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가 최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드림아레나)에서 `제2회 e스포츠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양대에 따르면 행사는 동양대학교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특강과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님블뉴런의 마케팅 및 e스포츠 운영 담당 전원주 매니저가 강연을 맡았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중심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e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획력, 협업 능력, 분석력 등을 실습과 강연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강 이후 진행된 실습은 캐스터 실습, 방송 송출, 중계 운영, 게이머 실습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실제 방송 장비를 활용해 현장의 흐름을 체험했다. 실습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의 현장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영됐고, 학생들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중계하거나 카메라와 자막 송출 시스템을 조작하는 등 실무에 가까운 환경에서 수업을 경험했다.공전영 동양대학교 교수(e스포츠학과 학과장 겸 e스포츠사업단장)는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학생들이 수업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의 현장과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실무 능력 배양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동양대학교와 함께 제2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형 e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대전이 청년 e스포츠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e스포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자체 및 중.고등학교, 산업체와 협력하여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스포츠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제도권 e스포츠 교육 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