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이번 달에 실시하는 2016년 졸업식을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건전하고 즐거운 졸업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고 있다.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종전의 형식적이고 획일적인 졸업식 문화를 개선하고 졸업식의 본질과 의미를 되살릴 수 있고, 학교 특성을 의미 있게 담아낸 학생과 소통-공감하는 참여형·축제형 건전한 행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일선학교에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계획’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도 ‘학교폭력’에 해당됨을 인식하고 학생들에게 사전에 교육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졸업을 맞아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집중 전개해 선후배간 돈독한 정과 나눔과 절약 정신을 고취하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의 교복물려주기 참여율은 졸업생 대비 25.2%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교복나눔 행사비를 단위학교 예산에 편성토록 함으로써 연간 30억의 교복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졸업식을 전후해 퇴폐적인 불미스러운 일탈 행위나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행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학교, 경찰서, 지역 사회가 협조 체제를 구축해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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