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사이버 침해사고를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통합보안관제센터’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능이 강화된 ‘통합보안관제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각 급 학교 및 소속 기관에 사이버침해사고 예방·대응·복구, 인터넷 장애 복구, 네트워크 품질 보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 각급 기관(학교)에 인터넷 장애 복구, 사이버침해사고 예방활동 등 총 2천210회를 지원했다.이 가운데 통합보안관제센터에서 사전 탐지한 것은 전체 45%인 996건에 이른다. 이는 과거 하루 이상 소요되던 장애 복구 시간을 수 시간 내로 단축함으로써 학교현장의 불편 해소 및 수준 높은 인터넷 서비스제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우성희 정보보호담당사무관은 “올해도 다양한 보안 관제 기법을 개발하고, 담당 전산직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병행해 쾌적하고 안정적인 경북교육망 보장이라는 통합관제센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