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 영덕군장애인작업장은 12~30일까지 여가활동 프로그램 `페이퍼 플라워 수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작품을 영덕군보건소와 군청 신관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2023년 영덕군장애인시설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페이퍼플라워 프로그램에는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과 지역 발달장애인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4월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사월, 꽃 우리 마음에도 핌이라는 주제로 장애인들이 복사꽃, 홍매화, 장미, 튤립 등 종이꽃을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지역주민들에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강구면 금호리에 있는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근로 및 훈련 장애인들에게 그물 수선, 박스 포장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요리교실, 목공교실, 종이꽃교실, 신체기능 향상교실 등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인들의 정서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차광명 작업장 원장은 “보건소와 군청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이 작품을 만든 장애인들과 함께 4월의 봄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과 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해 배려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