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운영 중인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을 통해 지난해에만 374건, 총 1억5894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제도 시행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자전거보험이 경주시민의 생활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5일 열린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27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27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코스를 제외하고 하프코스, 10km, 5km 등 세 종목으로 나눠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봄길인 보문호수와 시
영주교육지원청은 중.고교 9개교의 관리자 및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선비형 IB 추구형 교육과정 운영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6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IB 교육과정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IB 교육과정의 철학과 학생상을 이해하여 9개교에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선비형 IB추구형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학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세계적 맥락의 교육 과제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질문.탐구형 수업을 위한 교육 환경 구축과 함께 교사 연수, 워크숍 운영, 교사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IB 추구형 교육과정의 기본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운영의 내실화를 다지고, 교사 및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체계적인 IB 추구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대구서부고등학교 장태성 교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IB교육과정 총론'이라는 주제로 △IB 도입 배경과 과정 △시대와 교육의 방향 △IB의 교육학적 원리와 설계 등을 강연했다. 이어서 IB MYP 월드스쿨 교사 및 코디네이터 활동을 한 대구중앙고 이승민 교사와 IB DP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대구서부고 서원상 교사를 초빙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단계에 맞는 맞춤형 심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IB 프로그램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진 교육장은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 중심의 질문과 탐구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영주교육지원청은 학교와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주소방서는 작전상황실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에 대비를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영주소방서가 주관하여 영주시청, 국유림관리소, 국립공원공단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성산불 사례 설명 △대형산불 대비 문제점 및 개선방안 △유관기관의 산불진화 공조체계 △유관기관별 보유한 산불 관련 자료 공유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달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은 시군의 경계를 넘어서 여러 지자체를 포함한 유관기관 협력이 중요한 점을 부각하며, 공조와 협력 체계 강조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김두진 영주소방서장은 "의성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유관기관 간 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소방서는 의성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
영주시는 최근 에이스씨엔텍(주) 장덕흠 대표가 지역 인재 육성과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재육성장학금 1천만원과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에이스씨엔텍(주)은 탄소섬유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본사는 영주시 문수면에 위치해 있다. 장덕흠 대표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지역 기업인으로, 영주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희망2025 나눔 캠페인'을 통해 2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매년 500만원씩, 총15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장덕흠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인재를 키우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당연한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장덕흠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으며, 산불 피해 복구 성금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장학금은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를 통해 지역 인재 발굴에 활용되며, 산불 피해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영주시는 최근 '2025년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제작해 5만1612가구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 생산과정 △전년도 원.정수 수질검사결과 △수돗물 음용 방법 △수돗물 관련 상식 등 시민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수돗물 관련 정보가 담겨 있다. 영주시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과정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불신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시설과 수질검사 결과를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알림으로써,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라는 공감대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환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수돗물 관련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최근 단산면 좌석리 경로당에서 '2025년 도민안전문화대학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주민대피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지역 주민, 마을순찰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며, 경북도 관계자들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교육 진행 상황을 참관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고립 우려 지역 및 7대 중점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영주시는 △풍기읍 삼가리 △장수면 갈산3리 △단산면 좌석리 등 총 3곳이 포함됐다. 강의는 경운대학교 최문수 교수가 진행하며, △주민대피 요령 △대피 경로 숙지 △위기 시 대응 방법 등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내용으로 구성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재난에 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풍기읍 삼가리에서 주민대피 교육이 실시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2023년에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당시에도 경북도와 관계기관이 참여해 기본적인 대피 훈련과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재)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2025년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세대를 잇는 맛의 이야기,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집밥 레시피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세대공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령층의 삶의 지혜와 손맛을 다음 세대가 직접 듣고, 함께 요리하고, 그 기억을 기록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효(孝) 문화의 가치를 되살리는 것이 주요 목표다.
