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다음해 말까지 안강읍 노당리, 산대2리 금성마을 일원 251가구에 공공하수도를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수질보전과 공중위생 향상을 통한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은 공공하수도 미처리 구간으로 주민생활 불편, 하천오염 등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의 종합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곳의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키로 방침을 세웠다. 이후 정부에 사업의 당위성을 꾸준히 제기한 끝에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확정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9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KINGS 재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수원이 체코, 폴란드, 이집트 등 신규 원전사업 주요 발주국 국적의 KINGS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출 노형에 대한 실무 지식을 공유하고 원자력 분야 진로상담을 위해 마련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한수원과 KINGS는 2021년부터 멘토링 관련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수원 본사와 중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주요 기관 견학을 시행하고, 멘토-멘티 간 1:1 매칭으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멘토링을 제공했다.
경주시립극단이 제129회 정기공연 ‘8명의 여인들’을 오는 19~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막을 올린다. 경주시립극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올해 첫 작품으로 프랑스의 유명 작가 로베르 토마의 50년대 희곡 ‘8명의 여인들’을 원작으로 한 추리 코믹극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모인 가운데 집안의 유일한 남자인 아빠 마르셀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고립된 저택에서 용의자는 아내와 두 딸, 여동생, 처제, 장모, 두 명의 가정부 중에 있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음모와 질투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공연시간은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20일과 21일은 각각 오후 3시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가능하고 러닝타임은 70분이다. 공연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고 입장료는 전 좌석 5천원이다.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감독은 “8명의 여인들은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서로에 대한 의심, 감추어진 욕망, 위기 속에 드러나는 위선에 관한 이야기로 전개된다”며 “우리의 확신은 어떤 토대로 만들어졌는지, 지
경주시가 봄을 맞아 전통 마당극인 ‘신라오기’ 공연을 선보인다. 신라오기는 통일신라시대 고운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금환(저글링), 대면(무용), 산예(사자춤), 월전(가면극), 속독(무용)의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창작공연이다.
경주지역 도자기와 생활 공예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소장할 수 있는 ‘제22회 경주 도자기 축제’가 오는 19~28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경주도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바램’이라는 주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축제는 △전시‧판매 △만들기 대회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주도예가협회 소속 36곳 업체는 도자기 1500여 점, 목공예품 등 생활 공예품 2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청룡의 해를 맞아 ‘청화백자 특별전’을 준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8~9일 이틀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건식저장사업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회의를 출발점으로, 한수원은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건식저장사업의 추진현황과 안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건식저장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청소년참여기구’ 위촉식을 개최했다.
경주 황성공원 충혼탑네거리에서 지난 7일 펼쳐진 경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봄이왔나봄’ 버스킹 공연이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봄을 맞아 ‘봄햇살, 음악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단원들의 열정적인 연주와 김석구 지휘자의 유쾌한 해설이 있는 감각적인 공연을 연출했다. 또한 드라마 OST Beautiful, You raise me up, 바람이 불어오는 곳, Permission to Dance, 베토벤 바이러스 등 익숙한 음악으로 완연한 봄의 감성을 나누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버스킹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클래식 공연은 격식 있는 공간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자주 다니는 황성공원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배경혜 아동청소년과장은 “버스킹 공연은 청소년 단원들이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발휘하고, 시민들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4 경북관광 협업 프로젝트’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관광 협업 프로젝트’는 지역과 업종 내 다양성을 연계한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경북 관광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협업 프로젝트 사업은 경북 관광사업 영위 또는 계획 중인 2개 기업이 1팀(대표기업, 협업기업)으로 공동 공모하면 된다. 유형은 관광상품 공동개발, 관광 트렌드 결합, 전통 관광 결합, 기술(플랫폼) 결합, 기타 등 5가지 유형 중 선택해 공모할 수 있다. 공모 접수된 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10월까지 사업화 자금으로 1팀별 최대 2000만원, 총 1억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신규 협업팀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미 선정됐던 협업팀을 대상으로 고도화 프로젝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공사 또는 경북관광기
경주시가 지난 6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31개국 및 국내 동호인 등 1만2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풀코스를 뺀 △하프코스 △10km △5km 3종목만 열렸다.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대회 개최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예상보다 늦게 만개하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룰 수 있었다. 덕분에 출전 선수와 가족, 동료, 연인, 친구 등 대회참가자 모두 벚꽃비를 맞으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출발 장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에는 지역 봉사단체들이 준비한 국수 등 먹거리를 먹으며 출전을 기다렸다. 시는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운영을 위해 260여 명의 경찰, 공무원과 교통봉사대가 마라톤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등 168곳을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4일 저온피해 상습지역인 현곡면 래태리 일원에서 봄철 서리피해 예방 미온수 살포 프로그램 시범설명회를 가졌다.
경주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밑그림이 완성됐다. 경주시는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 제안 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남경 건축사사무소(대구 소재)’와 ‘남경 건축사사무소(성주 소재)’가 공동 응모한 출품작을 선정했다.
경주지역에는 한수원 도심이전이 지역 현안으로 부각되자 한수원과 신경주대 간 계약체결 진위여부를 두고 지난 3일 김석기(국민의힘·경주시) 후보 선거대책위가 김일윤(무소속·경주시)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함에 따라 6일 김일윤 후보 측은 확실한 증거로 ‘부동산매매 가계약서’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김석기 후보를 선관위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고발한데 이어 후보자 비방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석기 후보 측은 김일윤 후보의 ‘한수원 도심이전 계약체결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며 “한수원 도심이전이 당장 가능할 것처럼 선량한 경주시민을 속인 행위는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일윤 후보는 지난 1993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학비리 당사자로 당시 공금 5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고, 2008년 선거 때도 금품을 살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경주시민의 명예에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 다시 본인 소유 사학을 이용해 시민을 속이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경주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 공사가 공정률 85%를 보이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경주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상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시는 올해 총 27억원 예산을 들여 급격한 유통구조 변화 속에서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에 상인과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노후시설 및 안전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2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의료사업 평가부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5일 오후 2시 대릉원돌담길 일원에서 ‘차없는거리 시범운영’ 구간을 현장 점검한다.
경주시가 농업분야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동국대 WISE캠퍼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가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에이스홀(원효관 4층)에서 ‘경주 SMR(혁신원자력) 국가산업단지 추진배경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SMR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원자력혁신센터는 설홍수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경주시민, 동국대 WISE캠퍼스 교직원과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설홍수 위원은 이번 강연에서 경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SMR 국가산업단지의 추진배경,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의의와 미래가치 등을 설명하고, 경주에 전국 최고의 원전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참석한 시민들과 학생들은 강연 후 진행된 퀴즈의 정답을 매우 쉽게 응답할 만큼 열정적으로 강연을 경청했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반상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장은 “지난 제1차 SMR 특강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참석 시민의 특강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의 시각에 맞는 원자력과 SMR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경주, 포항, 울산)의 예산 지원으로 6개 대학(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울산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3개 분야(원전지역 특화연구, 지역협력전략연구, 지역수용성 증진연구
경주역에서 동경주권(감포읍·양남면)과 서경주권(건천·서면)을 오가는 급행버스가 첫 운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