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1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KT 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와 함께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해 달성군의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 및 자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도시 관련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스마트도시 분야 연구·기술 지원 활성화 △스마트도시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자문기관 역할 수행 등이다. 달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보유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달성군의 스마트도시 구축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포항문화재단은 구룡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블루포트 창업스쿨’의 참여팀을 오는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블루포트 창업스쿨’은 포항시 관광산업과와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계획공모형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구룡포에 조성 중인 창업지원공간 피어라몰의 입주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유망 창업기업을 선별해 실질적 역량 강화를 돕고, 피어라몰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4-H중앙본부와 한국4-H경상북도본부가 마련한 기부금 300만원을 영양군4-H본부(회장 권세헌)이 지난 14일 영양군에 전달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소식을 접한 한국4-H중앙본부와 한국4-H경상북도본부 회원들은 성금 마련에 적극 나섰고, 총 3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박상진) 한국4-H경북도본부 수석 부회장은 “영양군 산불 피해 소식을 듣고, 4-H본부 회원들과 함께 성금 마련을 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산불 피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영양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서서 돕는 4-H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세헌 영양군4-H본부 회장은 “영양군에 나눠준 따뜻한 마음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다른 시군에 도움이 필요하면 영양군4-H에서도 언제든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한국4-H중앙본부와 한국4-H경상북도본부 회원분들의 깊은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재명아 너는 가능성이 있어'라며 제 가능성을 믿어줬던 은사님의 한 마디가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헌신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계신 현장의 선생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누군가의 믿음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등대 삼아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며 "시대가 변하며 교육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지만, 배움의 중심에는 언제나 선생님이 계시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선생님 세 분 중 두 분은 자신의 근무 여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열 분 중 여덟 분 이상이 교권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며 "교사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어야 교육도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실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따뜻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웃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제도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칠곡군은 지난 14일 장애인복지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235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역량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종사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칠곡군 민원토지과는 지난 14일 지적측량 신청 시 ‘통합위임장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토지분할 등 지적측량 관련 민원을 대리인이 위임받아 처리하려면 민원인이 한국국토정보공사, 도시계획과, 민원토지과에 별도의 위임장을 각각 제출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군은 민원서류 간소화의 일환으로 민원토지과에서 원본을 보관하고 원본대조필 사본을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도시계획과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업무처리방식을 개선했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오는 19일 지역사회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제27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대학 본관 1층 로비를 중심으로, 헌혈 버스 3대와 교내 헌혈의 집을 포함해 캠퍼스 전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헌혈 침대가 배치되고 경품 추첨, 헌혈증서 기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00명 이상이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6시간이 인정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지금, 대학이 앞장서 헌혈 참여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학의 헌혈축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나누는 대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대구 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이후 대학은 대구 시민들과 즐겁게 헌혈과 헌혈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헌혈축제로 발전시켰다. 지난해까지 2만1850여 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제37회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을 맞아 15일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및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국세청의 2025년 정책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건의 사항은 △법인세 분납기간 연장,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환수 관련 제도개선, △귀금속 및 주얼리 업종 개별소비세 현실화 등이다.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은 “대구경북은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 고용의 91%를 차지할 만큼 지역 경제의 핵심인데,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하고 고민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이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올해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 우수사례'에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들이 대거 뽑혔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경북도의 임신·출산과 초등 돌봄 분야 정책들이 선정됐다. 임신·출산 분야는 3년 연속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 분야에서는 △의료 취약지 임신·출산 환경 기반 조성 △난임부부 종합 지원 △아기와 엄마 건강관리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신·출산 환경 기반 조성' 우수사례는 응급 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운영이 소개됐다. 도는 지난해 이 센터 운영으로 165명의 고위험 신생아의 건강을 지켰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조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산불 피해지역(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을 방문하면 버스 임차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5~6월 중 5개 피해 지역 가운데 1곳 이상을 방문(지역 축제장, 전통시장 포함)하는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다. 여행지역에서 숙박비, 식비, 입장료 등으로 3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하며, 참가자 전원의 여행자보험 사전 가입은 필수다.
