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의성과 청송 등에서 발생한 큰 산불로 야생멧돼지의 서식 환경이 바뀌면서 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폐사하는 과정에서 ASF가 확산할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은 야생멧돼지의 출산 시기라 개체 수가 늘어나고, 농민들의 농사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ASF 전파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정부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과 청도군,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 등 전파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우선 야생멧돼지를 효율적으로
강경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분위기에 강의를 듣고 싶은 학생들도 비난을 우려해 수업 참여를 꺼리고 있다. 40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택했으나, 4% 정도의 학생들만이 수업을 듣는 등 의대 교육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전망도 나온다. 3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이 지난 2일까지 15개 의대를 대상으로 수강률을 집계한 결과, 응답자 6571명 중 수업을 듣는 학생은 254명(3.87%)이었다. 가장 수강률이 높은 울산대도 수업을 듣는 학생은 274명 중 26명(9.49%)으로 10%에 미치지 못하는 참여도를 기록했다. 40개 의대 소속 학생들이 복귀를 결정해도 의대협 등이 '등록 후 수업 거부'로 힘을 모으자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이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단일대오 이탈 시 "기회주의자" 같은 비난이 쏟아지고, '블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현실화하면서 자동차부품 등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의 상호관세에 따라 자동차부품,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을 중심으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국은 대구·경북지역 전체 수출의 각각 23.4%, 16.2%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이다.
영양군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영농 및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영양군으로 확산해 석보면 등 영양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한창 농사 준비로 분주한 농가에 큰 재앙이 됐다. 영양군 석보면은 매년 300ha 가량 봄배추를 재배하는 주산지로써 매년 이맘때가 되면 봄배추 정식을 완료했는데 산불로 인해 모종 피해는 물론이고 농기계, 농자재 등 수많은 피해가 발생해 아직까지 밭갈이 조차 못한 농가가 부지기수이다. 이에 영양군에서는 이번 산불로 인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밭갈이용 농기계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에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지난달 25일 영양을 덮친 최악의 산불을 진화했지만 청명·한식을 앞두고 성묘객과 상춘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산불 감시체제를 강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감시원 7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 공무원 120여 명 등을 산불 발생 위험지역에 배치한다. 또한 이번 산불과 같은 인재(人災)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 인근 폐기물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은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입산자 실화 등 실수나 부주의로 산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 처벌과 함께 피해보상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울진대게’가 농수축산물 브랜드 대게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의 하나인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했으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객관적으로 산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이번 대상 수상을 받은 울진대게는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울진군과 지역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 거뒀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오는 6월 30일까지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울진과 영덕에서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범죄는 2022년 6건, 2023년 8건, 2024년 22건 단속됐다. 양귀비의 경우 의료시설이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이 관절통, 신경통, 통증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단속활동과 더불어 마약성분이 포함된 양귀비 재배 금지 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울진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초·중·고 체육업무 담당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체육 기본방향 전달연수를 개최했다. 2025학년도 학교체육 기본방향은 체육교육 내실화와 신체활동 생활화를 통해 모든 학생이 바른 인성과 건강한 체력을 증진하고 학교체육 지원을 위한 3개 중점과제와 6개 영역, 25개 실행과제를 설정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 학교 체육시설 개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 운영 지원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학생들의 신체활동 감소로 인한 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열매(미래를 열어가는 매일운동)’라는 구호로 다양한 학생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학교 체육시설 확충과 낡은 시설 교체 등 체육시설 개선 사업도 함께 강조했다. 또한 학교 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학교 운동부 등급제와 학교 운동부 만족도 조사 등을 추진해 학생 선수 중심의 학교 운동부 운영으로 투명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 정착 방안을 전달했다. 