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구청장 김응수)은 23일(목) 설 명절을 맞아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영일대북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북구청장을 비롯해 북구청 직원 등 50여 명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여 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지역 화폐를 이용해 설날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하였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유통 중인 제수용과 선물용 식품 등 설 성수 식품을 대상으로 유해 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식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이번 성수 식품 안전성 검사는 지난 6~17일까지 시군에서 수거한 농·수산물, 제수용 조리식품과 가공식품 등 명절 기간 다소비 품목 110건을 대상으로 했다. 산적, 육전 등 제수용 조리식품 21건은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4종, 백조기 등 수산물 20건은 중금속과 동물용 의약품 80종, 유과, 강정 등 가공식품 25건은 산가, 보존료, 타르색소, 총아플라톡신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명절 기간 제수용 식품의 소비는 감소하는 반면, 과일 등 선물용 식품의 소비는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공영도매시장 농산물 44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39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농산물이 안전했다. 이창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명절에는 평상시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한 성수 식품 구매가 많은 만큼, 올해는 공영도매시장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동향을 반영한 검사로 성수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민에게 안전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온정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부식꾸러미는 기성면부녀회와 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살폈으며 계란, 호빵, 라면, 음료 등 장기간 보관하며 드실 수 있는 식품을 골고루 준비해 전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성장론과 실용주의를 띄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처지자 조기 대선 국면에서 중도층 표심을 최대한 얻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걸로 보인다. 자신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까지 내던지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기본사회 공약을 재검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경제적 안정과 회복, 성장이 가장 시급해 그 문제(기본사회 재검토)는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했다. △보수 전유물로 통하는 성장주의로 전환…"기업 성장 발전" 당 안팎에선 이 대표가 사실상 보수 전유물로 통하는 성장주의로 전환을 시사한 데 대해 조기 대선을 겨냥한 외연 확장 의도가 담겨있다고 해석한다. 12·3 비상계엄 이후 2배 차까지 국민의힘을 압도하던 민주당 지지율이 급전직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 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3.2%p 낮아진 39.0%였고 국민의힘은 5.7%p 높아진 46.5%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7.5%p로 지난해 7월 3주 차 이후 6개월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 2주 차(36.8%) 이후 약 5개월 만에 40%대 지지율 선이 무너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2월 5주 차(46.7%) 후 처음으로 40% 중반대로 올라섰다. 가장 큰 걸림돌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지지가 충분하지 않다는 부분이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 중 40.1%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39.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 어느 정당도 찍지 않은 무당층은 11.7%에 달했다. △조기 대선 전략에 몰두 '철학 없음' 비판일 듯 이 대표가 이처럼 급격하게 정책방향을 전환한 것은 조기 대선의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이 대표가 주창한 기본소득은 보수층으로부터 '퍼주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논리가 중도층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이 대표 지지율을 제약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는 중에 우리 경제는 상대적으로 더 큰 침체국면을 맞고 있다는 점도 이재명식 경제정책이 버텨내기 힘든 외부 조건이 됐다. 성장보다 분배에 초점이 맞춰진 기본소득론의 한계가 두드러지는 경제환경이다. 이 대표가 '먹사니즘'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으나 중도층의 반응은 뚜렷하게 잡히지 않았다. 이번에 한발 더 나가 포용정책에 대한 재검토, 성장주의로의 전환까지 거론하게 된 이유다. 그러나 경제 상황은 늘 변하기 마련이고 경제정책은 여러 수단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경제 상황이 변했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근본틀을 바꾸는 것은 경제주체들에게 더 큰 혼란을 줄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대표의 급작스러운 '성장주의' 표방은 정치 철의 부재에서 나온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성장론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방법론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그동안 대기업 주도의 성장론과 낙수효과에 대해 반대해 왔다. 선성장 후분배를 논하려면 성장을 위한 구체적 방법론이 필수다.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주도 성장론을 제시했으나 실패로 끝났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성장을 해야 소득이 늘어나는데 선순환 구조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소득주도 성장론이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부 들어서 정치 투쟁으로 민주당이 일관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경제적 실용주의를 들고 나오는 게 조금 당황스럽다"며 "재판과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서 입장이 급선회 한 걸로 보이는데, 너무 빨리 선회하면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직격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진군 후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마음담은 김치·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한울원자력본부의 지원으로 매월 후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14개 단체 40여 명의 회원들이 지역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와병자 등 직접 반찬을 만들기 어려운 가정(60가구)을 찾아가 안부를 나누며 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설 명절을 맞아 전 3종과 함께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사골곰탕, 만두, 떡국떡을 준비했으며 제철과일 딸기를 더해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울진군은 울진군가족센터에서 23일부터 2025년도 다문화가정자녀 방문학습지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울진군은 울진군가족센터에서 1월 23일부터 다문화가정자녀 언어 재활 심리치료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설 연휴 동안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대형 화재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11일간) 도내 전 소방관서가 일제히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인력 5468명과 장비 1033대를 동원해 특별경계 근무를 선다. 