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장의 인사 지연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공무원 공로연수제가 오히려 포항시의 행정공백을 야기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포항시는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지난 1993년부터 공무원 중 20년 이상 근속한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퇴직 전 사회적응과 인사적체 해소, 후배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열어준다는 명분하에 공로연수제를 시행해왔다. 4급 서기관(국장급)은 1년, 5급 사무관(과장급)은 6개월이 그 대상에 속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승진하는 공무원에 비해 공로연수제로 실제는 근무하지 않는 고위직 공무원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중요한 자리가 비게 된 것이다. 포항푸른도시사업단, 평생학습원 등 국장급 자리가 비게 되면서 인사적체는커녕 오히려 인사를 하지 못하고 직무대리를 임명하는 등의 해프닝까지 벌어지게 된 것이다. 만약 일부 인원들이 공로연수를 가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을 일이었다. 게다가 공로연수를 받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꼬박꼬박 월급까지 제공하면서 ‘혈세낭비’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러한 이유로 구미시와 당진시는 공로연수제를 폐지했고 제주도와 충남도도 이 제도 폐지문제로 한동안 찬반 갈등을 빚기도 했다. 때문에 일부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생각처럼 포항시도 이 제도의 폐지문제를 적극 검토할 시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또한 포항시 출연기관장 등을 임명하지 않아 대리로 운영하고 있거나 임기가 지났지만 다른 인물을 찾지 못해 교체가 이뤄지지 않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청년들이 지방도시를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일자리 부족이다. 지방의 경제 규모가 대도시에 비해 크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은 현실 때문에 지방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지만 체감으로 느끼기에는 아직은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 행정안전부는 ‘청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2021년 전국 12개 지역에서 청년들이 살고 싶고,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가들의 발굴과 성장을 돕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청년들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들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천연들의 일자리는 부족하고 교육, 문화, 교통 등 주변 환경도 열악한 상황이다.
의성군이 지난 15일 지역 내 점곡면 명곡리에서 의성군청 공직자 착한일터 기부금을 활용해 추진한 저소득층 화장실개선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장실개선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19가구를 선정해 진행한 사업으로(9500만원 상당) 의성군자원봉사센터의 전문 봉사단이 참여했다. 착한일터는 직장인의 매월 봉급에서 일정금액을 정기 기부해 소외된 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2018년부터 군청 직원의 76%가입하고 있다.
의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 2022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인철(금성면) 성원농장 대표가 지난 15일 쌀 10kg 50포(150만원)를 불우 이웃을 위해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귀감을 샀다. 윤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불우 이웃에게 쌀 기탁은 물론 금성면자율방재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봉사 및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윤인철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쌀 한 포대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돼 힘든 겨울을 버텨 낼 수 있는 따뜻한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윤 면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윤인철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 내에 보건복지 소외계층이 없도록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한보근)에서는 지난 16일 경북/포항지역 색소폰 동호인 연합봉사단으로부터 라면 250만원 상당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의 손길을 이어가는 경북/포항지역 색소폰 동호인 연합봉사단은 코로나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오천읍의 저소득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오천읍에 250만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했으며, 이밖에도 재능기부 활동이나 이웃돕기 성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연말이 될 때마다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경북/포항지역 색소폰 동호인 연합봉사단에 감사를 표하며, 연말연시 오천읍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동물복지 국회포럼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물복지 국회포럼은 여야 국회의원 38명이 참여하는 국회 내 정책 연구 모임으로 2019년부터 매년 동물복지 증진에 공로가 있는 공공기관, 기업, 민간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기업 부문의 경우 풀무원, LUSH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고 건설사로는 올해 포스코건설이 최초로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튼튼한 내구성과 유려한 미관을 갖춘 ‘스틸 고양이 급식소’ 보급, 통영시와 협력해 섬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한 국내 최초 공공형 동물 보호 및 분양 센터 ‘통영 고양이 학교’ 구축, 재개발재건축 예정 지역의 야생유기 동물에 대한 구조, 치료, 임시보호소 건립 등을 지원하는 ‘재개발 지역 동물보호’ 활동을 추진했다.
