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공사현장 추락 사고에 대해 건설노조가 "생일상을 준비하던 자식들과 남편의 무사귀가를 기도했을 아내의 절망과 슬픔을 누가 헤아릴 수 있겠냐"며 "철저히 진상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건설노조)는 3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두류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망한 60대 근로자의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고가 있기 며칠 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하다는 결과를 받았고 사고 발생 몇 분 전에도 이상한 점 없이 일하고 있었음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며 "외상의 상태와 주변 정황을 봤을 때 추락사가 분명한데도 언론 플레이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해나갈 궁리만 하고 있는 두꺼운 낯짝에 구토가 나올 지경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망 하나만 있었어도 살 수 있었다"며 "어디에 어떻게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라고 법으로 자세하게 만들어도 놓았지만 돈이 들고 귀찮으니까 하지 않는다. 이런 비양심적인 기업이 이 땅에 발 딛지 못하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매몰 9일째인 3일 광산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갱도 내부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갱도 내부에는 지난달 26일 오후 레일작업을 위해 조장 박모씨(62)와 보조작업자 박모씨(26) 등이 고립돼있으며 갱도 입구는 당시 수직갱도 46m 지점에 밀려온 뻘(샌드)로 막혀있는 상황이다. 구조당국은 오늘 고립자들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시추기 2대를 투입했고 구조 예상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170m의 구멍을 뚫는데 성공했다. 경상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5시께 시추에 투입된 천공기 3호공이 지하 구조 예상지점에 도달했고, 7시 13분께부터 내시경 장비로 갱도 내부 탐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지름 76mm 천공기 4호공도 시추에 성공해 내시경과 마이크 장비로 고립된 작업자들의 이름을 부르는 등 생존 신호 확인중에 있다. 구조당국은 2명의 생존신호 여부가 파악될 경우 구조 예상 지점을 천공기로 뚫어 물과 의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곡고등학교는 지난 1일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교육부 요청 경북교육청 지정 정책연구학교 운영보고회(3차년도 종결)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년 동안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교학점제 정착 방안’이라는 주제로 사곡고등학교 교사들이 연구해 온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경상북도교육청 연구원의 정인보 원장, 경상북도교육청 이숙희 장학관, 지역 내·외 교장, 연구사, 장학사, 학부모 대표, 교사 총 50명의 귀빈이 참석해 연구학교 운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참석자 등록이 이루어졌던 2층 복도에는 연구학교 운영 결과물이 전시됐다. ‘수업 활동 Zone’, ‘스팀 활동 Zone’, ‘창의적 체험 활동 Zone’으로 구역을 나누고 학교 전반에 걸쳐 진행됐던 다양한 수업 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연구의 성과에 감탄하며 연신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4, 5, 6교시에는 전 교과의 공개수업이 실시되었다. 교사와 학생이 활발히 소통하며 이루어 낸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 현장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했다. 이후 운영보고회장으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컨설턴트들의 공개수업 강평과 연구학교 주무자인 정숙인 부장교사의 운영 보고 설명, 지원 담당관인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의 정인보 원장의 총평을 들으며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경북 청송군 현동면 개일리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공단 직원 50여 명은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마을에서 생산한 사과, 사과즙 등 총 300여만 원의 농산물 공동구매를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청송군 현동면 개일리 마을의 1사1촌 자매결연은 매년 사과 적과와 수확 등 농번기 농가 일손 돕기, 사과, 사과즙 등 농산물 공동구매, 농민을 초청한 공단 시설 체험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도농화합과 지역상생에 기여해왔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기봉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3일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지만 정상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과 8시 39분께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920㎞, 비행거리 760㎞, 최고 속도 약 마하 15로 탐지됐다.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는 각각 성공적으로 분리됐지만, 이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쏜 장거리 미사일은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화성-17형 ICB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3월 한 차례 발사에 실패한 기종이기도 하다. 북한은 지난 3월 24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며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했지만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제로는 '화성-15형'을 쏜 것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획득 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구경북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자율예산) 2차 참여기업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2차 중소기업혁신바우처(지역자율) 선정기업 대상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 지원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수출 첫걸음기업 경쟁력 제고와 성장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수출 유망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바우처를 부여하고, 참여기업은 수행기관을 활용해 수출지원서비스를 이용 후 소요비용을 정산할 수 있다.
