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경북도, 포항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공동으로 11.15 지진 이후 활기를 잃은 포항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대구와 근교지역의 관광객을 포항으로 유치하는 ‘FUN포항’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키로 했다. ‘FUN포항’ 버스는 매일 1회 운영되며 동대구역 8번 출구에서 9시에 출발한다. 버스 이용객들은 죽도시장, 호미곶, 구룡포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호미곶과 구룡포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첫 번째 도착지인 죽도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오랜 세월동안 포항 시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제철음식인 과메기와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호미곶은 한반도 가장 동쪽 땅 끝으로 ‘상생의 손’과 ‘새천년기념관’을 비롯해 매년 1월 1일에는 대규모 해맞이 축제가 개최될 정도로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과메기로 잘 알려진 구룡포는 예전 일본인이 거주했던 가옥과 거리를 관광지화한 ‘근대문화역사거리’와 ‘과메기 문화관’을 즐길 수 있다. 김대유 사장은 “일시적으로 활기를 잃은 포항관광의 빠른 회복을 위해 포항 무료투어셔틀버스 운영을 비롯해 경북 전담여행사 포항관광 활성화 전략회의 개최, 각종 연말행사 포항개최, SNS홍보 등 공사의 모든 역량을 펼쳐 포항 관광 정상화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UN포항’ 버스는 탑승 희망일 1일 전까지 전화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잔여석은 당일 선착순 탑승으로 이용 가능하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시민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6년 기준 경북도 및 경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1997년부터 주민생활영역을 10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5개 부문에 대해 교차 사회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각종 지역개발정책 및 복지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말부터 경주지역 1천5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교육, 환경, 안전, 문화와 여가 총 5개 부문 35개 문항과 지역 특성항목으로 지역 명소, 문화관광서비스 수준, 경주 관광의 장점과 개선사항, 관광발전을 위한 중점 추진사업 등 5개 문항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대해 63.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학교생활 만족도는 초등, 중고등, 대학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 환경에 대해서는 대기, 녹지, 강·하천·호수 환경에는 호의적으로 평가한 반면, 토양과 소음진동에 대해서는 비교적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사회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식량안보, 화재, 교통이용 순이고, 불안한 분야로는 국가안보, 범죄위험, 신종전염병 등 순으로 평가했다.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문화시설로는 문화체육센터가 가장 높고, 복지회관, 영화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시 특성항목으로 경주의 명소에 대해서는 불국사·석굴암이 36.4%로 가장 높고, 보문단지, 동궁원, 첨성대․대릉원, 동궁과월지, 남산유적, 교촌한옥마을, 양동마을 순으로 평가했다. 관광지 개선사항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부족, 식당 및 음식, 불친절 순으로 지적했다. 관광발전을 위한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역사 및 전통문화 등 관광자원활성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 결과에 나타난 시민의 생활상을 통해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미래 변화와 예측을 통해 시민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독일의 옛 수도이자 중세도시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세계유산도시인 크베들린부르크를 방문해 우호도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우호도시 MOU는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가 계기가 됐다. 10세기 초 동프랑크 왕국의 수도였던 크베들린부르크와 신라천년의 수도였던 경주가 역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우호협력을 더욱 다지게 되는 기회를 이날 마련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공동으로 개최한 특별전 '신라 왕궁, 월성'과 연계해 지난 9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교육프로그램 '씨앗과 뼈로 풀어보는 월성 이야기'를 운영한다.
강철구 경주부시장은 11일 오전 11시 KT경주지점 앞에서 희망2018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달아주기 거리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특수교육학부(원두호, 최상원)와 간호학과(김소희) 학생으로 구성된 DH팀이 지난 1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알콜 솜 일체형 펜 주사기’라는 아이템으로 우수상(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수상했으며, 위덕대 학생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응원상도 함께 수상했다.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한 마당 잔치를 연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14일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먼저 사진작가양성교실수강생들의 사진전시가 지난 11월 21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지하 1층 갤러리별에서 열려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14일 페스티벌 당일 체험행사로 백스테이지 투어가 마련돼 있다. 공연장 백스테이지 및 전시장 투어, 관람예절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수강생, 가족 그리고 경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화(748-7724)로 연락하면 된다.
