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9일 영주시 선비세상 일원에서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박남서 영주시장,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본부장과 도내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한 가운데 ‘2024 경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K-culture, Dreaming World’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도내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성과를 뽐내면서 소통하는 축제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며 1부는 동아리 경연대회, 2부는 개막식과 시상식, 3부는 중국 변검 및 뮤지컬 갈라쇼, k-pop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술 체험, 동아리경연, 진로 타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열기를 더했다. 특히 각 시군을 대표하는 청소년 기수단이 입장해 청소년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내빈들과 함께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축하 세리머니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 경연대회는 공연과 체험 2개 부문으로 총 21개(공연 14, 비공연 7)팀이 밴드, 댄스, 힙합, 4차산업, 문화, 요리, 공예 체험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시민들도 많이 와서 공연을 관람하거나 체험 부스에서 인형 만들기, 드론 스포츠 체험 등을 즐기며 축제에 함께했다. 동아리 경연 심사 결과 공연 부문에서는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인 영천시의 ‘나래’팀이 여성가족부 장관상, 힙합 댄스 공연을 한 구미시의 ‘MIML’팀이 도지사상을 받았다. 체험 부문에서는 어반스케치 체험을 소개한 영주시의 ‘꿈드림청소년단’팀과 걱정 인형 만들기를 선보인 영천시의 ‘YC클래쓰’팀이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상,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학업 스트레스와 여러 고민으로 지친 청소년이 새롭게 충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 청소년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성실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21~24일까지 자동차세 체납차량 일제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30만원 이상의 체납차량이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경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북 도내 아동양육시설 아동과 종사자, 후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시설 생활아동 종합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단법인 경북아동복지협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종합예술제는 취약계층인 시설아동들이 직접 공연 활동에 참여해 문화예술 활동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아동복지를 위해 힘써온 시설 종사자 6명과 봉사단체 1곳에 아동복지 분야 유공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공연에는 도내 9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 중인 총 111명의 아동이 오케스트라 연주, 밴드 공연, 한국 무용, 오카리나·우쿨렐레 연주, 난타 공연, 댄스 공연, 태권 줄넘기, 중창 공연 등 평소 갈고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등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임시영 경북도 교육청소년과장은 “취약계층인 시설 아동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복지 정책으로 시설아동의 행복을 증진하고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
경북도는 지난 17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등 8개국 36명의 구매자를 초청해 ‘2024 하반기 해외바이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외 경기 악화에 따른 해외 수요감소와 수출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지역의 해외 구매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64개 기업이 참가했다. 직접 상담과 비대면 상담이 동시에 진행된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한국애플리즈(주류)-러시아, 안동종가문화원(생강청)-베트남, 명인안동소주(주류)-뉴질랜드, 제이오푸드(한우곱창)-베트남, 가람오브네이처(화장품)-카자흐스탄 등 현장 계약 체결 8건 79만 달러와 수출 상담 1490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 이날 뉴질랜드에서 온 바이어는 한국 소스류,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 판매하는 업체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식품 중 경북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기회에 컨테이너 한 대 분량을 수입할 계획이다. 러시아 구매자는 경북 주류 제품 구매를 위해 방문했으며 “한국산 소주의 품질이 뛰어나고 러시아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아 수입을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지원으로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달 17~24일까지 미국 뉴포트비치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5회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개최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GAMFF) 대표작 3편을 출품했다.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 25회째를 맞은 뉴포트비치 영화제는 매년 5만명 이상의 영화 팬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19개국에서 출품한 장·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100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되며, 한국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호주, 캐나다, 스페인, 독일의 영화 제작자들도 참석했다. 영화제에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을 선보였다. 개막작 Witness(한국명 목격자, 감독 양익준), 영화 부문 공모전 대상 수상작 My Dear (감독 김소희), 영상 부문 공모전 대상 수상작 Lullaby(한국명 자장가, 감독 세르게이 코친체프) 등을 18일 ‘한국 단편영상 쇼케이스(Korean Short Film Showcase)’섹션 트라이앵글4에서 상영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개최해 공모전을 통해 42개국 527편을 접수·입상작 22편을 선정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며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뉴포트비치 영화제를 통해 그 성과를 세계에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 또한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김장호 구미시장과 함께 17일 엘우드클럽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가해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아카데미상을 두 번 받은 크리스토프 왈츠, 뉴포트비치 영화제 공동설립자 겸 CEO인 그렉 슈웽크 등 글로벌 영화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홍보하고 개막작인 Old Guy(감독 사이먼 웨스트)를 영화제 주요 인사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대표작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GAMFF 홍보부스를 한국 대표 부스로 행사장 입구에 가장 큰 규모로 운영하고, GAMFF 대표작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 디저트(매작과, 약과, 식혜 등)를 제공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경북도와 뉴포트비치시(市)는 지난 2022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그렉 슈웽크 뉴포트비치 영화제 공동설립자와 스티브 로잔스키 뉴포트비치 상공회의소 회장이 경북 국제 AI·메
