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6일부터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수행한다. TK 출신이 야권 지도부에 입성한 것은 지난 2012년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에 이어 두 번째다.임 위원장이 최고위원을 맡게 된 것은 민주당 영남권 시·도당 위원장들이 지난해 권역별 최고위원직의 임기를 분할해 순서대로 맡기로 결정, 이번에 임 위원장에게 최고위원 순서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의 최고위원 임기는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이지만 민주당의 당내 일정에 의해 대통령선거 예비경선룰 확정을 포함한 당내 대선후보 선출에 관여하는 주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조기 인용되면 당의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구성 등 최고위원으로 대통령선거 전 과정에 관여하게 된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임 위원장의 최고위원 입성으로 대구시당과 당원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대선때 영남권의 득표력 제고와 정권교체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