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봄철 강풍 및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도내 29건의 산불이 발생해 138.56ha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활동을 강화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3일 오전 10시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중구노인복지관 건강대학 개강식’에 참석한다.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A호텔에서 투숙했던 남성이 실종된지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께 항구동 여객선터미널 맞은편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 해상에서 남성 A(81)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54분께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를 접수한 뒤 3일간 합동 수색작업을 해왔다. 포항해양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밝히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포항시 기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곽선자)는 2일 새봄을 맞이하여 마을 취약지 일대에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기계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새마을발상지 고장다운 새마을 운동과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것으로 도로변 쓰레기와 오물을 제거하고 각종 생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상문 기계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클린 기계면 만들기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함께 모여 공동체 활동을 하니 마을이 밝아지는 만큼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곽선자 면장은 “새봄을 맞이하여 앞장서서 봉사활동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찾아오고 싶은 기계면 만들기’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농무기(3~7월)를 맞아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해양사고 대비계획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울진해경에 따른 최근 3년간 303건의 해상선박사고 가운데 41%인 125건이 농무기에 발생했으며, 선종별로는 어선 70%(87척), 레저선박 24%(30척), 예부선 2.4%(3척)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사고 원인의 92.8%(116건)가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및 관리소홀 등 인적관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울진해경은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울진‧영덕 연안 및 왕돌초 주변 해역을 농무기 사고다발해역으로 지정해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3일까지 경북도, 포항시, 경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특구기업, 이차전지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성과점검 및 경북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배터리특구의 2022년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국내외 이차전지산업의 최근 동향, 경북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방안 및 후속과제 발굴 등 Post 배터리특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먼저 경북도는 지난해 제도개선, 기업지원, 후속사업연계, 특구 안착화 및 사업화 노력 등 세부항목을 집중 점검했다. 이를 통해 성과창출 부문은 사업전반으로 확산하고, 부족한 부문은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보완해 전국 최초 4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평가 우수에 도전한다. 2019년 7월 지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사용후 배터리 핵심소재 확보 및 이차전지 산업 거점화를 통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등 선도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서 4조1634억원(MOU기준)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포항을 배터리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배터리특구의 성과를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연계·확산하기 위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2030년 이차전지 양극재 글로벌 초격차 선도’라는 비전 아래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경북 내에서만 양극재 연간 10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양극재 설계·제조·공정 핵심기술 개발, 이차전지 전문 인재양성 및 전력·용수·폐수 등 산업단지 기반조성으로 광물-원료-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양극재산업 생태계를 온전히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김기현 당대표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포항시의원들은 2일 오후 시의회 앞에서“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 대통합, 그리고 이를 위한 총선 승리를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기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가재건을 위해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적임자”라며 “여느 후보 누구보다 국민의힘과 동고동락 해왔고 당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며, 원내대표 시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지휘하여 승리한 이미 능력이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가 로타바이러스 백신 대상인 영아의 적극적으로 접종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600여 개의 지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기 때문에 대상 영아는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경북도는 기업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으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중소기업 품질 및 공정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기술개발 완료 단계의 시제품 제작 △제조과정의 품질개선과 비용절감 등 공정개선 △기술보호를 위한 지적재산권 획득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도는 선정평가를 거쳐 7개사를 선정한 후 기업별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공고일 기준 경북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계획의 적정성, 기술개발실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 후 최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원금은 기업의 사업완료 결과보고서 및 증빙서류를 검토한 후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다음달 6~13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기술개발은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성장을 위한 토대”이라며 “경북도는 기술개발에서부터 제품생산, 판로까지 기업에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일 경산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 포고니아 및 관련 전문기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경북도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7일 '2023년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에서 의결된 지역 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에 따른 기존 사업과의 연계,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지역 주력산업으로 라이프케어소재 산업이 선정됨에 따라 발전 가능성 있는 중소 뷰티기업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판로개척과 수출시장 접근성에 대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관련 전문기관의 역량을 키우고 지자체·전문기관·기업체의 탄탄한 연계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다변화 등 산업현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이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와 뷰티기업,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챙기며 전 방위적 기업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을 강조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천연소재 개발 등 경북 K-뷰티산업에 라이프케어소재 산업을 접목시켜 제품고급화 및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수요 연계형 수출산업으로 육성·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칠곡군 7개 읍면의 경로당 25곳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21종의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했다. 2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검사 결과 19명의 보균자(양성률 6.7%)가 발견돼 연구원이 예방 조치를 했다. 