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우창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명숙)는 지난 12일, 독거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반찬을 복지통장이 전달하는 ‘행복한 반찬 나눔’을 실시했다. 우창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현동 소재 ‘한마음선원 포항지원’의 후원금과 새마을부녀회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3월부터 매달 취약계층 40가구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행복한 반찬 나눔’은 사회적 고립가구를 국과 반찬 3종 세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마을 복지 실현을 위한 취지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한시적 반찬 지원을 넘어 복지통장제 실시로 건강에 취약한 제도권 밖 1인가구와의 1:1매칭 관리 체계 구축으로 고독사 사전 예방의 토대를 마련하는 마을 돌봄 매개체가 되고 있다.정명숙 동장은 “사랑이 담긴 반찬 세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김홍경 부녀회장은 “반찬을 받은 분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