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김천)은 1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경제도약과 민생회복을 위한 다수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우선 국가 전략산업 도약의 신호탄이 될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미래형 운송수단을 추가하고, 반도체 기업에 대한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5%p 상향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 R&D 세액공제의 적용기한을 5년 연장하고, 반도체 R&D의 경우 7년 연장하는 한편, 국가전략기술 통합투자세액공제의 적용기한도 5년 연장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을 2년 연장하며,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의 소득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더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법인이 피출자법인의 재무구조개선계획에 따라 자산을 양도해 피출자법인의 채무를 상환하는 경우, 이에 대한 법인세 과세를 연기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 5일 송언석 위원장이 개최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 1탄, 건설산업 경청(傾聽)회’에서 요청된‘워크아웃 건설사의 자구 노력 지원’에 대한 후속 입법 조치이다. 다음으로 항공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제조·수리를 위한 원재료 및 부분품의 100% 관세 면제 적용기한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 내용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 3탄, 항공산업 경청(傾聽)회’에서 제기되었던 항공업계의 건의사항으로, 개정안을 통해 국내 항공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자 했다. 다음으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고의로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기업에 대해 1일 최대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일부 글로벌 OTT 및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에서 큰 이익을 얻으면서도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자료제출 거부로 세무조사를 지연시키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송언석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위 개정안은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경제 및 민생법안의 통과를 이끌어낸 송언석 위원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국가 전략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 등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했던 여러 법안을 의결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아직도 기획재정위원회에는 상속세법 등 주요 민생·경제 법안이 계류 중인 상황”이라고 문제를 짚었다. 송언석 위원장은 이어 “2024년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은 일괄·배우자·자녀 공제 확대, 세율 조정과 최대주주 할증 폐지, 기회발전특구 이전기업에 대한 가업상속 공제 확대와 같은 내용이 핵심이었지만, 아직 논의가 제대로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기재위 여‧야 간사 의원들께서는 상속세법 개정안과 오늘 처리되지 못한 담배사업법 등을 다음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킬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해 청도소싸움장 방문객이 39만명에 육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적립금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40조 원을 돌파했지만, 전체 적립금의 88%가 원리금보장상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쏠림현상 완화를 위해 '위험'을 강조한 상품 명칭을 바꾸고 등급별 적립금 비중도 공개, 가입자들의 적극적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디폴트옵션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12조5520억원이던 적립금은 2024년 4분기 40조670억원으로 급증했다. 1년 만에 219%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지정가입자 수도 479만명에서 631만명으로 32% 증가하며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디폴트옵션 상품은 41개
택시가 잘못된 목적지로 향하자, 납치당하는 것으로 오해한 탑승객이 차에서 뛰어내려 숨진 이른바 '포항 택시 투신'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 기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최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2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택시 기사 A씨는 지난 2022년 3월 4일 저녁 8시 50분경 B씨를 승객으로 태웠다. A씨는 한 대학교로 가달라는 B씨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다른 방향으로 향했고, B씨가 두 차례에 걸쳐 목적지 확인과 하차 요청을 했음에도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다. A씨는 난청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는 ‘2025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 공고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특허청과 경북도의 지원으로 경북지역 중소기업이 제품 수출에 있어 해당 국가에서 발생 가능한 지재권 분쟁을 미리 방지하고 특허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종합지원을 한다. 지원 기간은 선정부터 3년간이며, 해외출원비, 중간사건 및 등록비 외에도 특허(특허조사분석, 특허영상제작), 브랜드(브랜드 신규개발 및 리뉴얼) 및 디자인(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등 사업 분야별로 기업에게 맞춤형으로 우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장 본사 소재지가 구미와 상주로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공고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사업신청 또는 문의는 지역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 https://pms.ripc.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경경찰서는 18일 문희홀에서 지역경찰관을 대상으로 현장경찰의 직무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한 관서장 중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경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초등대응 향상 및 범죄예방전략 등 핵심 정책과 가치를 공유해 시민의 기대 수준에 맞는 직무역량 확보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동료간 상호존중 문화 조성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화가 되고 있는 체포피의자 도주 사례와 경찰장구 사용에 관해서도 교육했다. 김말수 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최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현장경찰관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문경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새해를 맞아 청도군 현리리에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방문해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연합회장 김수진‧이하 대구경북연합회)가 지난 15일 청도군 현리리에서 개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새해 선물을 증정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대구를 포함해 구미, 경주, 안동, 포항 등 5개 지부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으로 진행하게 된 이유는 풍각천에 방치된 쓰레기가 많지만,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으로 하천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봉사자들은 이날 풍각천 주변에 흩어진 영농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하천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선물하며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법과 불법 소각 금지 안내문을 전달해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 함께 실천하는 환경 봉사로 계획했다. 