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사이버 침해사고를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통합보안관제센터’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이 강화된 ‘통합보안관제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각 급 학교 및 소속 기관에 사이버침해사고 예방·대응·복구, 인터넷 장애 복구, 네트워크 품질 보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 각급 기관(학교)에 인터넷 장애 복구, 사이버침해사고 예방활동 등 총 2천210회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통합보안관제센터에서 사전 탐지한 것은 전체 45%인 996건에 이른다. 이는 과거 하루 이상 소요되던 장애 복구 시간을 수 시간 내로 단축함으로써 학교현장의 불편 해소 및 수준 높은 인터넷 서비스제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범여권의 대권 레이스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연초 대선판을 휩쓸었던 '반풍'(潘風·반기문 바람)이 사르러지자 그동안 몸을 바짝 낮추고 있던 잠룡들이 하나둘 고개를 치켜드는 모습이다.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여전히 출마여부를 놓고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최소한 12명에 달하는 주자들이 경선판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와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정진석·조경태·안상수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당 안팎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까지 포함한 숫자다. 여기에 이미 출마선언을 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전국 각지의 민생현장을 누비고 있고, 원유철 전 원내대표는 오는 6일 출마를 예고하며 신발끈을 조이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이회창 이인제 이홍구 이수성 이한동 박찬종 최병렬 최형우 김덕룡 등 9룡이 맞붙었던 지난 1997년 신한국당(새누리당의 전신) 대선 경선 상황에 빗대 '신(新) 9룡 시대'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문제는 과연 이들이 야권 주자들에 대항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이다. 황 권한대행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부 한 자릿수 지지율은커녕 아직 지지도 조사 대상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당장 조기대선 실시가 가시화하는 마당에 이들 '마이너리거'가 야권의 선두주자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 등과 맞설 수 있는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더구나 '분위기'를 잡아줘야 할 당 지도부로서는 섣불리 경선체제에 돌입했다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정하는 모양새로 비칠 것을 경계하며 뒷짐만 지고 있는 형국이다. 자칫 새누리당의 대선 경쟁이 '잡룡(雜龍)들의 경쟁'으로 희화화할 수 있단 우려마저 나오는 이유다. 여권 한 관계자는 "고만고만한 '자칭 잠룡'들끼리 승산 없어 보이는 싸움에 매달리는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면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는커녕 그만큼 인재가 실종된 당의 현실만 고스란히 내보이는 꼴"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일각에선 이들 군소주자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특히 대중적 인지도 제고를 통해 지자체장 재선을 노린다든지, 다음 국회의원에서 공천을 보장받으려는 '몸값 올리기'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김부겸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은 5일 남성도 최소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표한 정책자료를 통해 "여성의 희생만 강요하는 시대에서 부모 모두 육아를 책임지는 시대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5.6%에 그친다. 남성 출산휴가를 늘리고 육아휴직을 의무화해 엄마만 육아를 전담하는 구조를 바꾸겠다"며 남성의 출산휴가 기간을 현 5일 이내 3일 유급휴가에서 10일 이내 7일 유급휴가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만 6~12세 첫째 자녀에 대해 월 20만 원, 둘째 아이 월 30만 원, 셋째부터는 매월 40만 원을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새누리당이 정강정책에서 '국민행복'과 '창조' 등 박근혜 정권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5일 오후 당헌당규개정특위 1소위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현 당헌당규에서 삭제·추가할 부분을 검토했다.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탄핵소추를 당하고 각종 사업의 이권을 챙기는 등 비선 실세 국정농단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준 부분이 많다. 정강정책 내에서 '행복', '창조' 등 박 대통령과 연관됐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내용에 변화를 줘야 하는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행복'과 '창조'는 박근혜 정부의 상징어나 다름없다. 2012년 박근혜 캠프의 정책 공약을 마련하는 대선기구가 '국민행복추진위원회'였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내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강조해왔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 주역인 젊은 농군 4-H연합회원들과 지난 4~5일 1박2일 간 인근 봉화군과 영덕군의 곤충산업 선진농장을 견학했다. 젊은 농군인 4-H 연합회원들은 기존 농업의 계승도 중요하지만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농업 기술 정보 수집을 위해 미래사회의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도입하고자 인근지역의 우수 곤충 사육 농가를 방문, 곤충산업에 대한 견문과 이해를 넓혔다. 박해준 영농4-H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새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발 빠른 대처로 지역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으로 충전하고 홀로 서기보다는 회원 간 정보를 나누고 연구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좋은 소득원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6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되는 '2017년 대구·경북 지방통합방위회의'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이 이번 달에 실시하는 2016년 졸업식을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건전하고 즐거운 졸업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종전의 형식적이고 획일적인 졸업식 문화를 개선하고 졸업식의 본질과 의미를 되살릴 수 있고, 학교 특성을 의미 있게 담아낸 학생과 소통-공감하는 참여형·축제형 건전한 행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일선학교에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계획’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도 ‘학교폭력’에 해당됨을 인식하고 학생들에게 사전에 교육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졸업을 맞아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집중 전개해 선후배간 돈독한 정과 나눔과 절약 정신을 고취하도록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및 봉사회 경산지구협의회 회장, 임원들과 면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7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 경산시 적십자 모금 목표액은 2억5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62일간 약 2억 원을 집중모금했다. 적십자 회비 모금은 연중 실시하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며 모금대상은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등으로 지로, 가상계좌, 스마트폰, ARS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경산시 복지정책과(과장 조현숙)는 최근 2016년도 부서종합평가결과 최우수로 선정되면서 받은 시상금 중 10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복지정책과는 지난해 경상북도 시·군평가, 각종 공공구매 실적 우수, ‘2016 경산시 기부데이’ 선포 등 나눔문화 확산, 시정홍보 추진실적, 전통시장 활성화 실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경산시는 지난 2일 올해 1월까지 임용된 신규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신규공무원 정보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신규공무원의 대규모 충원으로 조직 내 빠른 적응과 올바른 공직가치 확립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추진됐다. 특히 교육의 의견 수렴결과 가장 수요가 높았던 새올행정시스템(행정정보), 온나라시스템(전자결재 및 업무관리) 등의 기본 행정업무시스템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최복호 패션(대표 최복호)는 청도군 노인복지기금 조성에 동참해 지난 1월 12일부터 4일간 청도축산농협 회의실에서 ‘기쁨은 더하고 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나누는 행사'의 일환으로 노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최복호 패션은 이번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500만 원을 청도군 노인복지기금으로 전달해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최복호 대표는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군 환경공무원들은 청정 청도가꾸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3일 환경분야 군, 읍·면 담당공무원들이 한데모여 청정 청도가꾸기를 위해 연찬회를 개최해 청도가꾸기에 나선 것이다. 농촌이라는 이유로 생활폐기물 등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가 하면 불법으로 소각해 처리되는 곳이 많은 실정이다. 또한 군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 피해, 가축분뇨 액비살포 악취민원, 생활폐기물 불법 폐기 등 생활주변 환경관련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키 위해 팔을 걷었다.