경북교육청은 15일 본청 연화관에서 도내 기술직 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시설업무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시설 관련 주요 현안을 안내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시설업 무가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 시설 사업의 신속 집행 독려 △시설 사업 표준모델 개정 사항 안내 △공사 자재 선정 및 집행 방식 개선 방안 △공공건축 및 중간 설계 심의 활성화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2025학년도 석면 완료 계획 등 시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5일 안동시에 있는 길원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일일 교사’로 나서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진심 어린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길원여고 2학년 학생 119명을 대상으로 ‘삶의 힘이 되는 시’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행복한 삶을 위한 원칙, 그리고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원동력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이웃과 나라, 인류를 생각하는 따뜻한 글로벌 인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고, 교사 시절의 경험을 생생하게 나누며 50여분 동안 유쾌하고도 의미 있는 수업을 이어갔다. 이번 ‘일일 교사’ 활동은 교육감과 학생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상호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평소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새롭게 갖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품어주시는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생님들이 오직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존중과 신뢰가 가득한 교단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국민의힘이 6·3 대선을 20일 앞두고 1호 당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제명·출당 조치를 둘러싸고 혼선을 빚고 있다. 친한동훈계와 수도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은 강제 조치엔 선을 그으며 윤 전 대통령의 입장을 기다리겠단 상황이다. 김 후보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지 대통령 후보가 탈당하라 마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 의원은 이번 주 내로 윤 전 대통령과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 "당내 많은 분에게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당 입장에서는 대선 국면에서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해선 윤 전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선 일정 부분 정리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 조치를 할 경우에는 강경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 기존 국민의힘 지지층 유권자들이 마음을 돌릴 가능성도 있어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당 안팎에선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재정립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만약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출당 등 강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전 대통령 출당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을 절연해야 한다"고 적었다. 친한계 중진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탈당보다 제명 같은 강력한 조처를 하는 것이 진정성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더 강한 조치를 촉구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도왔던 이정현 전 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당의 미래와 보수 재건을 위해 오늘 중 윤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하자"고 공개 제안하기도 했다. 당 안팎으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출당·제명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당 지도부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용태 의원이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에서 공식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이후 당 지도부로서 어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부모가 교육 문제에 크게 부담 안 느끼고 국가가 책임지고 학교와 선생님들께 많은 지원을 해서, 아이 낳고 기르는 게 두렵지 않은 대한민국을 꼭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정해진 규정을 넘어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10명의 식구가 단칸방에 살았던 유년 시절을 소개하며 "학교에 남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 스승의 날이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이어 "요즘 말로 하면 스터디카페 역할을 그때는 학교 교실이 해줬다"며 "오늘날의 저를 만드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다만 "요즘 학교는 완전히 학원보다 대접을 못 받는다. 부모들이 학원보다도 학교를 가볍게 생각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걸 꼭 부모 탓할 수 있느냐. 굉장히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어도 학원보다 학교가 더 존경받고 사랑받고 아이들을 발전해 나가는 데 도움 돼야 하는 게 아닌가, 강하게 생각한다"며 "과감하게 학원 비용의 예산 절반을 투입하면 학교 자체가 충분히 똑같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어 차기 정부에서 이행할 10대 교육 현장 공약을 발표했다. 공교육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 미래형 인재 양성 △고교 학점제를 통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및 학교 책임 교육 강화 △EBS·자기주도 학습센터 등 활용 사교육비 경감 등을 내세웠다. 교사의 교육 환경 개선에 있어선 △교원 행정업무 총량제 및 시스템 개선 △평가 업무 및 장학 업무 부담 완화 △교원 법률 지원 체계 확립 △AI 활용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역량 관련 교원 연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교육감 직선제 폐지 △교원 대상 심리상담 바우처 지급 및 맞춤형 상담·심리치료 강화 △학부모·교원 등 합의로 학내 사각지대 폐쇄회로(CC)TV 설치 △학교 전담 경찰관(SPO) 단계적 증원 등을 약속했다. 