시민들에게 경주의 소식을 알리고 따뜻한 이야기로 추운 겨울을 녹일 경주시의 대표 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2017 겨울호가 발간됐다. 연간 4회 발간되는 시정소식지인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는 이번에 2만여 부를 발간하고 E-BOOK과 모바일 매거진으로도 발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겨울의 경주를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시정소식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를 검색해 모바일 매거진을 다운로드 받아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으며, E-BOOK 다운받기 후 ‘보기’하면 데이터 환경과 상관없이 언제든 보고 들을 수 있고,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 등 SNS 공유 기능을 통해 경주의 다양한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경주시는 겨울호를 경주시청과 각 읍면동 주민센터 및 사업소, 경주역 및 신경주역, 불국사, 고속버스터미널, 경주관광 안내소 및 홍보판, 엑스포, 정동극장, 예술의전당 등에 비치해 시민들의 근접성을 높였고, 점자소식지 100부도 대한안마사협회와 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 배부해 겨울의 따뜻한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겨울호에는 2017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경주시가 시민들과 소통하며 이뤄낸 중요한 성과를 살펴보는 ‘2017 경주시 주요 시정성과’와 희망찬 2018년도를 맞이하고 더욱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2018년도 경주시 살림살이’, ‘스마트밸리 구축’에 대한 내용을 특집으로 다뤘다. 또한 ‘겨울에 생각나는 경주 국밥 맛집’ 소개와 ‘전통 가체체험 소개’, ‘농촌공동체마을 세심권역의 농어촌인성학교’, ‘혁신의 글로벌 IT기업 ㈜아이엠지’, 신라천년과 근대문화 100년이 공존하는 ‘쪽샘마을의 추억’, ‘12월 말 기획공연 및 전시’, ‘경주의 숨은 명소 공개’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강인구 공보관은 “올해는 특히 경주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소식들이 많다”며 “이러한 다양한 소식들을 모바일 시정소식지 등을 적극 활용해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겨울호에서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황성동주민자치센터는 5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키 위해 서예, POP&캘리그라피, 민화 등 3개 프로그램 작품을 선보이는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가득담긴 서예 등 3개 프로그램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자리였다. 서예를 전시한 수강생들의 작품은 본인의 의지와 뜻이 담긴 내용을 구사했으며 POP&캘리그라피는 글자마다 자신만의 특색을 표현한 개성 있는 서체로 아트가 가미된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였다. 민화를 전시한 수강생들의 작품은 화조도, 문자도, 풍속도, 어해도, 산수도, 장생도 등이며 수강생들은 여러 의미가 담겨있는 그림을 아름다운 색체를 이용해 생동감 넘치게 작품을 표현했다. 임동주 황성동장은 “작품전시회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훌륭한 작품을 전시한 수강생들이 대견하고,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을 달래며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를 넘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전 경주지사(지사장 곽병철) 사회봉사단은 5일 경주시 구정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명화의 집에서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11명의 봉사단원은 김장을 처음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서투르고 어려웠으나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2천포기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설 내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휠체어 4대를 기증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명화의 집 관계자는 “한전의 김장 봉사활동으로 1년간의 먹거리인 김장을 잘 끝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전 경주지사와 같은 기관이 우리의 이웃으로 있어 정말 기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9일 오전 11시 박물관 강당에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수료생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진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6‧25 한국전쟁 발발 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어린이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64주년을 맞이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국립박물관의 학예연구사와 현직 교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지난 4월 8일 입학식을 기점으로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강의, 답사, 체험 활동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은 7일 오후 6시 30분 블루원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경주종합사회복지관 ‘2017년 후원·봉사자의 밤’ 행사에 참석.
