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영석 중등교육과장)는 지난 1일~3일 3일간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일만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영일만 집단상담’은 초등학생 대상 친구관계 증진을 위한 ‘영(0): 너는 나에게 0순위’ 집단상담 프로그램, 중학생 대상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일(1): 1대1 만남’ 집단상담 프로그램, 포항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만(10,000):만원의 행복’ 프로그램 등 총 3가지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6일 오전 10시 제22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2017년 시정에 관한 보고를 할 예정.
경주시의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제22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6일 개회되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2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7년 시정에 관한 보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처리하고, 7일부터 9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7년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기타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경주시보건소(소장 김여환)는 6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약 10개월간 65세(1952년생)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불소도포·스케일링을 실시한다. 노인 불소도포·스케일링 사업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는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연치아를 증가시키고 불소를 치아표면에 도포해 시린 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매년 실시해 현재까지 4천300여명이 혜택을 받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에 따라 스케일링 사업과 함께 구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에 전우홍(55) 전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이 6일 자로 취임한다, 신임 전 부교육감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OREGON(오리건)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직에는 중학교 교사로 9년 2개월 근무하면서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3년부터 일반직공무원으로 입문했다. 그동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 안동대학교 사무국장, 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 및 교육감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고, 2014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전우홍 부교육감은 평소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선배와 후배 및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특히 교육부와 국립대학교, 시도교육청 등을 두루 역임한 풍부한 경험으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전임 김명훈 부교육감은 2016년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 했다. /노재현 기자
경주시는 오는 17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신청을 받아 축종에 관계없이 사료구매자금 96억9천300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총 96억9천300만 원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영농조합법인으로 배합사료, 단미사료, TMR(섬유질)사료, 조사료 등의 신규 사료구매는 물론 기존 외상금액 상환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축종별 지원 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농가는 6억원 이내, 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등 8종의 기타가축에는 9천만 원 이내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하는 2017년 대구경북 지방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당면한 현안을 논의.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6일부터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수행한다. TK 출신이 야권 지도부에 입성한 것은 지난 2012년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에 이어 두 번째다. 임 위원장이 최고위원을 맡게 된 것은 민주당 영남권 시·도당 위원장들이 지난해 권역별 최고위원직의 임기를 분할해 순서대로 맡기로 결정, 이번에 임 위원장에게 최고위원 순서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의 최고위원 임기는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이지만 민주당의 당내 일정에 의해 대통령선거 예비경선룰 확정을 포함한 당내 대선후보 선출에 관여하는 주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조기 인용되면 당의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구성 등 최고위원으로 대통령선거 전 과정에 관여하게 된다.
경북도의회 정유년 첫 임시회가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의회는 이번 제290회 임시회에서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일본의 연이은 독도 망언에 대해 경북도의 실효적 정책 시행을 촉구하는 남진복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의원이 공소가 제기된 후 구금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의회의원 월정수당 등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함께 처리된다. 한편, 도정과 민생현안에 대한 미래 발전적인 정책개발과 대안 제시를 위해 대구공항이전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대책, 지방분권과 독도수호, 원자력안전 등 특별위원회가 소관별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각 상임위원회는 10일간 도청 및 교육청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와 함께 제출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제일 봉화군의회 의장이 올해 새해 첫날 충혼탑 참배를 시작, 기관단체 신년교례회참석, 노인복지시설위문품전달 등 연일 민생행보를 보여 주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에 앞서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억지춘양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함께 설맞이 장보기에 앞장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전국 발생으로 운영하는 AI상황실과 봉화읍 적덕리 소재 설치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한파 속 방역활동에 고생하는 근무자를 격려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난 3일 지역 내 상가집을 방문해 문상 하고 전통장례식 출상 시에 필요한 상여맬 인력이 부족하자 직접 나서 상여를 매고 애도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다 김 의장은 새해들어 지역 내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께 일일이 새배를 올리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덕담과 함께 한파 속 건강관리를 당부하기도했다. 이 밖에 김 의원은 지역에 거주하는 불우 이웃가정돕기실천과 각종 궂은 일이 발생 할 경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먼저 현지로 달려가 사태 수습에 앞장서 칭송을 받는다.