올해는 영천시와 포항시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청은 노후화된 빈집으로 인한 농촌지역 미관저해를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협조 아래 ‘23년 농촌 빈집정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빈집정비 지원사업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농어촌 주택을 자진 철거하고자 희망하는 건축주를 대상으로 철거시 1동당 최대 100만원을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1차 빈집 정비지원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 중이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빈집 소유주들을 위해 추가로 오는 3월10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코아오토모티브가 대구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을 설립한다. 대구시는 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코아오토모티브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 전용 연구소 및 제조공장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아오토모티브는 전기차 모터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 475㎡ 부지에 760억원을 투자해 향후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업의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전용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하고 대구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코아오토모티브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전동화 부품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기업인 ㈜고아정공에서 친환경차용 구동모터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전기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모터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해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재규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한상호)은 지난 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주민들과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공감하는 자리인 타운홀미팅 ‘소담한 날’을 개최하였다. 이번 타운홀미팅에서는 북구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장 15명과 북구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재난·재해 예방활동부터 재해복구까지 지역자율방재단이 활동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재활동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온정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학도 입학생을 모집한 결과, 지난 2일 3명의 만학도가 기존의 어린이 입학생 2명과 함께 온정초에 입학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온정초는 학교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던 중, 마을 곳곳에 배움에 대한 열의는 있으나 초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만학도가 제법 계신다는 정보를 접하고, 학교 관리자가 직접 마을 노인회관을 방문하고 면접을 실시해 배움의 뜻은 있으나 용기가 없어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만학도를 입학시키데 성공했다.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만학도가 입학함으로 인해 복식 수업이 해소되며, 또한 만학도와 함께 배우고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만학도와 학생들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영방송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여, 만학도들의 학교생활을 카메라에 담아 조만간에 ‘KBS 내 고향 6시’라는 프로에 전파를 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자연스럽게 농산어촌 소학교를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 개학일인 2일 대구 지역 초등학교 등굣길에는 학생들의 떨리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전 8시 대구시 중구 동인초등학교 정문 앞,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 1월 이후 권고로 전환됐지만 어린이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쓴 채 학교로 향했다. 교문 앞에는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넘어진 학생을 일으켜 세워주는 중부경찰서 동덕지구대 경찰관 2명도 보였다. 예상보다 추운 날씨에 학생들은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하나둘씩 교문을 들어서기 시작했다. 한신(10)군은 "좋은 친구 못 만날까 봐 걱정이다"며 "작년 같은반 친구들과 또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안승도)은 지난 3월 2일부터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구청장과 함께 하는 공감 talk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공감 Talk데이”는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 공무원과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은 8급 이하 구청 직원 74명을 대상으로 일하면서 힘든 점,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업무 추진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공직생활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우며, 복잡한 민원업무, 각종 사건 사고, 재해․재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직생활을 경험하는 직원들에게 공직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생생한 공직이야기를 들려줌으로서 근무하기 좋고 편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안승도 남구청장은“구청은 대민 업무가 많은 관계로 친절한 민원 응대가 무엇보다 기본이 되어야 하며, 직원들간 소통과 법률에 근거한 전문지식 함양,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통해 포항시 발전을 견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경 정상운전 중인 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의 터빈 습분분리 재열기 배관 누설 점검을 위해 원자로 출력을 30%까지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한울1호기는 원자로 정지 등 설비 손상없이 안전한 상태로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으며, 정비 후 2일 새벽 6시 15분부터 원자로 출력을 증가하여 오후 3시 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는 봄철 폭우와 여름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하천의 원활한 유수 흐름을 위하여 관내 소하천 및 세천에 대한 하상정비, 지장물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세부적으로 오천읍 관내 소하천 8개소, 세천 10여개소에 대하여 하천내의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및 지장물을 제거하고 퇴적된 하상을 정비하여 통수단면을 확보함으로써 집중호우시 하천범람 등의 재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이처럼 하상정비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포항시에서 특별히 예산을 편성하여 지난해 힌남노 태풍 응급복구한 시설의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일제 강제동원피해자가 10년 사이 1만 명 넘게 숨지면서 생존자가 1264명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역사 계승 작업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관련 의료지원금을 받은 피해자는 1264명이다. 이는 지난 2014년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가 1만 1880명인 것과 비교하면 생존자가 10배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1815명)와 비교해 551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