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격수 이동국과 포항 골키퍼 신화용이 대기록 달성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는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동국은 현재 전북 소속 100골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고 신화용은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신화용은 앞서 9일 상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K리그 6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해 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동국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해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후 통산 99번째 골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163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한 팀에서 10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단 3명으로, 지난 시즌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하다 중국 리그로 이적한 데얀이 서울에서 122골을 기록해 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또 김현석(울산)과 윤상철(서울)이 각각 110골과 101골로 한 팀에서 100골 이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동국이 전북 소속으로 100호 골을 달성할 경우 역대 두 번째로 최단 경기 한팀 100골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동국은 지난 6일 수원전까지 전북에서 180경기에 출전했다.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은 데얀(161경기)이다. 한편 6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한 신화용은 1993년 신의손(전 천안일화)이 세운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8경기)에 도전한다. 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2008년 이운재(전 수원) 이후 근접한 선수가 없다. 현재 전북과 포항은 승점 1점 차로 리그 선두를 앞다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위 수성’을 노리는 전북은 이동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동국은 그간 포항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포항과의 경기에 총 14차례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1위 탈환’을 노리는 포항으로선 신화용이 이동국의 파상공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승부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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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

전북-포항, 16일 1ㆍ2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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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포항, 16일 1ㆍ2위 맞대결

뉴스1 기자 입력 2014/08/13 21:51
이동국 ‘100골’-신화용 ‘무실점’…공존 불가능 ‘대기록 달성’ 충돌

전북 공격수 이동국과 포항 골키퍼 신화용이 대기록 달성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는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동국은 현재 전북 소속 100골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고 신화용은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신화용은 앞서 9일 상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K리그 6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해 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동국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해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후 통산 99번째 골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163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한 팀에서 10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단 3명으로, 지난 시즌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하다 중국 리그로 이적한 데얀이 서울에서 122골을 기록해 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또 김현석(울산)과 윤상철(서울)이 각각 110골과 101골로 한 팀에서 100골 이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동국이 전북 소속으로 100호 골을 달성할 경우 역대 두 번째로 최단 경기 한팀 100골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동국은 지난 6일 수원전까지 전북에서 180경기에 출전했다.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은 데얀(161경기)이다.
한편 6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한 신화용은 1993년 신의손(전 천안일화)이 세운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8경기)에 도전한다. 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2008년 이운재(전 수원) 이후 근접한 선수가 없다.
현재 전북과 포항은 승점 1점 차로 리그 선두를 앞다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위 수성’을 노리는 전북은 이동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동국은 그간 포항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포항과의 경기에 총 14차례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1위 탈환’을 노리는 포항으로선 신화용이 이동국의 파상공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승부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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