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앞서 두 차례 연기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 권고 등을 골자로 하는 안건을 재상정해 수정 의결했다. 인권위는 10일 오후 '2025년 제2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 안건을 재적 인원 11명 중 찬성 6명, 반대 4명으로 통과시켰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찬성표를 던졌다. 이 안건은 김용원 상임위원이 주도한 것으로 △헌법재판소 등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 △윤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할 것 등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이날 김 위원은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와 체포 및 구속영장 발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동계 포도 과원 관리와 효과적인 전정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내 포도 실증시험포에서 미래농업과 직원 17명을 대상으로 직원 역량강화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주시 특화작목인 포도의 실증시험포 운영을 통한 재배기술 습득과 직원들의 현장 지도력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특히 교육은 포도 실증시험포 내 샤인머스켓 등 포도(15품종, 130주)를 대상으로 품종별 특성과 전정 방법을 교육하고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해 현장 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도와 기술 전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교육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약 한달 뒤(3월 12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규제에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지만 호주에 대한 예외 검토 및 일본의 신속한 정상외교를 통한 규제 최소화 모습에 우리나라도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트럼프 1기 당시 철강 관세 협상에서 기민한 물밑 협상과 정상 외교전을 펼쳐 극적으로 관세 규제를 피하고,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한 수입 쿼터제를 끌어낸 경험이 있다. 우리 정부가 "현재의 철강 쿼터(할당) 물량이 줄더라도 쿼터제를 사수해야 한다"는 철강업계의 바람을 이루려면 '리더십 공백'이라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는 총력전이 필요하다.
상주시는 오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무상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경지에 장기간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농가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농폐기물 400여 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 차광막, 보온덮개 등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등이다. 상주시 선별장과 읍면 임시 적치장에서 영농폐기물을 일정량 이상 모아 상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업체에서 수거하게 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 폐비닐·폐농약 용기류는 읍면동 공동 폐비닐 집하장에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하고 부직포, 차광막 등의 영농폐기물은 상주시 선별장과 읍면 임시 지정 적치장에 모으면 된다. 특히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류에 대한 수거보상금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영농 폐비닐(B급 기준)은 100원(kg), 폐농약 용기류(플라스틱류)는 1600원(kg) 등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영농폐기물이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회의를 개의하여 금년도 첫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7일까지 실시될 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집행부의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활동 첫날에는 일자리노사과를 비롯한 4개 부서로부터 금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의원들의 심도 높은 정책제언들이 이어졌고, 1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먼저, 이갑균 의원은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지원사업 및 K-U시티 정주환경 조성사업 관련 지원대상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안마련을 강조했으며, 해외무역사절단 관련 기업체 선정에서도 형평성을 고려하여 여러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부서에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다음, 김종욱 의원은 공장인·허가 실무종합심의회를 대면방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생활폐기물 포항 에너지화시설 반입 추진 관련 차후 문제 발생에 대비해 제3의 반입장소도 검토해 보기를 당부했으며, 영천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비 무료추진을 제안했다. 다음, 이영우 의원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폐현수막 리사이클링 사업 및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사업의 확대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호 위원장은 K-U시티 정주환경 조성사업 관련 기숙사에 공실이 발생할 경우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주기를 당부했고, 축산악취 실태조사 대상 지역을 현재 계획하는 지역보다 확대하여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취업청년들의 구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외에 수강료 등을 추가 지원하고자 개정한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되었다.
의성군은 지난 6일 태영EMC에서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태영EMC는 지난 1962년 강원도 태백 탄전 지역에서 무연탄 탄광 개발로부터 시작해 1982년 국내 최대 부존자원인 석회석 광산을 운영하며 석회석, 생석회, 소석회를 가공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상주노류산촌생태마을 영농조합법인과 상주장터 영농조합법인 지난 11일 상주시청을 방문해 상주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떡국떡 160kg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떡국떡은 노류산촌생태마을 주민들이 수확한 쌀을 십시일반 모아 상주장터영농조합법인에서 직접 가공해 준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어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헌법 틀 안에서 법질서가 원활하게 작동되는지를 판단해야 할 헌재가 ‘원님 재판식 판단’을 하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의 지적 중 나온 말이다. 재판관에 대한 ‘원님재판’ 지적은 의사에게 ‘돌팔이’라고 비난하는 것과 다름없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자신의 의뢰인에게 불이익이 초래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이렇게까지 극단적 표현을 쏟아낸 것은 헌재가 법을 아는 이라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처사들을 연이어 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보건소는 2025년 치매어르신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 방지와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뇌 똑! 똑! 기억력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치매어르신 쉼터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주 2회(월, 수)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상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해 어르신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고 있다. 치매어르신쉼터는 치매 초기 단계에 있는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유지와 향상을 위한 미술, 신체활동, 인지훈련, 사회적 교류 촉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들에게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잠시나마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어르신쉼터가 초기 단계에서 꾸준한 관리로 치매 어르신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7일 각 읍면 산업팀장 및 담당자 등 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에 대한 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담당자 지침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농어업 경영정보 등록 경영체의 경영주인 농어민으로 지난 2023년 12월 31일부터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면서 계속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농어민이다.
