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구미시는 다음달 7일까지 예방접종 관리시스템에 임시 신생아번호를 부여받은 아동 19명의 출생 신고 여부와 소재, 안전 등을 확인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전날 전국 시·군 아동담당과장 영상회의를 통해 미등록 신생아들에 대한 신속한 소재 파악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전국의 미등록 신생아는 2123명이며 이 중 경북에 61명, 구미에는 19명으로 파악됐다.미등록 신생아는 출생 1개월 이내 해야 하는 출생신고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다.구미시는 미등록 신생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출생 사실을 부인하거나 가정방문을 거부하는 등 학대가 의심이 되면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