마을 운영 시군과 함께 오는 10월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군에는 다음해 치매예방사업 추진에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남구보건소 이영희 과장은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친화적 도시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평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류 선진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일 "일찍 찾아온 대세론에 취해 교만한 나머지 선거에 진 무수한 사례가 있다"며 작심한 듯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무차별로 공격을 퍼부었다. 이날 대구를 찾은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야권 통합을 말하고 지난 대선에서 안 도와줘 졌다고 하는 것에서 억지로 대세론을 만들려는 초조함이 묻어난다"고 문 전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문 전 대표보다 더 젊고 정직하고 돌파력 있는 사람이 이긴다"면서 "저가 적임자로 민주당과 문 전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대선때 후보를 양보하고 아무 조건없이 전국을 돌며 유세를 도운 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국민이 아는데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대선 투표 끝나고 외국 나가는 거 사전에 얘기했는데 마치 그것 때문에 진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안 도와서 정권교체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느냐"면서 "피하지말고 분명히 얘기하라"고 문 전 대표를 압박했다. [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