의성군은 안계면 안계행복플랫폼 2층 공유부엌에서 군민 및 외국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4년에 이어 다문화음식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음식 체험 프로그램 교실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대상은 나라별 2명의 강사가 교육생 8명과 함께 나라별 음식을 만들며 강사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도맡고, 교육생은 의성군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20일 1회차를 시작으로 총 10회차(베트남 2회, 태국 2회, 필리핀 2회, 중국 2회, 캄보디아 2회)로 국가별 요리법 교육이며 모집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교두보 역할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2025년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및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직거래 활성화 및 친환경 농산물 확대를 위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에 대해 건당 최대 8천원의 택배비를 50%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경작하고 있는 친환경 농가의 유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는 인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친환경농산물은 최대 60만원, 유기가공식품 및 취급자의 농산물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11일, 소관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실시했다. 이날은 정책기획실, 홍보전산실, 청렴감사실, 평생학습관 순으로 업무 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날 주요 관심사는 지난달 21일, 영천시가 상주, 군위와 함께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된 사항이었다. 특히, 정책기획실의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영천 유치 추진 상황에 대해 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영천시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으며,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까지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른 후보지와 달리 대구에서 영천시의 홍보 광고를 접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영천시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는 2월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봉화 상운초등학교는 지난 7~11일까지 김천에서 개최된 '2025 김천오픈 전국 유소년 탁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상운초등학교 소속 1학년 학생 2명이 출전해 U-8부에서 권모 학생이 준우승을, 김모 학생은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는 탁구 라켓을 잡은 지 10개월 만에 정규교육과정 및 방과 후 활동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이뤄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도 교사는 "일반 학생들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전국 엘리트 선수들과 나란히 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가도록 최선의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강남순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사업설명회를 13일 경북TP 본부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025년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사업과 경북TP에서 지원하는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가 지역주력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력산업생태계구축’과 ‘지역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주력산업생태계구축’은 (예비)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대학과 연계를 통해 공급망 내 중소기업 간 협업과제로 2년간 최대 14억을 지원한다. ‘지원기업 역량강화’는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비구조과 종합상황실 주관으로 동절기 특성화 신고접수 훈련을 실시 중이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접수를 가능하게하고 초기 상황대응 능력을 강화시키며, 관할해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과 해역을 선별하여 진행되는 맞춤형 특성화 신고접수 훈련으로 업무능력 향상에 목적이 있다. 맞춤형 특성화 신고접수 훈련은 동절기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선박의 화재와 침몰 상황을 가정해 신고접수 요원이 신고자와 전화를 통해 사고 위치ㆍ피해사항 등 필요 핵심정보를 파악, 종합상황실-현장부서 간 신속 공유로 상황유형별 핵심 초동조치 이행을 통한 피해 예방과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봉화소방서는 지난 10일 명호면 관창리 고산정에서 2일간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검색 절차와 구조기법숙달 △저온 환경 및 얼음 아래 폐쇄 공간 극복을 위한 다이빙적응훈련 △해빙기 빙판 안전접근등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예술인파견지원 –예술로’ 지역사업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됐다. 공모 사업에 지원한 11개 광역문화재단 중 최대 규모다.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매칭해 예술과 지역사회가 상호 간의 적극 복지를 구현하며 협력으로 성과를 이뤄내는 구조로 확장된 파트너십을 통한 예술인의 직업 안정화와 예술적·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포항시 북구 건축허가과는 읍면을 대상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빈집을 정비하고자 공고하여,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농촌빈집정비 지원사업으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농어촌주택을 자진철거하고자 하는 건축주를 대상으로 철거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1동당 200만원까지 지원하는데, 14일까지 철거하고자 하는 빈집이 있는 읍면에 신청을 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건축물대장 또는 건물등기부등본, 빈집사진, 신분증 사본 등이 있다.
봉화군은 12일 오전 10시 30분 명호면 체육공원에서 명호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마을대항 윷놀이 등 정월대보름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리 대항 윷놀이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 및 노래자랑을 열었으며, 오후 6시경 원추형으로 세워진 달집을 비추며 액운과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소천면에서는 공터에서 산악회 주관으로 달집태우기, 석포면은 석포청년회 주관으로 지난 11~12일 이틀간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와 윷놀이 등 풍성한 행사를 펼쳤다. 박현국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민족고유의 전통 세시풍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군민 모두에게 풍요로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