경북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소방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현장 대응과 대민 지원 활동을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상황 당직관의 계급을 상향하는 등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포항역과 호국원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는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해 환자 발생 등 유사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에게 안전교육과 자율안전관리 방법을 지도하고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해 주·야간 순찰을 보강한다. 아울러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설 연휴 기간 119로 전화하면 실시간 운영 중인 병원과 약국 안내와 응급환자 처치에 대한 의료상담을 제공한다. 박성열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동안 가족, 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울진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하여 오는 2월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사무소에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설명절을 앞둔 지난 14일과 16일, 22일에 김천장애인회관, 공양방, 야고버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공단 임직원 25여 명이 참여해 무료급식소를 방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더불어 배식 후에는 급식소 주변 환경 정비와 청소 활동도 병행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울진군은 고유가 시대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을 월 1만7690원에서 2만73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여권의 잠룡들이 하나둘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출마를 시사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마를 고심 중이다. 물밑 대권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여권에선 조기 대선 공식화에 선을 긋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기정사실화할 경우 강성 지지층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與, 조기대선 가능성 전망 높아…오세훈·홍준표·유승민 몸풀기 23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보편적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구속된 상황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는 많지 않다"고 단언했다. 실제 여권 잠룡들은 몸풀기가 한창이다. 이들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깊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강조했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차기 대선후보 자격"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여파로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대표 역시 측근 그룹에서 등판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철수 의원·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들의 적극적 움직임은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데다 여권 지지율까지 오르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여권 내에서는 이번 조기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에 진행된 지난 19대 대선과 달리 '해볼 만하다'는 기류가 크다. 시사저널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월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에게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5.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36.7%)을 오차범위 밖에서 큰 폭으로 앞섰다. 조기 대선이 열린다는 전제로 '이재명 대표 대 김문수 장관 양자 대결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는 김 장관이 46.4%의 지지율로 이 대표(41.8%)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 준비 않아"…복잡한 속내 與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기 대선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TV조선 인터뷰에서 "저희 당은 조기 대선에 대해선 준비하지 않고 있다"라며 "헌재 결정이 이제 막 시작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최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기 대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의원들에게 "전사가 되자"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권 원내대표는 "완전히 와전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대선이 있을 경우에 대선 기간에 들어가서 하는 건 효과가 없으니 대 민주, 대 이재명 비판의 강도를 높이자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 재선 의원은 "윤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하기 어려운 복잡한 속내가 담겨 있는 것"이라며 "수면 아래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방법으로, 응답률은 6.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신년 워크숍’을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을 비롯한 도청, 도 체육회 소속 선수와 지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도 경북 체육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초빙된 스포츠인권 전문강사의 특강과 선수단의 스포츠 윤리 확립을 위한 결의문 낭독이 있었고, 직장운동경기부 근무(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는 더 큰 목표로 체육 웅도 경북의 명성을 이어주길 바란다. 아울러 스포츠가 가진 화합의 힘으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청과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단은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5명 출전, 2개 메달 획득)해 전 국민적 관심을 받았으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 경남, 서울에 이어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체육 웅도’ 경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공항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3일 포항경주공항에서 항공기 사고 대응 체계 점검을 위한 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소방본부를 비롯한 포항남부소방서, 시청, 경찰서, 보건소, 군부대, 한국공항공사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포항시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는 2025년 설명절을 맞아 관내 독거어르신 100세대에 명절음식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떡∙나물∙전 등 명절음식 꾸러미를 정성껏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과 안부를 챙겼다.