봉사자들은 현리리 마을을 구석구석 누비며 쓰레기를 줍고 하천에 들어가 직접 정화 활동을 진행했고 40kg 마대 100개를 채워 총 4000kg의 쓰레기가 나왔다. 이러한 모습을 본 마을 주민은 “새해를 맞아 이렇게 많은 인원이 와서 청소를 해주니 고맙다”며 “이러한 활동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연합회는 정화 활동을 마친 뒤 마을 주민에게 친환경 제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보였다. 선물을 받은 마을 주민은 “많은 인원이 와서 쓰레기도 청소하고 선물도 줘서 감사하다”며 “마을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주고 있는데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현아(20⸱여⸱대구 중구)씨는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놀랐다”며 “앞으로 풍각천이 깨끗하게 유지돼 주민들도 쾌적하게 지내시면 좋겠다. 미관이 개선돼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경북연합회 관계자는 “풍각천에는 관할 관공서에서 설치한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라는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풍각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봉사 때마다 주민들에게도 환경보호 안내문을 전달해 현리리의 자연환경이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8일 독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의 승선원 11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은 지난 17일 밤 9시 16분께 독도 동방 약 188km 해상에서 A호(53톤, 승선원 11명)가 냉각장치 이상으로 기관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동해 해역은 동해 중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 중으로 18m/s 강한 바람과 3.5-4m 높은 파도가 있는 상태였다. 신고 접수 즉시 동해해경은 독도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3000톤 함정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은 악천후 속에 구조 작업이 힘들었지만 예인줄을 조난선박에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구미시는 18일 지역 금융기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도내 최초로 시행됐으며, 지난해까지 4800여 개 업체에 1060억원의 보증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 출연금을 증액하고, 금융기관과 1:1 매칭 출연을 통해 금융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시는 15억1천만원을 출연했으며, 하나은행 8억원, NH농협은행 5억원, KB국민은행 2억원, 구미시산림조합 1천만원을 더해 총 30억2천만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총 362억4천만원의 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 4곳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청년창업자, 착한가격업소, 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출연에 동참한 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구미시산림조합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매칭 출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이 2024년 전시장 가동률 52.3%, 회의실 가동률 46.8%를 기록하며 개관 이래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구미코 방문자는 전년 대비 전시장 가동률 105% 증가(2023년 25.5%), 회의실 가동률 25.5% 상승(2023년 37.3%), 방문객 79.4% 증가(2023년 11만521명)한 수치다. 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전시장과 회의실 운영이 회복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구미코 전시장 가동률은 2019년 25.9%에서 2020년 11.8%, 2021년 13.9%까지 하락했으나, 2022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2024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9일 오후 2시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하반기 영양군수 공약사업보고회’에 참석한다.
꽁꽁 얼었던 반변천이 녹기 시작하고 겨우내 숨어있던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영양군은 녹색으로 물든다. 3월이 되면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어수리 나물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 해발 700~800m 이상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어수리는 '동의보감'에서 ‘왕삼’이라 하여 피를 맑게 하고 염증에 좋은 식물로 약재로도 사용했으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청정 지역에서 혹독한 겨울철 눈 아래에서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특유의 생명력을 머금고 봄철 가장 먼저 우리 곁을 찾아온다. 특히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특히 일월산 자락의 어수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는 4월이 되면 1~2주씩 주문이 밀리기도 하니 미리 봄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미리 주문하길 바란다. ↑↑ 두릅 4월에는 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이 풍부해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은 두릅을 만날 수 있다. 엄나무 새순인 ‘개두릅’은 쌉싸름한 맛에 향이 강하고 비타민C, 비타민B1, 칼슘 등이 풍부하며 약효가 좋아 두릅 중에서도 최고로 대우받는다.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대부분 자연산으로 다른 두릅에 비해 비싼 가격을 받는다. 두릅나무에서 자라는 ‘참두릅’은 탄수화물, 단백질, 철, 칼륨, 인,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 또한 풍부하다. 개두릅에 비해 향이 약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릅 향에 포함된 정유 성분은 칼슘과 함께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클로로겐산이 함유돼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는 두릅을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으면 입 안에 봄을 한가득 머금은 사치를 느낄 수 있다. ↑↑ 산나물 채취 ↑↑ 곰취나물 봄이 절정에 이르는 5월이 되면 일월산 청정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들이 쏟아진다. 봄향기를 가득 머금은 곰취·취나물·참나물·산마늘·고사리는 쌈채소로 먹어도 좋고 따로 무쳐 먹어도 좋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가오는 봄, 청정 영양군에서 자란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영양 산나물은 식탁에 봄기운을 가득 채워준다”며 “영양군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상을 꽁꽁 얼렸던 겨울이 지나고 만물이 태동하는 봄을 가득 머금은 산나물이 여러
