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이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올해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 우수사례`에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들이 대거 뽑혔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경북도의 임신·출산과 초등 돌봄 분야 정책들이 선정됐다.임신·출산 분야는 3년 연속 우수사례로 뽑혔다.이 분야에서는 △의료 취약지 임신·출산 환경 기반 조성 △난임부부 종합 지원 △아기와 엄마 건강관리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임신·출산 환경 기반 조성` 우수사례는 응급 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운영이 소개됐다. 도는 지난해 이 센터 운영으로 165명의 고위험 신생아의 건강을 지켰다.`난임부부 종합 지원` 우수사례로는 전국 최초 난임 시술비 지원을 위한 만 44세 기준 연령 제한 폐지, 난임 시술 횟수 25회로 확대,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가임력 증진 및 난임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난임 정보 플랫폼 구축, 난임·우울증상담센터 확대 등이 소개됐다.`아기와 엄마 건강관리` 우수사례로는 산후조리 및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임신과 출산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운영, 엄마 산후 회복과 모아 애착 관계 형성을 위한 모유 수유 교실 운영 등이 뽑혔다.`초등 돌봄` 분야는 야간·주말에도 공백없는 돌봄 서비스, 촘촘하고 빈틈없는 틈새 돌봄, 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가운데 `야간·주말에도 공백없는 돌봄 서비스` 우수사례로 아파트 1층 등에서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면서 안전 이동 도우미, 우수 경력 교사, 친환경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K-보듬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선정됐다.`촘촘하고 빈틈없는 틈새 돌봄` 우수사례로는 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경북형 늘봄학교 지원, 기존 병원 동행 서비스와 병상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아픈 아이 긴급 돌봄 확대 등이 뽑혔다.`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 우수사례로는 원어민 교사 상시 배치, 대학생 전공을 활용한 미술 심리 치료 및 체육 활동 지원, 아이 돌봄 특화사업 찾아가는 놀이터, 방학 중 어린이 중식비 지원 등이 소개됐다.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한 것이 반영된 것 같다"며 "현장 목소리에 기반한 정책으로 경북을 아이 천국, 육아 친화 최고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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