청정 경주에서 수경재배기술로 키운 토마토가 이달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토마토 수경재배기술 보급사업’에 참여한 토마토 농가 15개소는 기존 토양재배 방식과 다른 수경재배 방식의 토마토를 이달부터 출하하고 있다.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경주시민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힐링테마파크 프로방스는 이달부터 겨울 이벤트로 화려한 ‘산타마을 트리축제’를 개최한다. 경주보문단지내에 위치한 경주힐링테마파크 프로방스는 현재 갖추어져 있는 에스키모 이글루마을에 북유럽 산타마을과 갖가지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해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타마을에는 사랑의 우체통이 설치돼 산타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담은 편지를 직접 써 보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밖에 산타마을 곳곳에는 포도존과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새롭게 마련해 유럽풍 철도와 기차역을 그대로 빼닮은 철도모형과 경주프로방스역은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마치 유럽여행을 한 것 같은 추억을 선사한다. 사시사철 이색적인 경험과 추억을 안겨주는 공간인 프로방스에는 1천여 평의 공간에 세계 각종 곤충표본을 전시한 곤충전시관을 비롯해 전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전시한 세계악기전시관, 각종 농기구와 타작마당, 60~70년대 생활상을 재현한 근대사 박물관 등을 갖추고 있다. 프로방스의 자랑거리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야간 LED조명이다.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전 공간에 빼곡하게 설치한 LED조명은 마치 천국의 꽃밭을 거닐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황홀한 불빛의 향연이다. 뿐만 아니라 공룡 등 각종 동물형상과 꽃과 나비 등 사람의 눈을 현혹하는 각종 형상으로 가득 채워진 LED조명은 어린이, 연인, 가족 등 관람객들에게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로방스 측은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올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시민들에 한해 위로 차원에서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면 8,9,10일 사흘간 입장료 50%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문의전화번호는 054-777-6508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5일 경주 본사에서 제4회 ‘자랑스런 한수원人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관섭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업소에서 6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자랑스런 한수원人상’은 지난 2014년 제정한 한수원 최고 영예의 상이다. 한수원의 핵심가치(TRUST)와 인재상(기본에 충실한 인재, 배려하는 상생 인재, 진취적인 전문 인재)에 부합하는 의식과 역량을 갖추고, 자기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진취적인 자세로 귀감이 되는 직원을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안전·소통·창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선발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리더상(1직급), 핵심인재상(2·3직급), 미래인재상(4직급 이하) 부문으로 직급을 구분, 선발함으로써 모든 직급에서 고루 수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경영진 심사 절차를 신설하고 관련 지침을 제정해 선발절차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대상은 건설처 신고리3,4PM 김익래 부장, 리더상은 안전처 석기영 처장, 핵심인재상은 한빛본부 황기순 팀장, 미래인재상은 한울본부 전제국 대리가 수상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이번 시상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하나 된 역량으로 더욱 안전하게 원전을 건설, 운영하고 투명한 경영관리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단을 모집하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제야의 종 타종식의 메인행사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회는 시민 모두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노래로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11일 경주지역 노인 및 농산어촌 거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대공감 프로그램 ‘오순도순, 박물관에서 꽃피는 세대공감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휴관 없는 박물관이 본격 확대 시행됨에 따라 평소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노인과 농산어촌 거주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박물관을 매개로 1·3세대 간 만남을 통해 상호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1부는 ‘세대 간 소통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세대 간 어울림 마당(레크레이션)’과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예절교육(다도 체험)’을, 2부는 ‘박물관에서 꽃피는 세대공감’이라는 주제로 ‘옛날 옛적 우리 문화재 이야기(전시관 관람)’ 및 ‘오순도순 세대공감 콘서트(예술공연 감상)’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노인이 손아랫사람인 어린이에게 내리사랑을, 자라나는 어린이는 손윗사람인 노인에게 치사랑을 실천해 1·3세대가 박물관에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경주시는 올해 들어 경주지역의 누적강우량이 603.5mm로 평년 수준의 58.2%에 불과하고, 수개월 전부터 극심한 가뭄이 이어짐에 따라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생활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4일 기준 덕동댐 저수율이 46.2%, 감포댐 31.7%에 불과해 원수가 급격히 줄면서 시민에게 물 절약을 당부하는 등 생활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그 동안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보문 보조취수장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1일 1만1천t을 형산강 수원에서 취수하고 있으며, 광역상수원 1만6천t을 추가 사용하는 한편, 탑동정수장과 감포정수장의 보조취수장 점검을 통해 1일 취수능력을 7천t 가량 향상시키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덕동댐 및 불국통관 정밀점검 용역을 통해 불국정수장 취수능력을 향상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수원지별 저수율과 저수량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비상급수시설 가동과 광역상수도 공급량을 늘리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덕동댐을 취수원을 하는 보문과 불국정수장은 시설용량을 5만t으로 현재 추가 원수를 확보하더라도 1만8천여t이 부족해 향후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욕실, 세탁기, 주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실천요령’ 절수캠페인 홍보물을 시민에게 배포하는 등 물 절약운동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가뭄이 계속될 경우 내년 3월부터 제한급수를 비롯해 단수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며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해 가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은 5일 오후 6시 더케이 호텔에서 열리는 경북정책연구원 개원10주년 기념세미나 및 행사에 참석.
최양식 경주시장은 5일 오후 5시 웨딩파티엘에서 열리는 ‘2017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