영유아 보육·교육 서비스를 위해서는 만 3~5세에 대한 단계적 무상교육·보육을 추진하고 은퇴자의 경우 대학 캠퍼스에서 평생 교육, 건강 관리, 사회 참여 활동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는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으로 대학과 지역을 함께 살리겠다"며 대학과 지역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방안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책 연계 강화 △서울대와 지역 거점대학 간 공동학위제 활성화 △학생·학부모·지역주민 함께 활용 가능한 지역 맞춤형 학교복합시설 확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경북교육청은 오는 8월 1일까지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와 과학실험실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험실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학실 안전 점검은 △학교 자체 점검 △과학안전지원단과 전문업체의 현장 점검(상반기) △도 교육청․교육부의 합동 점검(하반기) 등 총 3단계 체계로 추진되며,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상반기 현장 점검에서는 과학안전지원단과 안전 점검 전문업체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약 및 화학약품 보관 상태 △실험장비 및 안전 장구 비치 여부 △학생과 이용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여부 △실험실 폐기물 처리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점검 이후에는 해당 학교의 관리자․과학실 담당 교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시행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개선 방안을 안내함으로써 점검 이후에도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환경 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실질적 지원을 통해 교육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과학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류시경 창의인재과장은 “과학실은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활동이 이뤄지는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으로 돼야 한다”며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과 안전지원단의 활동을 통해
경북교육청은 가족 간 감정 교류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학생들의 인성 역량을 키우기 위한 감성교육 연극 ‘가족 하모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가족 하모니’는 연극과 강의, 가치 인식 프로그램이 융합된 복합형 감성교육 콘텐츠로, 가족 간 감정 교류․공감과 이해를 중심 주제로 한 50분간의 창작 연극과 가치 기반 강의(30분)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공연단과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감성 무대’ 형식으로 진행돼 학교 현장의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무대에서는 가족 간 갈등과 화해, 이해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현실감 있게 담아냄으로써, 학생들이 자기 가족을 돌아보고 공감 능력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연극을 통한 감정 이입과 사후 강의를 통한 가치 성찰 활동이 함께 이뤄져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특히,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학교들을 우선 방문함으로써 교육복지 형평성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연 후에는 강사와 함께하는 소통형 가치교육 강의를 통해 연극에서 다룬 메시지를 현실 속 실천으로 연결 짓는 활동이 이어진다. 경북교육청은 ‘가족하모니’ 외에도 다양한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중심의 따뜻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감정 표현, 관계 맺기, 공감과 배려 등 미래 핵심 역량으로서의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가정은 아이들의 첫 번째 학교다. 연극이라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소통, 감성이 살아 있는 인성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참된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이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예천한우 브랜드 인증을 위해 우수성 홍보와 유통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천한우의 부위별 이미지를 촬영해 각종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리플릿을 제작하여 택배 판매 시 홍보에 이용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은 2026년 예천한우 특화센터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예천한우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브랜드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예천한우’ 브랜드의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궁 김제덕 선수를 홍보모델로 발탁해 예천한우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예천군은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행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국민건강증진계획과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와 지역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조사 내용은 총 19개 영역 175개 조사 문항 135개 산출지표로 △활동 제한 및 삶의 질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예방접종 및 검진 △유병률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보건기관 이용 △사회·물리적 환경 △교육 및 경제활동 등을 포함하며, 개인 조사와 가구 조사로 진행한다. 아울러 보건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책임대학인 영남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사원 4명을 채용, 조사원 대상 교육 및 조사 시작 전 표본지점 가구의 확인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원은 표본 가구 방문 시 보건소장 직인이 날인된 이름표를 패용하고 빨간색 조끼를 착용할 예정이며,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PC를 이용해 일대일 면접조사를 추진하며 조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예천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일 지역내 학교에서 ‘119 비상벨 시스템’을 활용해 단독 근무 중이던 당직 전담자의 생명을 구조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학교 비상벨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명 보호 장치로 작동했음을 입증하는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사건은 구미시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당직 전담자는 야간 홀로 근무하던 중 갑작스러운 심근경색 증세를 느끼며 극도의 생명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평소 교육청이 학교 당직 전담자들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설치한 ‘119 비상벨’을 즉시 작동시켰고, 그 신호를 받은 119 구조대가 골든타임 내 현장에 도착해 해당 근로자를 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이송했다. 이 빠른 조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 구조된 당직 전담자와 그의 배
#1. 권오을 두 달 전 쯤 전현직 선출직을 모아 이재명 지지 선언을 하자는 나의 제의에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의 대답은 명료했다. 이재명을 통한 고향 안동과 경북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대의에 대해서는 백번 공감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아직 말해줄 것이 없다고 했다. 첫째, 민주당에 아는 사람이 없고 둘째, 경북고 선배로 국회의원을 함께 했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사정위원회 때부터 거의 매주 자신이 경영하는 고봉 삼계탕으로 밥을 먹으로 오는 각별한 사이이며, 셋째,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던 유승민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 어떠한 말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