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발렌타인(화이트)데이를 맞아 어린이, 청소년 등이 많이 소비하는 초콜릿·과자·캔디류 제품에 대한 식품위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일부터 7일 까지 5일간 특별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식품위생감시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5개반 37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위반 이력이 있거나 위해우려제품 등에 대해 중점 실시한다.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 및 판매업(중·대형마트, 제과점) 중 식품취급업소 등이다. 점검은 △무신고·무허가 원료 사용·판매·보관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유통 및 보존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목적 보관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표시기준 준수 및 반품된 제품의 적정 처리 여부 등을 중점 살필 계획이다. 특히 과거 위반이력이 있는 식품제조·판매업에서 생산․판매 중인 초콜릿, 과자, 캔디류 중 위해우려제품 등에 대해 중점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식품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상습적․고질적 위반업체에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식품시장에서 퇴출하는 등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