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다음달 7일까지 예방접종 관리시스템에 임시 신생아번호를 부여받은 아동 19명의 출생 신고 여부와 소재, 안전 등을 확인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전날 전국 시·군 아동담당과장 영상회의를 통해 미등록 신생아들에 대한 신속한 소재 파악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전국의 미등록 신생아는 2123명이며 이 중 경북에 61명, 구미에는 19명으로 파악됐다. 미등록 신생아는 출생 1개월 이내 해야 하는 출생신고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다. 구미시는 미등록 신생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출생 사실을 부인하거나 가정방문을 거부하는 등 학대가 의심이 되면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선거 180일 전부터는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화환을 설치해선 안 된다는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9일 공직선거법 90조1항1호 등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6월 충북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같은 해 4월 "김영환·이혜훈은 충북이 호구로 보이냐”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 50개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2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 진행한 제305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광열 의원은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연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 제한 지침에 대한 포항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방진길 의원은 포스코 그룹의 소통단절 행보를 지적하며 지역과의 소통 노력을 주문하고, 박희정 의원은 2013년 이뤄진 버스정책의 문제점과 준공영제 운송원가 산정 시에만 포함하도록 되어있는 적정이윤이 다시 포함된 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시정질문, ‘포항시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9형사단독(부장판사 지선경)은 29일 술집에서 집기를 부수며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협박 등)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의 술집에서 일하는 B씨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A씨는 지난해 11월 B씨로부터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듣자 찾아가 냉장고 문을 차고 흉기를 든채 소란을 피운 혐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술집에 있던 피해자들이 상당한 불안감과 공포를 느꼈고 이들로부터 용서 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소방관 Dream Idea Festival’ 공모대회를 열었다. '청년 소방관 Dream Idea Festival'은 청년 소방공무원들에게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해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젊은 세대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방정책에 반영코자 추진된 공모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공모대회는 소방위 이하 계급이면서 만 40세 이하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40개팀(개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현업에서 고민한 사항을 가감 없이 정책으로 제안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구미소방서 남원식 소방장과 예천소방서 홍승희 소방교로 구성된 Good-Rule팀이 제안한 신임 직원의 효율적인 인사관리방안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구급대원이 사용하는 소모품의 합리적인 재배분 방안을 제안한 청송소방서 김희년 소방교가 차지했다. 이들이 제안한 안건들은 검토를 거쳐 향후 신규정책과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청년 소방관 Dream Idea Festival과 같은 정책 제안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3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301회 정례회 폐회'에 참석한다.
대구경찰청은 29일 대구경찰청 7층 접견실에서 중요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 유공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최근 교제폭력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범인을 제압해 범인 검거를 도와준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활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중요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9일 ‘영덕 토염’을 경북도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토염은 삼국시대부터 갯벌의 흙과 솥을 이용해 만든 전통소금으로 이와 관련된 기술과 전통지식, 소금 생산과 관련된 공동체 문화 등을 감안해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동체 종목으로 무형문화재가 됐다. 소금은 인체에 약 0.71% 들어 있고 성인 하루 소요량은 10~20그램으로 생명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며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로써, 우리 선조들은 자염, 토염 등 끓여 만들어내는 소금을 사용해 왔다. 일제강점기 이후 소금의 대량생산을 위해 일본의 천일염 방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그 맛이 쓰고 우리에게는 맞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는 우리 방식의 소금을 계속 생산했다고 한다. 영덕 토염은 동해안 해안가에 갯벌의 흙을 이용해 염전을 구축하고 햇볕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염분 함수율을 올린 후 솥에서 끓여 내는 방식이다. 갯벌의 흙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무기질을 소금에 담아 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바닷물을 바로 솥에서 끓여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으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또 영덕의 해안선은 길이가 길고 온화한 기후와 계절풍의 영향과 함께 해수 이용이 편리해 제염업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문헌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영덕의 소금 생산 지역은 남정면, 영덕읍, 축산면, 병곡면 등이며, 병곡면과 남정면을 중심으로 1950년대까지 이어졌으나 6.25동란과 천일염의 대중화, 공장제 소금 등의 보급으로 명맥이 끊어졌다. 하지만 최근 영덕에서 학술조사연구와 당시 제염에 직접 참여했던 마을 분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토염 생산방식의 원형 복원 등을 통해 다시 전승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영덕에서 생산된 토염은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어물과 함께 경북의 내륙 지역까지 유입됐는데, 제염자가 생산한 토염을 행상꾼이 매입해 영해에서는 육로로 창수재를, 영덕에서는 황장재를 넘어 안동에 유통됐고 이는 다시 예안·의성·청송·영양 등으로 공급됐다. 이를 통해 유통경로의 문화적인 측면과 함께 소금 생산과정과 영덕 지역민들의 공동체문화 또한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찾을 수 있었다. 다만 토염은 동해안 지역에서 일부 공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과 함께 문화재청에서 이미 지정한 제염(2018·공동체 종목)과 같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세대를 거쳐 꾸준히 전승되고 있는 공동체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정 확대해 우리 도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8일 대학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북구체육회, 대구보건대학교병원과 동반성장·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성진 대구북구체육회 회장, 강규헌 대구보건대학교병원 병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각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교류 △대학생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활동 기회 제공 △체육회 발전과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방문단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2023 필리핀 경북우수상품전’에 참석하고 옥타(OKTA)와 해외자문위원 간담회, 리잘주와 우호교류협약서 체결,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면담 등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에 속도를 높였다.