김천시 봉산면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농업인들의 공익직불금·농어민수당 비대면 신청 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돕기 위해 ‘찾아가는 공익직불금·농어민수당 신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자 등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들에게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편리하게 공익직불금·농어민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신청자의 이동 부담을 덜고 농업 관련 지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 주민은 “많은 농업인이 나처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거나 바쁜 농사일로 관공서를 찾아가기가 어려운 분들이 많다. 직원분들이 직접 방문해서 안내해 주니 더 이상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운 부분 없이 신청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진숙 봉산면장은 “주민 편의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마을회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적극적인 행정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
김천시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대곡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2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하는 2024년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체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우일 강사(한국융합정책연구원 부원장)의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했던 특화사업 등 각종 활동에 대한 분석과 이를 토대로 2025년도 사업 방향과 비전을 컨설팅을 받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자체 회의에서는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이웃애(愛)'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를 어떻게 발굴하고 돕고 지원하며 복지공동체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해 논의했으며,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계획 및 사업 추진 일정, 그리고 활동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광동 위원장은 “이웃애(愛) 실천은 우리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첫걸음이다. 지역 내에서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관심 있게 살피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며 이웃애(愛)를 실천하는 데 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진규 대곡동장은 “새해에도 긴밀한 민·관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2025년 농촌여성 역량강화 전문교육’ 교육생을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조향사 베이직 과정으로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지원 자격은 김천시에 주소를 둔 여성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을 우선순위로 선정할 계획이다. 조향사 베이직 과정은 20가지 천연 유기농 향의 다양한 정신적 힐링 효능을 배우고 유기농 향수를 제작하며, 자격증 취득 후 기초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는 과정이다. 교육은 다음달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8회 16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자원경영팀(421-2560)에 문의하면 된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조향사 베이직 과정 교육으로 농촌여성의 전문기술을 향상해 경제활동 기반 조성과 농촌 생활 활력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에서 `골목경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운영한 지역경제 전반을 기 공포된 공식 통계 등 정량 지표를 중심으로 총 8개 부문별로 구분해 매년 학회와 연구원이 공동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김천시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황금시장 황금포차 운영과 키즈카페·달빛포차 등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은 부곡맛고을 상가축제 지원,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결제 증가에 따른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기여 등 지역 시장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와 다양한 소상공인 생존활력 프로그램을 지원해 골목경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일부 채소 가격이 평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밥상 물가'가 전방위로 치솟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무(월동·상품) 1개 소매 가격(전국 전통시장·유통업체 평균)은 329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14일 가격(1746원)과 비교해 88.4% 올랐으며, 평년 가격(1871원)보다 75.8% 높아졌다. 다른 채소류도 마찬가지다. 14일 기준 양배추(상품) 1포기 소매 가격은 6114원으로 1년 전(3670원)보다 66.6% 올랐고, 평년(4276원)과 비교하면 43.0% 상승했다. 애호박 가격도 1개 2488원으로 평년(1826원) 대비 36.3% 높아졌다.
김천시 어모면 노인회는 지난 17일 어모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33개 경로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모면 노인회 회의를 개최했다. 어모면 지역 경로당 신임 회장들의 포부를 담은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보조금 사용 기준과 관련 지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호성 어모면 분회장은 “각 경로당 회장께서는 오늘 교육 내용을 잘 숙지해서 기준에 맞게 보조금을 철저히 집행해 주기를 바라며, 회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인회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숙이 어모면장은 “경로당 회장님들께서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봉사해주고 계신 데 감사드린다. 행정에서도 지역 어르신의 화합의 공간인 경로당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경로당 보조금이 투명하고 안전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부터 2025년 김천시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상반기 ‘GMA 아카데미’ 수강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부터 12주간 진행되며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유화 △수채화 2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해당 과정은 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4만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신청은 각 수업마다 네이버 예약 20명, 현장접수(네이버 예약 사용이 어려운 시민) 5명씩, 총 50명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이며,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양질의 교육강좌들로 준비했다”며 “항상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립미술관으로 문의(054-421-1638)하거나 김천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일 시립박물관에서 재난 사고에 대한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수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립박물관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박물관의 화재 시 대응 요령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립박물관 전시실 및 수장고의 소방시설을 통해 유물이 어떻게 보호되는지와 반출하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훈련했으며, 화재 시 자위소방대의 화재전파, 초기진화, 대피유도, 인명구조, 유물의 반출 순으로 진행됐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물을 보호하고 관람객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