경북도는 지난 19일 예천군 호명읍에 있는 경북도개발공사 운동장에서 환경업무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환경 관계인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0회 경북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실천 결의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환경오염사고 예방실천 결의대회는 지난 2012년 구미 불산 유출 사고를 계기로 사고의 사전 예방과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4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도내에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초동 대처로 대형 환경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환경이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 해 주는 근원으로서의 가치를 담아 ‘저출생 극복의 든든한 버팀목, 환경의 가치! 도민과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정했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환경오염 사고 없는 쾌적한 환경복지 실현과 도내 환경 관련인들이 환경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정진영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환경오염 사고 예방과 대응 유공자 표창, 환영사, 대회사, 축사, 환경안전 결의문 낭독, 사고 예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 환경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시민단체 현장 환경인들의 환경안전 결의문 낭독을 통해 환경안전 수칙 준수와 관련 시설의 철저한 관리로 환경 사고 없는 경북도를 만들겠다는 강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함께 참여한 한국환경공단에서는 방제장비 물품 전시와 수질오염 방제 현장 시연을 했다. 경북자연사랑연합과 경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친환경 비누, 미니정원, 에코백 만들기 체험행사도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후에는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참석한 환경 관계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건강과 재산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대형 환경오염 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제적 예방조치와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저출생 극복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깨끗한 환경의 가치를 대대로 지킬 수 있도록 환경 관계인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2025년 농산물산지유통 분야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대인 국비 100억원(총사업비 251억원)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 선정 내용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영주시(150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의성군(47억원), 상주 공성농협(34억원) △유통시설현대화 남청송농협(9억원), 동문경농협(7억원), 문경 점촌농협(4억원)으로 총 6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상품화, 규격화에 필요한 집하·선별·저장·출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시설로 도내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급 조절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이다. 특히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사업은 개소당 최대 150억원을 투자해 규모화된 첨단시설을 조성하고, 소규모 산지 유통시설의 중심축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2024년(김천시)에 이어 2025년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5년 신규 선정된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영주시 순흥면 일원에 약 1만2300㎡ 규모로 조성 계획이며, 사과 전문 스마트화 장비 도입을 통해 상품화율을 높이고 사과 수급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에서는 농업대전환을 농정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생산·가공·유통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변혁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농식품 유통 대전환을 위해 산지 유통시설의 스마트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공모사업 평가 시 경북이 원예농산물 최대 산지이자 가장 선진화된 지역임을 강조한 것이 국비 최대 확보라는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24년 현재 도내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13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20개소 육성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생산 분야에서 시작된 농업 대전환은 유통 분야까지 확산할 때 진정하게 완성된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농식품유통 대전환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
포항 구룡포 뒷길 한 초등학교 앞, 건강한 재료로 이웃들에게 맛과 추억을 선물하는 찹쌀꽈배기집, '행복한 찹쌀꽈배기'를 찾았다. 행복한 찹쌀꽈배기 이주연 대표는 올해로 장사한 지 5년차, 원래 직업은 30년차 미용사였으나 꽈배기와 찐빵 장사를 하기 위해 안 먹어본 가게가 없다고 했다. 해당 가게는 세종, 울산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는 단연 꽈배기이다. 그 다음으로 찐빵, 팥도너츠 순인데 찐빵을 찍어 먹는 단팥죽도 촌에서 직접 국산 콩을 사 쒀서 나간다고 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쟁점사항에 타협점(妥協點)을 찾으면서 본 궤도에 올라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재안에 대한 5차 회의를 열고 합의문을 협의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4~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GLOBAL 2024(UAE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여하여 한국로봇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동판 CES로 불리우며 지난 1981년부터 개최된 GITEX는 중동지역 최대 정보통신 기술 및 스타트업 전시회로써, AI, 미래차, 사이버보안, 첨단로봇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과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업체들이 참가해 관련 최신기술과 첨단 제품 등을 선보였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21일 오후 2시 군청 영상회의실 생활체육공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석한다.