영천시는 우로지(망정동)와 영천소방서 및 동부 초등학교(조교동)를 잇는 연장 0.58㎞의 왕복 2차선 ‘우로지~영천소방서간 도로’를 오는 16일 개통한다고 전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을 대상으로 최근 2022년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 및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지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정기회에서는 올 한해 다룬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심의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심의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보완할 점과 내년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정기회에 이어 진행된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이준호 변호사가 ‘학교폭력의 이해와 공정한 학교폭력 심의’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폭력과 관련된 행정판례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심의위원들이 피해, 가해 학생의 보호조치 및 선도 조치 결정 시 주의 사항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1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기타 안건과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김용문 의원의 ‘영천시 청소년 정책’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 의원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 관련 시설의 공간 및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하며 주변 공터 매입이나 기존 건물 증축 등의 방법으로 청소년 문화의집 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포스코가 15일 포항제철소 압연공장 중 핵심인 2열연공장을 재가동했다. 9월 6일 침수 이후 100일만에 다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게 된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약 1,480만톤의 제품 중 33% 수준인 500만톤이 통과하여 대동맥과도 같은 중요한 공장이다. 열연 제품은 냉연·스테인리스·도금·전기강판 등 후판과 선재를 제외한 후공정에서 소재로 사용되며, 기계·건축 구조용, 자동차 구조용, 일반·API 강관용, 냉간 압연용 등 그 자체로서 산업 전반의 소재가 되는 최종 제품이기도 하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의 슬라브 약 33%를 받아 처리하고 있으며, 그 중 74%를 후공정에 공급하는 핵심 압연라인이다. 특히 고부가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강의 50%를 처리하는데다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휴지시간 없이 슬라브를 연속으로 압연하는 연연속 설비를 보유해 생산성이 높다.
바깥 날씨가 많이 춥다. 서울은 아침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갔다. 경북 포항도 영하 6도라고 한다. 엄동설한이다. 돈 없는 노약자들이 생활하기 힘든 계절이다.
위덕대(총장 김봉갑)는 12월 14일(수) 뉴질랜드 PIHMS(Pacific International Hotel Management School)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였다.
POSTECH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아오 리우(Ao Liu) 박사 팀은 간단한 열증착 공정으로 황화비스무트(Bi2S3)로 고성능 N형 반도체와 텔루륨(Te) 고성능 P형 반도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현재 대면적 8세대 OLED (2200 × 2500 mm)를 제조하는 열증착 공정을 이용하여 대면적으로도 만들 수 있고, 제조단가가 싸면서도 간단하고 친환경적인 공정이라는 점에서 OLED 디스플레이의 구동회로 및 다양한 반도체회로에 활용될 것으로 주목을 모은다.
울릉청년단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7일 울릉한마음 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한권 군수, 공경식 군의장, 공호식 청년단 지도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북청년 연합회, 포항향토청년회 등 외부 인사들은 기상악화로 인한 여객선 결항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신임 박영욱 단장과 함께 부단장 서요환, 감사 박진억, 전순철, 재무부장 홍성민, 사회부장 홍진욱, 사업부장 최부철, 문화홍보부장 이준희. 사무국장 박병률 씨가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서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은 청년단원들은 앞으로 지역 발전과 청년들의 푸른정신 함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지기도했다.
17일 충남·호남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며 사고가 잇따랐다. 도로와 국립공원, 여객선과 항공기 운행이 통제됐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Smart 창의 메이커, 문화강좌 등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청은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음식점 안심식당을 지정했다.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후보지로 한국을 지목하면서 포항시가 본격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포항시는 테슬라 기가팩토리(Gigafactory) 유치팀을 구성하고 15일 유치 제안서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포항시는 테슬라 공장유치를 위해 예정부지로 영일만일반산업단지를 유력 후보지로 보고 신규산업 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에 들어깄다. 테슬라가 항만시설 인접지를 유력 후보지로 꼽고 있어, 영일만항을 끼고 있는 포항 영일만산단이 전기 자동차 예정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테슬라 공장 유치전에는 경북 포항시를 비롯해 경기 평택, 경남 창원,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강원 동해, 부산, 울산, 인천 등 전국 9개 자치단체가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흥해읍 관내 재활용업체인 ㈜대현자원 (대표 최인수)는 16일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185포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였다. ㈜대현자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 백미를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과 기부에 관심을 기울여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전달된 백미는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인수 대표는 “포항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들도 힘든 실정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업과 더불어 상생하는 우리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이 없어야 한다. 이 나눔이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대현자원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함께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