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 시·군이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포항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가 오는 17일부터 자동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회원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타보소 택시’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2월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 제5회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의료 혁신과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13일 고령군에 위치한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딸기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내 장비들과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협과 한국딸기생산자협의회는 지난해 ‘딸기 스마트팜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농가의 양액기 제어장치를 교체하고 환경제어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영농 편의성과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우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가격을 낮추고 중·소농가가 선호하는 필수 시설을 갖춘 실속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영농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개발과 보급은 필수적”이라며 “딸기뿐만 아니라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에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가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은 제314회 임시회에서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구광역시 체육시설 관리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중환 의원은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선수 훈련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체육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체육시설 이용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밝혔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훈련 시, 체육시설 사용료의 80퍼센트 범위내에서만 감경이 가능해 선수들이 사용료의 일부를 부담해야 하고, 지역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한 감면 규정이 미비해 체육시설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조례안에는 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훈련 시, 사용료를 전액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클럽 및 시 체육회 등 지역 체육단체도 사용료 일부를 감경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 13일 조례안을 심사한 문화복지위원회는 시 대표팀 훈련과 시 체육회에 등록된 전문체육 선수들의 훈련 시에도 사용료를 전액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수정안가결 처리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박민아)은 2025년 2월 13일(목) 2025학년도 문화예술 체험강사 2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특기·적성 발견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예술 체험 강사들에게 학생 지도에 필요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2025학년도 문화예술 체험 운영 계획을 공유하여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안전 교육,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민아 원장은 "문화원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심미성을 길러서 즐겁게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할 줄 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강사님들이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문화예술 체험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학생
명태균 씨 측이 140명 이상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 정치권에 일대 회오리바람을 예고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21년 10월 논란을 빚었던 '개사과'에 대해 김건희 여사 측에 자제를 부탁했다가 김 여사의 격노를 자아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명 씨의 황금폰에는 윤석열 대통령, 김 여사와 주고받은 육성이 그대로 녹취돼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공개되지 않겠다고 슬쩍 흘렸다. 명 씨 측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는 19일로 예정된 국회 법사위의 '명태균 게이트 긴급 현안질의'때 "무릎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명 씨가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다만 "의원들이 현장(창원 교도소) 질의를 한다면 응해야 하지 않겠냐"며 현장 질의를 하든지 원격 화상 질의를 하든지 국회 측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남 변호사는 "황금폰 포렌식을 해보니 너무 많은 정치인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즉 "명태균 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현직 국회의원이 140명이 넘는다"는 것으로 "가히 명태균 사단이라고 할 만하다"고 했다. 그는 "명 씨가 명태균 사단 감별법도 알려주더라"며 "이번에 명태균 특검에 반대하거나 대답 안 하고 도망가는 사람들은 모두 명태균 사단이라면서 도망가는 의원을 알려주면 명태균 씨가 그자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알려주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명태균 특검법은 보수 궤멸법'이라고 반발한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명 씨가 권성동에 대한 일화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 대선 과정 중 개사과 사건이 일어났을 때 권성동 씨가 김건희 씨에게 '좀 자제해 달라'는 말을 해 김건희 씨가 격노해 '아크로비스타 출입금지령을 내렸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 변호사는 명 씨가 구속되기 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육성이 담긴 USB 존재를 김 여사에게 알려 비상계엄 선포의 한 가지 이유가 됐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명태균 씨가 검찰에 제출한 USB의 복사본으로 알고 있다"며 "그 USB에 바로 윤석열 씨 부부 육성 녹음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육성 녹음이 공개된 적은 없다"며 (취임식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 씨와 윤석열 대통령 통화, 그 직후 김건희 여사가 걸어온 전화 내용이라고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14일 의회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7회 달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봄을 알리는 가장 아름다운 신호, 복숭아꽃이 경산시 압량읍 복숭아 하우스에서 첫 개화를 시작했다. 이른 봄의 전령처럼 피어난 꽃들은 희망찬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며 설렘을 안겨준다.
대구시교육청은 13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중·고 수업-평가 담당 부장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중등 수업-평가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달 ‘2025 교육혁신 2.0’의 역점 정책으로 선다형 중심의 지필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평가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평가 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 전략은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평가 우수 문항 및 학생답안 데이터베이스 구축 △교과별 채점전문가 100인 양성 등 미래형 학생 평가 시스템 구축이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현장에서 수업-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과 추진 정책과 계획 등을 공유하며, 깊이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 설계와 서·논·구술형 평가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개념 기반 탐구학습 강화 △서·논·구술형 평가 확대 및 내실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교수·학습 및 평가 운영 계획 △학생 맞춤형 수업 활성화 방안 △개념기반 탐구학습 설계 방법 및 실제 적용 사례 △서·논·구술형 평가 확대 및 내실화 방안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 체계 등 교사들이 학생 주도 학습과 평가 혁신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새롭게 개정되는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과 수업과 평가의 질 관리를 위해 나이스 추출 성적 정보를 토대로 전체 고등학교 대상 모니터링 및 분석을 실시하는 ‘성취평가 3단계(학교-교육청- 국가)모니터링’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평가 혁신을 통한 수업의 질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경산시)은 13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전세사기 피해자는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75%(179만 원 ) 이하이면서, 금융재산이 839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다수 피해자들이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기본적인 지원만 규정돼 있어 이사비용이나 노후주택 시설 보수비 등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개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긴급 지원 기준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사비와 시설 보수비 등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의원은 "전세사기로 다수의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지만 까다로운 지원 기준으로 지원이 미흡했는데 개정 법안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초등생 피습사건의 가해자 교사가 임용 후 9차례에 걸쳐 교육장 표창 등을 수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대전교육청이 국회 강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1999년 임용돼 약 24년간 재직하며 대전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다. 이어 교사가 된 지 1년 만인 2000년 교육장 표창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비교적 최근까지 2020년까지 9차례에 걸쳐 상장을 받았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교육감 표창 1회, 교육장 표창 7회, 기타 상장 1회에 달한다.