대한민국 18대 대선을 1년 앞둔 2011년 12월 30일 필자는 여러 언론사에 칼럼 기고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전망했다. 그리고 미 대선을 6개월 앞둔 2016년 5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도 언론을 통해 예측한 바 있다. 점쟁이도 아닌 필자가 미국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은 선거의 현상이 아닌 본질을 봤기 때문이다. 현재 ‘문재인 대세론’이 대한민국에 팽배해 있다.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17년 대선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1999년 12월 31일 자정, 러시아 TV에 출연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인사를 시작했다. 일상적인 덕담을 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건강 악화를 핑계로 갑작스런 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했다. 러시아에는 일순간 정적만이 감돌았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충격과 경악에 휩싸인 순간이었다. 1991년부터 소련에서 유학중이던 필자에게 두 번째로 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첫 번째는 1991년 12월 25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윽박지르며 소연방을 해체시킨 사건이었다. 자유 러시아연방이 탄생함과 동시에 70년 역사의 공산주의 종주국 붕괴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옐친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러시아에 정착시킨 영웅이었지만 집권 후반기에는 알콜 중독과 무능 때문에 러시아 국민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1999년 러시아는 외교, 정치, 경제, 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퇴행을 겪고 있었고, 집권 여당의 정권 재창출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러시아 국민들은 조국 러시아가 형편없이 가난하고, 무능하고, 무력한 것에 화가 나 있었고, 차라리 ‘소련시절이 더 나았다’는 자조가 팽배했었다. 1999년 8월 무능한 옐친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6.5%인 반면 불신한다는 여론은 87.2%에 달했다. 유력 정치인 중 최악의 상태였다. 당연히 정권재창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설상가상으로 뉴욕은행을 통한 돈세탁 추문과 옐친 일가의 뇌물 수수 초대형 게이트 터지면서 ‘더 나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옐친 대통령이 던진 ‘깜짝 사임’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블라지미르 푸틴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면서 지지도가 수직 상승하였다. KGB 출신의 푸틴 대통령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마초적인 강성 이미지를 내세워 사임 후 3개월 뒤 치러진 대선에서 53.0%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2위 공산당 당수 겐나디 주가노프(29.7%)를 가볍게 이겼다. ‘신 러시아 짜르’가 탄생한 순간이다. 이제 대한민국을 살펴보자. 2016년 12월 9일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된 10월24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대한민국은 충격과 경악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언론은 연일 박 대통령과 최순실, 정유라에 대한 융단폭격을 하고 있다. 한 지상파는 메인인 8시 뉴스의 90% 이상을 ‘최순실 게이트’ 관련 콘텐츠로 채우고 있을 정도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업적들을 일궜다. 통진당 해산과 이석기 전 의원 구속을 필두로 개성공단 폐쇄로 상징되는 강경한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안보와 평화통일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하지만 조선시대 환관정치를 떠올리는 구시대적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모든 업적이 가려지게 되었다. ‘최순실’이라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 격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최저치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6%보다 낮은 5%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탄핵정국에서 소리 없이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이다. 황 권한대행은 금수저는 고사하고 흙수저 중의 무(無)수저 출신이다. 즉, 아름다운 스토리가 가능한 후보이다. 또한 공안검사 출신으로 확실한 안보관을 가지고 있고, ‘전도사’로 불릴 만큼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지지율도 1%에서 시작해 벌써 10%에 육박하고 있다. 보수 대권후보였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기 전 지지율이다. 박 대통령 탄핵 사건이 황 권한대행에게 신의 한 수가 될 개연성이 높다. 푸틴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은 이미지와 성격에서도 많은 유사점을 보인다. 우선 강한 남성미가 넘친다. 전임인 옐친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과는 확연히 대비된다. ‘강한 러시아’를 건설한 푸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황 권한대행은 강력한 국정수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러시아와 대한민국, 푸틴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을 관통하는 평행이론이 2017년 대선에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여성농업인경북도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지난 3일 김장주 행정부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원, 농업인단체 대표 및 농업관련 기관장, 도내 여성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농업인회관에서 가졌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신임 백윤옥 회장(54, 의성)은 한국여성농업인 의성군연합회장, 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여농이 명실상부 여성농업인의 대표 단체로서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역 농업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백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북도 여성농업인을 대표해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농촌의 주체인 농촌여성CEO로서 미래 경북 농업을 이끌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백 회장의 임기는 1월1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앞으로 양식수산물이 고수온에 의해 피해를 입을 경우 재해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수온이 발생해 양식 중이던 강도다리, 넙치 등 81만2천 마리, 8억2천4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재해보험을 통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과거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수산물이 폐사한 전례가 없고, 육상수조식 양식장에 대한 고수온 피해 특약보험이 없어 태풍․적조․해일 등을 보상하는‘주계약 보험’에만 가입했기 때문이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2008년 넙치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돼 현재 24개 품목이 지정돼 있다.