서재, 혹은 조용한 카페에서 신문과 책을 읽는 것은 모두 사색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고요하며 흥미로운 일이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은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상관 없이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조용히 생각하는 과정은 모든 인간에게 필요하기도 하고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다.
포항시 우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명숙)는 16일 돌봄에 취약한 장애인∙독거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반찬을 복지통장이 전달하는 ‘행복한 반찬 나눔’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반찬 나눔’은 우현동 소재 ‘한마음선원 포항지원’의 후원금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지난해 3월부터 국과 반찬 3종세트를 통장이 전달하며 안부확인을 하는 마을복지실현을 위한 취지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2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농협은행과 ‘2025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2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5배수인 375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본 협약보증의 신청대상은 경북도 내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이며 경북도 이자지원 사업(2년간 2% 이자지원)과 연계해 2~3%대 저금리로 대출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에서 대출이자 3%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3일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은 지방행정, 경제, 회계, 금융 등 여러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단체이며, 지역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사업 기획, 사업 당사자 간 정보교환과 네트워크 교류의 장 마련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세수 부족 등 국가재정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북도는 민간이 주도하고 지자체는 지원하는 지역발전 전략을 구상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민자활성화과를 신설했으며, 펀드 활용과 지분투자라는 새로운 투자기획 패러다임을 정책에 도입했다. 기획재정부, 산업은행,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각 1000억원씩 출자해 조성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에 구미 청년드림타워(근로자 기숙사, 1239억원), 경주 강동수소연료전지발전소(7716억원) 사업을 선정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사업자, 금융기관 등 개발사업의 주요주체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역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구조와 제도개선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에서 역점을 둬 추진하는 호텔과 리조트, 스마트팜, 의료인프라 등 분야에 대해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협력해 시행사, 금융투자자 모집 등 사업기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북도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이 함께 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홍인기 민자활성화과장은 경북의 투자패러다임이라는 주제발표도 진행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잘 만든 제도 하나가 지역을 바꾼다”며 “비수도권이 국가전략산업들의 활동무대가 돼야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이 달성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같은 제도가 제대로 안착하고 확장돼야 하고,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같은 민간단체들이 지방정부와 함께 기획하고 소통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 등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난 13~24일까지 12일간 도와 시군에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명절을 대비해 16대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 멸치)을 비롯한 주요품목에 대해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시군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 취약 부문을 중점적으로 현장 지도·점검한다. 설 지역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소비 촉진을 위해 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1월 13~27일),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상향 (10%->15%) 및 환급행사(1월 23~27일), 착한가격업소(656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할인(국내 9개 카드/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 허용 구간 운영(1월 18~30일) 등도 추진한다.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서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특판 행사 추진(사이소, 바로마켓), 명절 제수 적기 공급 등 수급 상황 조절, 도축 물량 확대(2.3배/ 1월 7~27일), 명절 전 3주간 축산물 공급 확대(1월 7~27일), 설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10%~30%까지 할인/ 1월 18~21일) 수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7개 시군, 9개 시장/ 1인 2만원 한도) 등을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2024년 지방물가안정관리 공공요금(6종)에 대한 평가 결과 공공요금 평균인상률이 3.21로 전국평균 3.31보다 낮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4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소비자단체와 물가 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71개 품목, 대형마트 83개 품목에 대해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를 656개소에서 800개소로 확대하고 공공요금과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설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도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도민이 안정된 물가 속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