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신흥 경제 강국으로 부상 중인 필리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3일간 마닐라 글로리에따몰에서 2023 필리핀 경북우수상품전을 열었다.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중소기업 30개사가 참가한 27일 수출상담회에는 12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과 계약 추진액 15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고 현장에서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도 체결됐다. 맨홀뚜껑을 제조·판매하며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온 기남금속(대표 김기현, 경산)은 필리핀에서 통신설비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현지 건설회사인 J사에 올해 2천개의 제품을 시작으로 3년간 210만달러 규모 총 9천개의 제품을 수출한다는 독점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기도 했다. 글로리에따몰에서 열린 경북 우수상품전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1만8천달러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토브(김천)의 색조화장품은 필리핀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수출 부진을 우려하는 경북 화장품 업체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한 프로틴코리아(성주)의 김나연 대표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 마닐라지회에서 적극적인 사전 홍보와 현장 마케팅에 나서 준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필리핀 경북우수상품전은 코로나가 유행한 2020~2021년을 제외하고는 2012년부터 매년 마닐라에서 개최됐으며 2022년까지 경북기업 총 205개사가 참가해 8억5천7백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과 상담실적을 거뒀다. 필리핀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5~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재도약을 꿈꾸는 젊은 나라로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11위 수출국이다. 빠른 내수 회복과 정치적으로 안정적인 진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도내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의 대(對)필리핀 수출금액 역시 2019년 1억6천만 달러, 2020년 2억1천만 달러, 2021년 2억2천만 달러, 2022년 2억5천만 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마닐라 한인무역협회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상품전은 양국의 성공적인 경제협력의 상징”이라며 “한국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필리핀은 경북기업들에게 성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인적교류, 관광활성화까지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날 저녁 ‘필리핀 옥타 및 경북해외자문위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현지의 성공한 기업가로 해외에서 이룬 성과를 고국의 발전에 재투자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모국사랑 실천의 대표주자”라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경북 중소기업의 필리핀 진출의 교두보 역할과 함께 앞으로도 한국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자랑스러운 한국기업으로 성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28일에는 필리핀의 독립영웅인 호세 리잘의 이름을 딴 리잘주(Rizal Province)의 니나 이나레스 주지사와 이달희 부지사가 만나 경북도와 경제·문화·관광·외국인 공동체 형성 등 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의향서에 서명했다. 이어 마닐라에 본부를 둔 아시아개발은행(ADB) 엄우종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 부지사는 그동안 안동댐, 낙동강 유역 개발 등을 지원한 은행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위기극복의 경험을 아시아 국가와 공유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아시아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공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달희 부지사는 29일에는 필리핀 레오디 오디 타리엘라 국회의원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필리핀 계절근로자 파견 지원과 경북도 새마을 운동 전파,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인적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대구 고산2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8일 청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올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맘에서 회원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조리한 닭곰탕과 반찬, 수박 등을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5세대에는 사랑의 도시락도 전달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30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01회 대구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및 폐회'에 참석한다.
대구시교육청이 안전한 과학실험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과학실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각급 학교에서 배출되는 과학실험 폐기물을 일괄 수거·처리해 학교 과학실 안전관리에 힘쓴다. 먼저 대구교육청은 유해화학물질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 공동으로, 지역 초·중학교 48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학교 과학실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공동 안전 컨설팅은 3명의 컨설턴트가 학교를 방문해 △화학약품 관리 실태 △과학실험 안전 관리체계 △정기적 안전점검 실시 현황 △과학실험 안전설비·장구 현황 △전기설비 상태 △실험안전교육 및 교원 연수 실태 등 30여 개의 항목을 점검·상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포항시가 전국에 흩어진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모아 직접 관리하고 전시할 수 있는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위원장 최광식)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부지 선정 및 전시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시립박물관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부지에 조성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포항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도록 박물관 전시실을 구성키로 했다. 최광식 위원장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부지는 인근 호미곶과 구룡포에 국가해양정원 조성 및 국립어업박물관 유치, 해녀 문화관 건립 등과 함께 해양 역사 문화자원 클러스터를 형성해 문화자원 시설 집적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립박물관 부지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동대학교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파푸아뉴기니 디바인 워드 대학교(Divine Word University)에서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Next Generation Entrepreneurship Training)’을 개최했다. 파푸아뉴기니 디바인워드대 소속 약 55여 명의 교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 훈련 프로그램은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소속 교수진 3명(성현모, 장근배, 김호현)이 강사로 참여하고, 한동대 학부생 6명(서희성, 박하민, 최재훈, 임지훈, 임시은, 유재선)이 조교로 일정을 도와 진행되었다. △기업가정신 △재무·회계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등의 교육을 4일간 진행한 뒤 참가자 최종 발표가 이루어지는 형식이다. 