우병윤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는 지난 3일 취임식도 생략한 채 취임 첫날 첫 행보로 경북 안동 바이오산단지 내 백신기업을 방문했다. 안동 바이오단지에는 경북 북부권 백신산업의 글로벌화와 경북경제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SK케미칼(주),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등이 있다. 우 경제부지사는 이들 산업현장을 방문해 백신의 제조와 품질관리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우 경제부지사는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백신글로벌화 추진을 위해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내 백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재)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안동시)를 구축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백신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등 백신산업의 육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도는 Bio산업 육성 및 백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백신공장 인근에 SK플라즈마 혈액제제(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유치했으며, 2018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신산업의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해 9월 경북 글로벌 백신산업 포럼을 열었으며, WHO 승인 국제기구인‘국제백신연구소’분원을 안동에 유치해 지난해 12월 개소한 바 있다. 한편, 우병윤 경제부지사가 방문한 SK케미칼(주)은 2008년부터 백신사업 인프라구축과 연구개발에 약 4천억 원을 투자했고, 2012년에 백신공장인 안동 L HOUSE를 완공했다. 도와 안동시가 136억 원의 백신생산 장비를 지원해 국내 최초 첨단 세포배양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기준 직접고용이 172여 명에 이르러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에서는 국내 떫은 감 유전자원 중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떫은감 우량종의 품종보호 출원은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으로 국내 유전자원의 보호가 시급한 현실에서 종자 주권 확보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품종보호 출원한 떫은 감은 곶감용 ‘한입’, 관상수용 ‘미향’, 수분수용 ‘강쇠’로 3종이다. ‘한입’은 평균 과중 125g, 당도 19.4 브릭스로 과실 크기가 작고 10월 하순에 성숙되는 편원형의 떫은 감으로 곶감을 만들었을 때 주름이 적고 짙은 주황색을 띠어 한입 곶감용으로 적합한 신품종이다. ‘미향’은 과실 성숙기가 10월 중․하순이며 124g 정도의 중소과가 많이 달리고 초겨울 서리가 내린 후까지 잎이 싱싱해 관상수용으로 좋다. ‘강쇠’는 수꽃 비율이 99%로 아주 많으며 주요 떫은감 품종인 상주둥시, 갑주백목, 월하시의 개화시기와 일치해 수분수용으로 좋은 신품종이다. 상주감연구소는 지난 1996년부터 전국에서 일반 감나무 229본을 수집해 생육 및 가공특성을 정밀검정하고 곶감용, 관상수용, 수분수용으로 우수한 계통을 2009년에 1차 선발해 2010년까지 접목․증식했다. 2012년에는 증식묘 중 성숙기가 빠른 개체를 2차 선발해 2016년까지 증식묘에 대한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을 조사한 후, 2017년 최종 품종보호를 출원한바 있다. 한편, 상주감연구소는 그동안 감나무 유전자원 307종을 수집․보존하면서 곶감용 품종 ‘수홍’, 연시용 및 반건시용 품종 ‘상감둥시’, 관상수용 및 홍시용 품종 ‘미려’ 등 3품종을 육성해 상주시 대진농원, 김천시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에 2013년 8월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묘목을 공급하고 있다. 또 은풍준시 수분수용 품종인 ‘사랑시’를 2015년 8월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에 통상실시해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우량 곶감용으로 상주둥시보다 숙기가 10일 정도 빠른 ‘금동이’품종을 2015년에 품종보호 출원해 재배심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곶감 및 장아찌 겸용 ‘고봉’을 2016년에 품종보호 출원했다. 조두현 상주감연구소장은 “상주감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떫은 감 연구기관으로 가장 많은 감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국가 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떫은 감 유전자원 확보와 보존․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량 유전자원의 품종화는 물론 교배 육종과 돌연변이 유기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품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북 Soul Trail 역사·사상 순례사업’을 통해 4개 권역별로 54명을 선정하고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발간한 책자‘경북인물기행’을 5일 소개했다. ‘경북 Soul Trail 역사·사상 순례사업’은 지역의 인물과 사상을 발굴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고 관광상품 자원화하는 프로젝트다. 우리 지역은 예로부터 ‘전국의 인물 중 반은 영남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유학자, 충신, 효자, 열녀, 선비, 독립운동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인물을 많이 배출했다. 이들은 특히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초개와 같이 몸을 던져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이번에 수록된 인물은 퇴계 이황, 류성룡 같은 경북을 대표하는 유명한 인물도 있지만, 각 시·군별로 재조명이 필요한 인물도 포함해 향후 유적지 복원 등 각종 추모 사업에 실질적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권역별로는 1권역(북부권)은 안향, 김담, 권벌, 이황, 정탁, 권문해, 김성일, 류성룡, 홍익한, 장계향, 김성구, 심성지, 이상룡, 남자현, 남관, 조지훈 등이 선정됐다. 2권역(서부권)은 우륵, 견훤, 길재, 김종직, 조위, 노수신, 김면, 정기룡, 전경세, 최송설당, 이강년, 박록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3권역(중부권)에는 원효, 설총, 홍술, 일연, 박서생, 김일손, 김우옹, 정구, 이운룡, 신유, 김창숙, 박귀희, 김수환 등이 책자에 담겼다. 4권역(동부관)은 연오랑세오녀, 나옹화상, 최무선, 이색, 정몽주, 이언적, 남사고, 황여일, 박인로, 안용복, 정선, 최제우, 신돌석 등의 인물이 올려졌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물조명을 통해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을 확보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인문학을 통한 OSMU(One Source Multi Use)로 활용할 새로운 문화산업 콘텐츠를 발굴했다고 평가하고, 각종 시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3만7천ha의 산림에 635억 원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일일 3천500여 명(연인원 10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녹색일자리 사업이다. 