포항시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는 13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취약계층 가정 아동들에게 ‘입학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신입생들이 기본 학용품을 갖추고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10세대를 선정하였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올해 지역 14개 유관기관과 함께 383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총 4조732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경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테크노파크 등 총 14개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핵심 추진 사업을 토대로 2025년 중소기업 5대 지원 중점 추진사항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 제 10조'에 따라 대경중기청을 중심으로 지역내 14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지역내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새출발을 응원하고,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대구미술협회, 동구생활미술가협회와 함께 지역민에게 다양한 공예작품 감상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아양갤러리에서 ‘2025 아양핸드메이드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대구시민주간(2월 21~28일)’ 기간에 개최해 온 ‘아양핸드메이드축제’는 대구시민 정신 확산과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예 분야 작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일반인들의 미술과의 거리감을 해소하여 미술 소비층 확산에 도움을 주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줄어드는 수공예를 재조명하여 손으로 직접 빚어지는 공예품의 소중함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일 연구원에서 도·시군의 하·폐수 지도, 단속 업무 담당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실무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담당자 실무 정보 교류와 관련 법령 해석 △하·폐수 시료의 채취와 보존 방법 △하수·가축분뇨의 시료 채취 방법과 분석 항목 설정 △현장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 △실험실 견학과 첨단 분석 장비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배출허용기준 적부 판정을 위해 중요한 시료 채취와 보존 방법에 대한 실무교육과 첨단 분석 장비 운영 교육이 포함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환경 민원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담당자들의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실무 담당자들이 하·폐수 배출시설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논의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실무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수질오염 예방과 수자원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철강산업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13일 광양·당진시와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갖고 공동 대응 모색에 나섰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여했으며, 각 지자체의 철강산업 현황과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고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글로벌 철강 시장은 지난 2021년 이후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중국의 조강 생산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저가 공세와 일본의 엔저로 인한 경쟁력 약화 등 국내 철강업계는 전례 없는 불황을 맞았으며, 최근 미국의 철강 제품 25% 관세 부과로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구 중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2일 중구 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윷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정을 나누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복지관 경로식당에서는 오곡밥과 부럼을 준비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활발히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경영대학원과 (사)대경창업포럼협회는 지난 8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힘내라 대구·경북 청년, 창업과 함께 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김병만 씨를 초청해 지역의 청년 창업가를 만나 특강 및 창업자의 제품 사용과 판로, 협업 방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농기계·전기차 분야의 김정완 대표, 친환경 반려동물 제품을 개발한 최지웅 대표, 산업용 조명·캠핑용품 분야의 박세원 대표 등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 사례가 주목받았다. 김병만 씨는 “이들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젊은 창업가들의 혁신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경영대학원장 금용필 교수((사)대경창업포럼협회장)는 “앞으로도 다양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됐던 일명 납작복숭아의 신품종 ‘새빛반도’를 국내 최초로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했다고 밝혔다. ‘새빛반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난 2016년부터 반도형(넓은 편원형) 품종 육성에 주력해 2018년 ‘대구보’와 ‘만생유도반도’를 인공교배한 후 실생을 양성하고 생육과 과실 특성을 평가해 2024년 최종 선발된 품종이다.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납작한 형태를 지녀 ‘납작복숭아’ 또는 ‘도넛복숭아’로 불리는데, 과실 무게가 150~190g이며, 당도는 11.2브릭스(Brix)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또 향기가 풍부하며 기존 반도형 품종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과정부(꼭지 반대편) 열과 발생이 적어 생산성과 상품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새빛반도’ 품종보호출원 후 국립종자원의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되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묘목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청도군과 ‘납작복숭아 신품종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납작복숭아의 조기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과 재배 매뉴얼 개발·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새빛반도’ 품종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반도형 신품종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외 소비 트렌드에 맞춘 고품질 복숭아 품종 개발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18품종(품종보호등록 14개, 품종보호출원 4개)을 육성했다. 이는 전국 복숭아 재배 면적의 6.2%(1천257ha)를 차지하며, 약 37만7천 주를 농가에 보급해 소득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현석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이번에 육성한 ‘새빛반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납작복숭아 품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심이 큰 만큼 신속한 농가 정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복숭아 품종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