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민속의 고유행사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매년 정월대보름은 달집태우기, 민속놀이(등날리기, 쥐불놀이)는 불을 다루는 민속행사가 많이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날이기도하다. 이를 위해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24시간 비상 연락망 체계를 유지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산불 취약지와 정월대보름 행사장을 중심 담당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 산불감시원 60명을 집중배치해 초기대응 및 산불위험을 사전 차단한다. 이밖에 산불 진화를 위해 임차한 헬기를 대기시키고, 진화 차량과 장비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는 등 산불 발생 즉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주수 군수는 "미풍양속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성군새마을회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군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새마을부녀를 비롯한 단체별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새마을문고의성군지부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20일 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21일 새마을부녀회, 지난 5일 군새마을회등의 정기총회를 열어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군새마을회 정기 총회에서는 단체별로 2024년도 주요사업실적 보고와 2024년도 세입․세출결산(안) 및 2025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하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경산) 기업의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임금체불 청문회 후속 조치다. 조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임금체불액은 1조7845억원에, 피해 근로자는 약 27만5천명이었고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2조448억원, 피해 근로자는 약 28만3천명으로 확인되는 등 최근 8년간 기업의 임금체불액은 증가 추세다. 국회 청문회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골프장 매각, 사옥 매각 등으로 자금을 확보하고도 체불된 임금을 변제하지 않아 누적된 임금체불액이 1200억원에 이르는 사례가 나오는 등 체불된 임금을 지급할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체불된 임금을 변제할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기간 이상 동안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에 합병, 신주발행, 주식상장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 의원은 "상습적이고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기업에 대한 제재는 공정한 시장 경제체제의 작동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안전한 배달·섭취 외식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 치킨 등을 제조·판매하는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배달 외식 문화 정착을 이어나가고자 시민 수요가 높은 음식을 제조하는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기획 선정해 위생관리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10일~14일까지 5일간 9개 구·군과 함께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를 판매하는 음식점 144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대구시는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사업’은 동별대표자 및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선출, 관리규약의 제·개정 등 주요 의사결정에 입주민들이 전자적인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법’ 및 ‘대구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등에 근거를 두고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대구시 소재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9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아파트e투표(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운영)’를 사용한 전자적 의사결정 시, 소요되는 세대별 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원대상 의사결정은 △동별 대표자나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의 선출 △공동주택의 관리방법 등 관리와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 △관리규약의 제정 및 개정 △‘공동주택관리법’ 제8조의 공동관리 및 구분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의성군은 지난 4일 지역내 축산관계기관‧단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5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차단방역과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가축방역 대책 논의, 축종별 백신 및 가축방역 약품 등을 선정했다.
달성군 소재 비슬고등학교·현풍고등학교는 경산제지(대표이사 김문성)가 지역 고등학교 인재 양성을 위해 비슬고에 1500만원, 현풍고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산제지는 경기 침체로 기업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김문성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학업에 성실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한 기업의 좋은 뜻에 감사드리고, 비슬고등학교는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섭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열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봉화군청소년센터와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는 지난 6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제4기 봉화군 청소년 기획홍보단운영 준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나리원정대 운영은 봉화군청소년센터와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의 협업으로 우리 지역을 주제로 지역내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참여 활동을 지원한다. 제3기에는 청량산 홍보 영상과 봉화군 굿즈(우산, 손수건 등)를 디자인해 제작한 결과물을 지난해 은어축제 기간 동안 신나리원정대 홍보부스에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4기 청소년 기획홍보단 준비회의는 3기 운영에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보다 더 체계적인 운영방안과 다양한 홍보활동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경숙 과장은 “제4기 군 신나리원정대 모집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