우보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지난 16일 우보면 이화3리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했다. 우보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 및 기타 취약계층에게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욕구를 상담하는 등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손마사지, 손뜸, 칼갈이, 포토컵, 이동세탁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접근성이 어려운 마을 방문을 통해 다양한 재능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상담을 받은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평소 일상속에서 궁금했던 복지서비스에 대해 직접 찾아와 상담해 주며 마을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줘 고맙다”고 전했다. 박정희 우보면장은 “앞으로도 월 2회
대구 군위군 하곡리(속골) 경로당 최근섭 노인회장은 지난 17일, 직접 농사지은 쌀 50포(총 500kg)를 군위 읍내 38개 경로당에 전달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경로당에서 정성껏 마련된 식사를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되었으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섭 노인회장은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매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최근 농작물 수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직접 지은 쌀을 나누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것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최근섭 노인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지난 17일 군위읍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2024년 계량기(저울)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순회검사(10월 17~23일)와 소재장소 정기검사로 나눠 실시하며, 소재장소 정기검사는 신청자에 한해 오는 24~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계량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따라 계량기 정기검사 대상자는 2년에 한 번 반드시 검사를 수검해야 하며, 검사대상은 귀금속 판매업소·정육점·슈퍼마켓·농축협공판장·청과상 등에서 상거래·증명용 계량기로 사용되는 형식승인을 받은 10t 미만의 판수동·접시지시·판지시·전기식지시 등 비자동 저울이다. 상거래 또는 증명에 사용하지 않는 형식승인 제외 저울은 정기검사 대상이 아니다. 군은 현장에서 검사와 동시에 합격 여부를 결정해 합격필증을 부착해 상거래의 불공정행위를 미연에 차단하고 부적합 시에는 사용중지 명령과 함께 수리 후 재검사를 받아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주요 검사 내용은 △계량기 표시사항 등 구조 검사 △기 정기 검사 수검 여부 △사용오차 검사 등이다. 군 관계자는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를 통해 상거래용으로 사용 중인 계량기에 대한 정확도를 유지하여 상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군민들의 소비생활을 보호하고 있다”며 “위반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기간 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저울이 토지나 건물 등에 부착되어 이동이 어려운 경우, 저울 이동 시 정확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는 정밀저울의 경우, 다수의 저울이 인접한 장소에 밀집한 사업장 등에서는 소재장소 정기검사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위군청 홈페이지의 정기검사 공고문 또는 지역활력과 지역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11월 기획공연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인형극 ‘손 없는 색시’가 다음달 7일 오후 7시 개최된다. 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사업 선정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전국 공연장을 활용한 예술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순수 공연예술 활성화 및 모든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손 없는 색시’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늘 자신의 아픈 가슴을 손으로 쓸어내리는 색시, 그런 색시의 양손은 더 이상 색시의 아픈 가슴을 만지기 싫다며 스스로 떨어져 나와버리게 되고, 색시는 떨어져 나간 손을 찾아나서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인형극이다. ‘인형극은 아동극’이라는 편견을 깨며 감동과 재미를 주는 수작이란 평을 이끌어냈다. 기존 설화의 서사 구조를 비틀어 색시의 손이 스스로 떨어져 나간다는 내용으로 바꾸며 현대사회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담아냈고, 과거 이야기를 재해석해 상실의 아픔을 맞은 이들에게 ‘회복이란, 상처를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이란 위로를 건넨다.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찾아가는 공연인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가 오는 23일은 효령면 효령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4일은 의흥면 행정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각각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찾아가는 공연사업은 군위 군내 교통약자와 지리적 소외계층에 사각지대 없는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 누구나 동등한 문화예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해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전 공연으로 지역 동아리 단체 ‘얼쑤 민요단’의 흥겨운 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본 공연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는 누구나 알고 있는 친숙한 고전, ‘심청전’을 쉽고 새롭게 재탄생 시킨 마당극으로 악과 소리, 춤 등으로 다채롭게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공연이다. 20년차 이상의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 외에도 반주팀을 대동한 라이브 연주와 연기가 동시에 진행되어 관객들의 몰입을 증대시킨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청춘대학이 지난 15일 시작으로 8개 읍·면 166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수료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대한노인회 최종구지회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수료증수여, 모범학생 표창,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 유일무이하게 대단위 어르신 평생교육을 실시하는 군위군 삼국유사 청춘대학은 대한노인회 읍면분회에서 주관하고,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올해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서 건강예방교실, 춤테라피 , 노래교실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로 운영됐다. 특별히 올해는 ‘삼국유사의 고장’이라는 별칭에 어울리는 '이야기로 풀어보는 삼국유사'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됐다.