조마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5명은 지난 1일 초등학교 언니 오빠들과 함께 옛날 솜씨마을에서 인절미, 고추장, 두부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두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작물이 두부가 되기까지 많은 정성이 필요함을 알고 음식의 소중함을 인식하기 위해 계획됐다. 아울러 인절미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아들은 콩을 관찰해본 뒤 불린 콩을 맷돌에 갈고, 간수를 넣어 두부를 만들었다. 유아들은 콩물에 간수를 넣어 저었을 때 순두부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신기해 했다. 절구통에 찐 찹쌀밥을 넣고 열심히 찧고, 고추장도 담갔다.
울진군은 지난 11월 3일 울진군청 앞 버스 승강장에서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2023년 경북 군단위 최초 전기 저상버스 도입’에 있어 사전 운행구간에 문제점 점검을 위한 전기 저상버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는 것과 관련해 빈틈없는 방위 태세 구축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가 3일 월성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해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시, 포항시, 울산시,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벌였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도 주관으로 원전 부지별로 격년마다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평시에는 일어나지 않는 극한의 상황인 월성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주민보호 조치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재 관계기관간 협력체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태풍 힌남노 피해에 따라 포항과 경주가 국가재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실제 주민들을 동원하는 대피훈련은 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관계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울진군은 ‘2022년 울진군 사랑의 땔감 및 톱밥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벌채목을 활용하여 어려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땔감을 지원하고, 톱밥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태원 참사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무능으로 인한 인재다. 모든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정부와 같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여권에서 띄운 여야정 공동 협의체 구성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추진을 두고는 국민의힘에서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에게 "(여당이 여야정 협의체를) 언론에 얘기하고 구체적으로 제안한 바는 없다. 여야가 모여 조속히 논의의 첫발을 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에서 국정조사 요구를 민주당 단독으로 제안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의에는 "오늘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국정조사를 언급하지 않았나"라며 "당연히 정의당과 얘기할 생각이 있다. 곧 수석 간 논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은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백암다목적운동장에서 2022 울진금강송배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울진군이 후원하고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최, 울진군축구협회,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0개 팀(1차 36개 팀, 2차 64개 팀) 1,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학년별로 6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6인 및 8인 경기로 진행된다. 군은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지난해 자신의 삶의 질에 대한 경북도민들의 만족도가 전년보다 조금 올라갔다. 경북도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경북 사회지표'에 따르면 도민의 삶에 대한 만족감(10점 만점 기준)은 2020년 5.75점에서 5.89점으로, 행복은 5.81점에서 5.89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행복수준에 대한 만족감은 개인적인 대인관계에서 6.0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안전정도(5.75점), 건강상태(5.64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사회지표는 도민의 삶의 질 및 사회변화를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인구, 가구와 가족, 건강, 교육, 노동 등 12개 분야 122개 지표로 돼 있다. 이번 자료는 행정자료와 통계청 등의 기존 통계자료를 재분류·가공하고 경북도 사회조사를 종합한 자료다.
김천시의회는 11월 3일 제232회 임시회 제9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9회의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 각 소관부서별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를 통해 내년도 시정방향과 중점추진사업 등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시회 마지막 날에는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총 20개의 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그 중 의원발의가 4건 이루어져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 활동이 눈에 띄었다. 이명기 의장은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시 의원들이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토를 통해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4일 군민소통관에서 열리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 워크숍'에 참석한다.
경북도는 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2 한옥문화박람회’시작을 알렸다. 박람회 첫날인 3일 개막식은 이태원 핼러윈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과 주요 내빈 인사말씀, 테이프 커팅, 전시관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한옥, 현대의 미(味)'를 주제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애도 분위기 속에서 안전을 최우선 해 진행된다. 도와 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해 전시,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나눠 열렸다. 먼저, 전시분야에는 한옥 건축자재,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 31개 업체, 138개 전시부스가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분야 외에도 한옥분야 명사를 초빙해 △한옥 주거문화를 선도하는‘최신 트렌드 컨퍼런스’ △한옥 시공부터 유지보수까지‘시공 컨퍼런스’등을 진행해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도를 높인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제21회 대한민국안전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안전대상’은 기업경영에 있어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표창하는 안전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경상북도가 발표한 ‘2022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 2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