달서구는 지난 7일 구청 광장에서 구청 직원을 비롯해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달서우체국 등 공공기관 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직원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헌혈자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고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구청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단체헌혈이 혈액 공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행사를 추진해 건강한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지난해 '봉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사업에 대한 기반을 다진 후 반년만인 올해 첫 선택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 예방접종을 여성만 지원하던 것을 12~17세 남성청소년, 18~26세 저소득층의 남성으로 확대해 2~3회 전액무료 지원한다. 또한, 60~64세 성인인 중 면역저하자 또는 정상 면역상태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예방접종 실시 기준에 따름)자들도 1회에 걸쳐서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60세 이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1회 전액 무료, 그 외 주민은 백신비를 지원해 약 2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또, 매년 10월경 접종하는 인플루엔자(독감)의 경우도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전액 무료 지원을 지역 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 접종토록했다. 이밖에 폐렴구균 감염증 접종은 의료기관 방문 시 면역저하자 또는 만성질환자(단순 고혈압제외)임을 증빙할 수 있는 진료확인서, 처방전 등을 지참해야 한된다. 박현국 군수는 "앞으로 감염병 유행 방지, 예방접종비 지원을 통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민 요구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김광렬 교수가 지난달 말 개최된 제17회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서봉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봉학술상은 척추변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광렬 교수는 본 학술대회에서 ‘강직성 척추염을 동반한 경추 골절의 도전적 사례들(Challenging Cases for Cervical Fracture with Ankylosing Spondylitis)’이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여러 연제 중 김광렬 교수의 연구가 우수 연제로 선정됐으며, 이에 서봉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광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에서 경추 골절 환자의 경우 수술 과정이 복잡하고 예후 역시 낙관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강직성 척추염을 동반한 경추 골절 및 탈구 수술 환자들의 경과 및 합병증 발생, 해결방안 등에 대한 고찰이 필요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확정적 답안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다분절 고정 및 전방 보강 등을 확실하게 하고, 골다공증 유무와 관계없이 골형성 촉진제 등을 사용해 골질을 개선하는 것이 수술 예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광렬 교수는 “서봉 우수 학술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골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깊이 연구해 향후 발생할 골절환자들의 양호한 수술 예후와 골절로 인한 손
달성군 화원읍 선우회(회장 김원우)는 지난 7일 회원들과 함께 화원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 돕기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원우 회장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국공립 비타민어린이집이 지난 5일 남구청에서 이웃사랑 성금 80만원을 기탁했다. 국공립 비타민어린이집에서는 매년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해 학부모, 보육 교직원들이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영희 비타민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가르치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 실천부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위한 문화 체험 제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아동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제철소의 활동을 조명한다. ■ 6년째 포항 지역아동센터 대상 ‘행복키트’ 전달 이어가포항제철소는 2017년부터 매해 연말마다 ‘1% 나눔재단’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대상 행복키트 전달을 지속하고 있다. 1% 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자신의 급여에서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 그랜트로 같은 금액을 출연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달서구는 복지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구민이 없도록, 2025년부터 ‘달서 복지 인포메이션(달·복·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제도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지원 대상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달·복·인’ 사업은 단순한 민원 상담이 아닌, 사회보장급여가 중지됐거나 선정 기준에서 제외된 세대 중 변경된 기준에 따라 지원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를 찾아 신청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5년부터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 폭 인상되면서 복지대상자 선정 기준이 확대된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되며, 노인 근로소득 추가공제 연령은 65세 이상으로 조정된다. 