코로나 이후 직접 대학을 방문하여 대면 훈련으로 진행되어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연학)에서는 29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동화, 오현옥) 핵심리더 35명이 지역사회 맞춤형복지 우수사례에 대해 벤치마킹하고자 장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복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등 복지사례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경환)는 협의체 참여 사업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대표 복지 우수사례를 소개와 지역주민의 모금으로 이루어진'장량동 함께모아 행복금고'연합모금사업 및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소', 그리고 우울세대와 함께한 반려식물 사업인 「행복피움 마음둘 꽃」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내 준공한 '사랑나눔 삼육오파크'견학도 함께 이루어졌다. 부산 연제구 거제4동은 이러한 장량동의 사업에 영감을 받고 올해는 더욱 많은 세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8월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배양하고, 가족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 달서 창의발명 가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달서구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래 발명가를 꿈꾸는 지역 4∼6학년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20가족 80여 명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7월 3일~ 8월 11일까지 달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주어진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스마트 인증도시 달서구의 미래를 그려봄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코딩블록을 활용한 디자인 씽킹 대회로, 스마트 인증도시 달서구의 미래 모습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미션이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미션이 주어지면 제공된 기본 재료로 가족들이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달서구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그 결과물에 대해 심사한다. 심사를 통해 특허청장상(대상) 1가족, 달서구청장상(금상) 1가족,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상) 2가족, 대구상공회의소회장상(동상) 2가족 등 6가족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식전에는 포토 존과 찾아가는 창의발명 체험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대회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족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신기술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성과 협업능력 등 스마트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MZ세대 공무원을 중심으로 ‘청년 공무원 엑소더스(탈출)’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경북도의 실험이 관심과 주목끌고 있다. 청년공무원들의 엑소더스 현상은 어렵게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입사한 이후 공직에서 떠나는 현상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재직기간 5년도 안 돼 퇴직한 공무원이 지난해 6600명으로 21년에 비해 1천명 가량 급증했고 공직에 입직한지 1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사표를 낸 경우도 1700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공직의 위기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낮은 급여와 과중한 업무 그리고 수직화된 조직구조와 상명하복의 경직된 조직문화가 청년공무원들의 탈출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업무환경과 높은 급여를 받는 IT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등도 일부 작용할 것이라 진단하고 있다. 경북도는 청년공무원들이 공직에 보람을 느끼고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년공직자를 도정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올 초 신년업무보고를 기존 실국장 보고에서 탈피해 주무관(6급이하)들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의 파괴를 선보였고청년공무원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그들끼리 팀을 꾸려 수행하는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 벤처’까지 운영하게 됐다.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란 벤처기업처럼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추진하는 수평형 청년공무원 주도 조직이다. 특히 7급 이하 3~4명의 청년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임시조직이다. 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청년공무원 아이디어 벤처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반응은 마치 응축된 화산이 폭발하듯 매우 뜨거웠다. 총 21개 팀 76명의 공무원들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기획프로젝트의 범위도 문화관광에서부터 과학기술, 농업까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있었다. 팀 이름도 엄마들로 구성된 ‘Mom’s touch(맘스터치)’, 수의직렬 남성그룹‘NEWGENS(뉴젠스)’, 빼어난 외모를 갖춘 ‘군계일양’등 그들만의 문화와 가치가 녹아 있는 표현들로 채워졌다. 이어진 발대식은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참가팀들은 각 팀별 개성을 나타내는 복장을 맞춰 입고 왔으며 미리 준비된 질문이 적힌 포스트잇을 도지사가 읽고 대답하면서 청년공무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팀별로 자유롭게 지사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베스트 드레서팀을 2팀 선발해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발대식에서 “도지사로서 ‘청년공무원’의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주고 싶었던 마음이 제일 컸다”면서 “200회를 넘긴 화공특강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듯이 오늘 여러분들의 노력이 지방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한상호)은 지난 29일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의 이용 급증이 예상되는 실내 키즈카페 1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구청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을 위하여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영업주의 안전의식 고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설기준 준수와 정기안전 검사 확인 여부 △신고된 유기기구 종류와 수량 일치 여부 △물놀이형 유기기구 설치 업소의 안전요원 자격 및 교육 이수 여부 △놀이시설 주변 청결 상태와 위험물질 유무 등이며, 위험 요소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는 물론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대구 수성구 파동 어울림무료급식후원회는 지난 28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300여 분을 준비해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마사회 대구지사와 동영유치원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어울림무료급식봉사단과 지역 봉사자들이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한국마사회 김진유 대구지사장과 동영유치원 허외화 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께서 올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동 어울림무료급식후원회 이석홍 회장은“오늘 행사를 위해 후원해 준 한국마사회 대구지사와 동영유치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