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은 지난 23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매년 5월 22일)’을 기념해, 기산면 강나루체육공원 일대에서 ‘ECO칠곡 쓰담걷기’ 및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곡군 공무원을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생물 다양성 보존과 지역 사회의 환경정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특히 기산파크골프장 주변 낙동강변에 집중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식물들을 발아기에 뿌리까지 제거하는 활동을 통해 낙동강 본류 및 지류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외래식물들이 하류로 확산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데 목적을 뒀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경 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지방환경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칠곡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도시 ‘eco칠곡’ 실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고, 지역 기관 및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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