사업은 조림지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큰나무가꾸기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기능별로 실시한다. 우리나라 산림은 40년생 이하가 67%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가꿔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가꿔주지 않으면 산불, 병해충,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취약해지고 값어치가 낮은 쓸모없는 숲이 된다. 그러나 가꿔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가꿔주지 않으면 산불, 병해충,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취약해지고 값어치가 낮은 쓸모없는 숲이 된다. 따라서 ‘숲가꾸기 사업’의 추진은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 숲가꾸기 사업은 자연재해 예방과 국토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나무의 직경 생장 역시 3배 이상 증가시켜 옹이가 없는 고급 목재 생산에 기여하는 등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 보육 등 산림여건에 따라 단계별·기능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선충병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3개 시·군과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해 숲가꾸기 사업 시 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부터 5km이상 떨어진 지역에 실시하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산물은 전량 수집·파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 경관개선을 위해 도로변 등 가시권 산림지역의 덩굴류 제거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지난해에 이어 부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할 방침이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의 가치와 산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적절한 숲 가꾸기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산주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영주 문화단체의 공연 인력으로 구성된 ‘마당놀이 덴동어미’가 지역 대표 공연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마당놀이 덴동어미’가 누적 관람객 1만760명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영주시민회관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영주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경북마을이야기박람회, 풍기인삼축제 등에서 총 28회 공연을 펼친 결과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공연인력도 33명을 고용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2016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영주 순흥지방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의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가 곁들여진 퓨전 마당놀이로 제작했다. 제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경북도와 영주시 후원으로 (사)한국예총 영주지회(회장 이혜란)가 맡았다. 지역 소재 테마 살리기와 지역인력 양성 등 자생적 공연 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5월 일본 후지노미야시 초청 공연과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참여 등을 통해 글로컬 공연콘텐츠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이 지역희망, 주민희망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사회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13개 구역으로 구성된 ‘지역행복생활권’은 시·군 연계협력사업인 ‘선도사업’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주민체감형 연계·협력사업인 ‘선도사업’은 2014년부터 매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13건의 사업에 총사업비 88억 원(국비 69억 원, 지방비 1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산골철도역사, 지질자원, 호두, 산약초 및 산나물 등 지역의 차별적인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사업 △오지마을 및 접경지 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 △다문화 여성 및 여성유휴인력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 △사회인 야구장 및 농특산물 판매장, 상하수도 등 시·군 단독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예산 절감과 사업 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시작된 ‘새뜰마을 사업’은 올해 18개 지구에 총사업비 134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34억 원)을 투입한다.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농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 열악한 주거환경지역을 새롭게 변모시켜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상하수도 설치, 마을안길정비, 재래식화장실 철거 등 생활여건이 개선되면서, 적막했던 공동체가 활발한 모습을 되찾고 있다. 실제 김천시가 펼치고 있는 의료버스가 주민들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의료버스는 김천에서 출발해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의 산골마을에서 지역민의 건강을 검진하고 있다. 이곳은 3개 군이 접경되면서 의료와 문화의 사각지대로 남았다. 하지만 의료버스로 인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물론 영화 관람 등의 문화생활까지 누릴 수 있어 생활이 윤택해지고 있다. 군위 소실마을도 마찬가지다. 소실마을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절반을 넘고 소실천으로 인한 상습 침수 등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이다. 그러나 ‘2015년 새뜰마을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후 마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서 한글을 배우며 쓴 글을 집대성한 ‘아직도 꿈이 있다’는 문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리는 대구·경북지방통합방위회의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