이기협 교육장은 “학교체육교육 운영 내실화, 미래를 열어가는 매일 운동 전개, 학교운동부 운영 선진화 등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학교체육 정책 방향을 잘 실천하여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교육청은 지난 2일 울진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생존수영 업무 담당교사 12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초등학교 수영담당 교사 지도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2025학년도 초등학교 수영담당 교사 지도역량 강화 연수는 이번 연수는 생존수영 실기 지도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 판단이나 도움 요청, 탈출 등의 대처 방법을 교육하면서 교사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도 함께 다뤘으며, 빈번하게 일어나는 물놀이 사고의 사례를 바탕으로 생존수영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기협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생존수영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진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한울본부는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4월 회사창립일에 맞춰 지역주민과 본부 및 협력사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증은 향후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거 같아 뜻깊었고, 작은 실천들이 모여 나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의 헌혈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지난 2일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청소년복지심의워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과 청소년 복지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미시는 지난 2일 지역 3개 대학(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산업투어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에게 구미산업의 경쟁력과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미에 대한 소속감과 애착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금오천 플로깅 봉사활동 △삼성전자(주) 구미 스마트시티 2캠퍼스 투어 △구미 에코랜드 모노레일과 짚코스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금오천에서 진행된 플로깅 활동
구미시는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도 성실납세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지방세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톱텍, 삼성메디슨㈜, ㈜지아이에스 3개 법인과 개인 3명에게 시장 표창패를 각각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는 연간 지방세를 일정 금액 이상 납부한 납세자 중 지방세 체납과 수상 이력이 없는 상위 법인 3개소, 개인 3명으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청도군 각남면은 지난 2일 각남면사무소 면민의 나무에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도 주소 갖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각남면 이장협의회와 직원들이 인구 4만 사수 범군민운동인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홍보를 통해 청도군 전입을 적극 장려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적으로 실거주 미전입자를 대상으로 이장협의회와 협력해 전입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전입혜택 안내 리플릿을 이용해 전입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성호 각남면장은 “인구감소는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가 처한 현실이지만, 지역발전의 원천적인 힘은 인구 증가이므로 지역 각 기관 단체와 지역주민들도 힘을 모아 청도군 주소 갖기 운동에 자발적‧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진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구미시 장학기금조성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장학기금조성추진위원회는 장학기금 목표액 1천억원에 대한 조기 달성을 위해 지역사회 대표위원과 읍면동 대표위원으로 구성돼 2년간 장학사업 홍보와 기금 조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위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위원장에는 구미시체육회장을 역임 중인 윤상훈 회장을 선출했으며, 장학기금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선출된 윤상훈 위원장은 "그동안 재단을 잘 이끌어 오신 김장호 이사장과 추진위원회의 공로에 감사드리며, 장학기금 조성에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하면서 위원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 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338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2590명에게 총 4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수도권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하는 등 지역 인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일 금천면 갈지리(갈지1지구) 426필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의 측량을 시행한다.
고령군 덕곡면 이장협의회는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60만원을 기탁했다. 최석훈 이장협의회장은 "산불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희의 작은 마음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명희 덕곡면장은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예정이며, 행정에서도 재난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양읍사무소 이화일 △농업기술센터 변태연, 양태식 △보건소 정경령
울릉교육청 이동신 교육장은 지난 1일 독도의용수비대 33인 중 마지막 생존자인 정원도 대원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해 축하인사를 올렸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ㆍ25 전쟁 혼란을 틈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불법 침탈 행위가 계속되자 1954년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33명의 울릉도 청년들이 결성한 순수 민간 조직이다. 이들은 일본의 독도 접근을 차단하고, 총격전을 벌이며 독도를 지켜낸 바 있다. 정원도 대원은 1929년생으로 현재 97세로 독도의용수비대원 중 유일한 생존자이며 1996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받았다. 이동신 교육장은 “우리 지역 출신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신 정원도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학생들에게 독도 수호 의지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3일 당선 후 첫 공식 행사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위패가 모셔진 충혼탑을 참배했다. 충혼탑 참배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애국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되새기며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여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김천시장은 첫 공식 행사를 충혼탑 참배로 시작하며 시민들에게 지역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과 희생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