(사)한국여성농업인청도군연합회는 최근 청도군 농업인회관에서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순옥 이임회장과 노필태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신임 노필태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여성농업인청도군연합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청도군 농업발전과 여성농업인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기념으로 화환대신 전달받은 백미(10kg) 100여 포를 지역 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가구 등에 전달했다.
경산경찰서(서장 정상진)는 지난 1일 지역 내 서부지구대를 방문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 대상으로 112신고 현장 매뉴얼, 지역경찰 시스템 활용 요령 등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키 위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례, 부서별 추진업무, 지역경찰 대상으로 새롭게 도입될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대화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 내 8개 지구대·파출소에 각 기능별 담당자가 직접 방문, 교대시간을 이용해 가정폭력·아동학대 처리요령, 의료기관 연계,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 처리 수칙, 이와 관련된 사례 등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상진 서장은 “가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들이 교육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경찰서에서 직접 현장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다방면에 능통한 프로경찰관의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상에 있는 청통휴게소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서예 기부작가 약농 전병문님을 초청해 진행됐는데 휴게소를 방문한 고객들은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창작가훈 외 사자성어 및 한글명언 자료를 구비해 고객들이 선택한 후 가훈 제작이 이뤄졌다. 청통휴게소 관계자는 “지난해 반응이 좋아 올해도 실시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훈을 가진 가정이 늘고 올바른 마음가짐과 생활태도로 행복한 가정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지역 내 기업지원 기관, 시책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켓용 기업지원 안내도를 만들어 배포한다. 안내도 앞면에는 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위치도, 뒷면에는 6개의 기업지원기관, 23개의 기업지원유관기관, 주요 지원시책, 기업체 현황 등 기업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궁금해 할 다양한 기업지원정보를 담았다. 특히, 수도고장, 환경오염, 재해신고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민원정보와 관내 주요 도로명칭 및 인근지역위치, 관공서, 기업지원기관 및 유관기관, 연구기관 현황 등을 함께 수록해 생활의 편리성 도모함은 물론 예비투자자 및 창업자 누구나 쉽게 기업지원정보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우리시의 투자유치 및 기업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야생동물 예방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은 해마다 과수, 땅콩, 고구마, 벼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 건수는 135건이고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출동건수가 343건으로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예천군에서는 5천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비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당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해 농가부담을 덜어주고 농작물 피해를 줄여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설치 가능한 피해예방시설은 전기충격식목책기(전기식,태양광식), 철조망, 퇴치시스템 등 이며 작물 및 주변여건에 따라 최적의 시설물을 설치하면 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2월 말까지 설치지원 신청서, 신청사유서, 설치계획서, 비용산출서 등을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6일 오후 4시 대구시청에서 열리는 ‘마을변호사 활성화 대구·경북 업무 협약식’에 참석.
성주경찰서(서장 도준수)는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 대상으로 정교한 현장조치와 최근 인사발령에 따른 신규 전입자 조기 관내파악 등 신속한 적응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교육’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성주지역 내 7개 파출소 60명 지역경찰관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건현장에서 단시간에 판단·조치해야 하는 지역경찰의 업무특성상 실수하기 쉬운 사안을 경찰서 업무담당자가 각 파출소 근무교대시간을 이용, 방문교양하고 있어 기존의 집체식 교육보다는 교육효과가 월등하다는 것이 경찰관계자의 설명이다. 도준수 서장은 “수사, 생안, 교통, 정보 각 기능별 업무전문가들이 파출소로 진출해 원포인트 강의를 해주고 있어 지역경찰들의 업무향상이 기대된다"며 "매월 분기별로 교육을 실시해 성주군민에게 보다 질 높은 치안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새마을금고 유병규 이사장이 지난 4일 고령군청을 방문, 지역희망공헌사업으로 추진한 수익금 200만 원을 고령군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 또 새마을금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쌀 700kg을 전달했다. 친서민 정책으로 시행되는 지역희망공헌사업은 새마을금고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주민에게 다양한 지역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0년 10월 26일 고령군과 고령새마을금고 간 협약식을 가졌다. 한편, 앞으로도 고령군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