대구시 군위군이 지난 18일 대구시가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시정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본청과 9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서 추진한 적극행정 및 시정혁신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2차 발표심사를 집계하여 진행됐다. 군위군은 지난 3월부터 군 보건소에서 추진한 ‘찾아가는 보건소’를 우수사례로 참가했으며, 고령화와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지역주민들을 찾아가 건강 검진과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혁신성이 높이 평가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올해 마지막 기억공작소의 전시로 최상흠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2009년 우리회관에서 개인전을 한 최상흠 작가는 지난 2015년, 캔버스를 바닥에 뉘어놓고 그 위에 아크릴물감을 섞은 레진몰탈을 반복적으로 부은 ‘레진몰탈 캐스팅’ 작업을 3전시실 개인전에서 선보였다. 이번 기억공작소의 ‘3개의 에피소드’는 최근 그의 작품과 다른 모양새의 작품을 기존과 동일한 제작방식인 캐스팅(Casting)을 통해 선보인다. 전시실 바닥을 수백 개의 분홍색 조각들이 차지하고 있다. 몽글하고, 동글한 모양새가 꽃봉오리 같기도 밟혀서 눌린 것 같기도 한데, 바로 옆 사진 속에는 이것들이 풀밭에 늘어져 있다. 석고물과 실리콘을 사용해 본을 뜬 뒤 레진으로 캐스팅한 ‘분꽃’은 문자 유희의 첫 작품인 1993년도의 ‘도가도 비상도(刀伽刀匕箱刀)’처럼 ‘동음이의어’ 작업이다. 더 가까이 다가가 보면 그것은 들판에 퍼질러진 소의 똥 모양이며, 작가는 똥糞(분)과 꽃花(화)로 표기한다. 정면의 벽면에 수많은 종이들이 자리하는데 이것은 먼지를 뗄 때 사용하는 ‘돌돌이’이며,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의 기록으로 ‘먼지 달력’을 만들었다. 이는 ‘레진몰탈 캐스팅’ 작품의 매끈한 표면에 묻은, 봄에는 황사와 꽃가루, 여름엔 작은 벌레 등 성가신 것들을 떼어내는 수고스러운 경험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마주보이는 낮은 공간의 천장에서 바닥까지 닿을 듯 흘러내리는 8겹의 작품은 ‘흘러내리기’이다. 이는 뉘어둔 캔버스 위로 부은 레진몰탈이 색채의 깊이를 만들고 남아 측면으로 배설되는 尿(뇨)의 모양으로 흘러 굳혀진 것으로, 이것을 정면으로 가지고 오기 위해 캔버스를 세워 매달아 천 대신 비닐을 씌웠다. 최종적으로는 이 지지체들을 모두 떼어내고 조색된 물감 그 자체를 전시하여 행위의 중첩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과 최근작을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인지하지 못하던 것을 사유를 통해 새롭게 인지하게 된 경험을 시각화한 것으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생산되는 糞(분), 脲(뇨), 티의 모양을 빌려온 것이다. 이것은 상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관객 스스로 일상을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장치가 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을 완성 한 후 은유하는 글을 연필로 적어 뒀고, 이를 위해 책과 페이지를 선정해 활자와 타공, 읽는 순서를 설명해 뒀다. 그리고 작품과 함께 배치해 사유의 깊이를 더욱 강조하고, 관객이 작품과 상호작용하며 생각하게끔 유도한다. 들여다보기를 통해 일상의 단순한 현상들을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사건으로 만든 이번 전시는 아름다움과 추함의 경계를 허물고, 삶 속 의미를 되새기며, 예술의 과정과 결과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사유와 감각
대구 중구는 지난 1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한 ‘2024년 중구 복지박람회’가 2500여 명의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중구를 대표하는 복지 축제인 ‘중구 복지박람회’는 대구시 중구가 주최하고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해 중구 내 44개 단체와 기관에서 60여 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초청 가수와 대구타악연구회의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8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 복지특구 중구의 꽃을 피우는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을 진행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복지박람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안내지에 있는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며 체험 위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복지 서비스와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복지 서비스에 대한 개인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 프로그램을 안내받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