영주시 단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단산중학교에서 '도담도담 학업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전교생에게 문구 상품권을 전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도담도담'은 아이들이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단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마다 이 이름을 내건 교육복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단산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구 상품권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오삼규.정교윤 공동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업용품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교육 복지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며, 단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6일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주는 참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월요일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 출간하고, 화요일은 퇴임인사 다녀야 한다"면서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목요일은 그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 준 시의회에서 퇴임인사하고, 금요일은 그동안 같이 일했던 대구혁신 100+1 대구시청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신속 복구와 군민일상 회복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 편성을 결정하고, 추경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원을 지급하는 경북 재난지원금 145억원 △산불피해 주민의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구호 및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118억원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위한 피해농축산기반 응급지원비 98억원 △피해주택 철거와 잔해물폐기물 처리 및 긴급방재 예산 242억원 △산불피해 읍면의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예산 116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의성군은 향후 3회 추경을 통해 호우 시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위험지구 정비 및 항구복구 예산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형 산불로
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를 비롯한 협력단체들이 지난 2일 식목일을 맞아 ‘희망나눔 산책길’ 조성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희망나눔위원회와 협력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만촌근린공원 등산로 일대에 꽃나무를 식재하고 환경 정비를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펼쳐,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삼문 위원장은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일이 곧 이웃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함께 웃으며 걸을 수 있는 따뜻한 산책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과 지역 기관단체들은 최근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대구 수성구 범어1동 희망나눔위원회는 ㈜hy한국야쿠르트 황금점·수성점과 지난 2023년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똑똑, 안녕하세요? 안부확인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hy 직원 3명이 중증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13세대를 대상으로 주 2회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이상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본 사업은 범어1동 희망나눔위원회, 범어1동 행정복지센터, ㈜hy 대구지점(수성·황금)이 민관 협력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힘쓰고 있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hy 직원들은 “매주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 예방과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7일 오전 9시 2층 회의실에서 각 국, 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 부서별 주요 현안 사업을 보고 받는다.
(주)HL에코텍 최인명 대표는 최근 울릉군청에서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울릉 예비군 관리대 산하 울릉군 기동대에서 준공을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남한권 군수, 위원인 이상식 군의장, 이동신 교육장,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손승모 전대장이 참석해 사업경과보고, 현판 제막 등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울릉읍대, 기동대, 서면대, 북면대 등 지역 예비군 중대 4개소에 대한 시설 현대화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실시 설계와 착공을 거쳐 최근 준공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예비군 중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방위 태세 강화와 함께 예비군 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성군은 지난달 27일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산불피해복구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금이 시작된 이후,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부자들 중에는 연고가 없지만 고액을 기부하거나,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받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일, 대구의 70대 여성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대구서 버스를 타고 군청을 방문해 돼지저금통(11만3천원)과 현금 100만원을 전달해 감동을 줬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이번 주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도 변화에 관심이 모인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3058명 동결 조건으로 제시한 3월 말 '전원 복귀' 조건에 따라 전국 40개 의대생들 모두 복학과 등록은 마치긴 했지만, 실제 수업 참여는 미미한 실정이다. 대학들이 의대생 수업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수업 재개 2주 차를 맞는 이번 주가 의대 교육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학생회는 최근 수업 참여 의사를 묻는 익명의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수업을 듣지 않겠다는 응답이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의대 증원 정책 기조에 불확실성이 생기고 의정갈등이 새 국면에 접어든 만큼,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보며 등록 후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려대의 경우 본과생들 60% 이상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저학년인 예과생들의 수업 참여도는 낮은 실정이다. 고려대 의대생 A씨는 "당분간은 학교에 나가지 않고 투쟁을 이어갈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려대뿐 아니라 전국 40개 의대 전반적으로 저학년인 예과생들은 강경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을 중심으로 투쟁 움직임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의대협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여태까지의 과오를 인정하고 의과대학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국회와 함께 의료 개악을 책임 있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국회와 정부를 향해 "이제는 힘을 합쳐 악업을 지워나갈 시기"라고 강조했다. 예과생과 달리 고학년인 본과생들 사이에선 속속 복귀 조짐이 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론 수업 위주라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예과 때와는 달리, 실습 과목 위주인 본과 수업은 대면 수업이 아니면 진행에 어려움이 있어서다. 대학별로 학칙의 차이는 있지만 등록 후 4분의 1 이상 등 일정 기간 수업을 듣지 않는 경우 유급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는 점도 본과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 여부를 지켜본 뒤 이달 중순쯤 내년도 모집 인원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라, 이번 주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얼마나 늘어날지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의대 증원 정책이 처음 적용된 지난해의 경우 교육부는 대학들이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 확정했다. 이후 각 대학은 30일까지 모집 인원을 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모집 인원이 3058명으로 변경될 경우 4월 말까지 대교협에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이 제출돼야 한다.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했던 대학들은 이번 주 대면 강의도 재개할 예정이다. 의대가 있는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이번 주부턴 본과생 대면 실습수업을 진행할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독도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은 이날 아침 9시께 독도 북동방 250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A선박의 외국인 선원 B(35‧인도네시아)씨가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사고 신고를 받았다. 이에 3천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함정의 응급구조사는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상태 확인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면서 항해 중, 울릉도에서 발생한 위장간 출혈 응급환자(63)도 옮겨 싣고 이송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