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자동차 일반재산 기준이 완화돼 보다 많은 가구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달서구는 이러한 제도 변경을 반영해 구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개편된 복지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선제적으로 찾아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지난 5일 환경기초시설 운영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뢰받는 환경행정 실현을 위해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렴 실천결의 대회에는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환경행정의 청렴실천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환경기초시설 운영은 군민들의 생활과의 직결이 되는 핵심 행정인데다 무엇보다도 투명한 예산 집행과 청렴한 업무 수행이 반드시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달성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달서중·고등학교 세천 이전 사업의 시공사가 지역 중견 건설사인 ㈜홍성건설로 선정되며, 학교 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달서중‧고 세천지역 이전 신축 사업은 2023년 5월 달성군과 달성군의회, 대구시교육청, 학교법인 달성학원 간의 학교이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그해 10월 교육환경평가와 학교위치변경계획 승인을 거쳤다. 이후 2024년 사업지 지질조사, 9월 소규모 환경 및 재해영향평가, 10월 학교시설 시행계획 승인을 거쳐 11월 건축허가를 끝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전국 순위 197위인 ㈜홍성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후 지난달 부터 사업부지 경계점 확인 등 부지 정비작업에 나섰고, 2월부터 본격 착공하게 된다. 시공사로 선정된 홍성건설은 학교시설을 포함한 각종 건설현장에 경험이 두터운 업체로 학교 이전신축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공 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 세천지역은 지난 2013년 성서5차산업단지가 들어서며 기존 주거단지에 공동주택 4600세대의 민간 택지지구가 배후단지로 추가 조성돼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섰으나, 중학교가 없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계속됐던 상황이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교육당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학생수가 적고, 지역 거주 비율이 낮은 학교 이전 재배치로 방향을 틀게 됐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하빈면 소재 달서중·고등학교는 중학생 전교생이 44명에 불과했고, 하빈면 거주 학생 비율이 8.4%를 밑돌아 위치 이전에 비교적 제한이 적었다. 특히, 하빈면 주민과 달서중고 총동창회의 전격적인 협조로 학교 이전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달서중·고 세천이전 사업은 10년 숙원이 해결된 것으로 지역에서는 전국적 학령인구 감소시대에 도심 외곽에서는 폐교가 진행되고, 신도시에는 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양극화 상황 속에서 현 시대에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근 신도시 주민들도 달서중·고등학교 세천지역 이전사업을 신호탄으로 달성군의 교육환경 변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천지역으로 이전하는 달서중·고등학교는 2027년 2월 완공과 3월 개교를 목표로 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지 정비를 포함한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골조공사를 마무리 한 후 2027년 2월 학교 기자재 등 이전작업을 거쳐 3월 세천에서 새롭게 개교 예정이다. 이번 달서중·고 이전 사업은 단순히 학교의 이전을 넘어 달성군의 교육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축 교사동은 최신 교육시설과 기자재, 인근 금호강과 궁산을 끼고 있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설은 지역민을 위한 문화·체육·복지를 겸한 학교복합시설로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 사회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사읍의 인구는 9만 명으로 특히 세천지역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세천지역의 교육 여건 향상과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지역 내 학교 이전이라는 새로운 발걸음을 딛는 첫 사업인 만큼, 2027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후적지인 하빈면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공공시설을 개발해 지역 내 균형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개교 38년 만에 처음으로 새롭게 제작한 학위복을 오는 7일 이 대학 체육관에서 개최하는 학위수여식에서 선보인다. 이번 학위복 리뉴얼은 POSTECH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된 특별한 프로젝트다. 동문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디자인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과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더했다. 리뉴얼된 학위복 디자인은 대학의 핵심 가치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색(校色)인 ‘POSTECH 레드’를 기본으로 디자인 전반에 걸쳐여러 상징색을 조화롭게 활용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포스테키안의 창의성, 성실, 진취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학사와 석사 학위복의 넓은 소매 디자인은 대학의 상징인 불사조(Phoenix)에서 영감을 얻어 졸업생들의 학문적 비상과 도전정신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박사 학위복은 강철을 연상시키는 직선적인 소매 라인을 적용해 견고함과 단단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학사와 석사 학위모는 베레모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입자인 ‘원자’의 이미지를 담아 POSTECH이 추구하는 학문의 깊이와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세련되게 녹여냈다. 특히, 이번 학위복 리뉴얼 작업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의 손을 거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학위복 리뉴얼은 동문들의 모교 사랑과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이 만난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대학 발전을 위해 동문과 재학생이 힘을 모으는 POSTECH만의 특별한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POSTECH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284명, 석사 265명, 박사 278명 등 총 827명이 졸업하게 된다. 학사과정 전체 수석에게 주어지는 ‘설립이사장상’은 컴퓨터공학과 우동엽 씨가 수상하며, 정성기 전 총장과 故 장근수 명예교수의 기금으로 제정된 ‘정성기상’과 ‘장근수상’은 각각 물리학과 최용빈 씨와 시스템생명공학부 우창하 씨가 받는다. 이 외에도 초대 총장인 무은재(無垠齋) 김호길 박사의 이름을 딴 ‘무은재상’은 2024년 총학생회장으로서 대학 발전에 기여한 신소재공학과 고태영 씨가, ‘총동창회장상’은 컴퓨터공학과 김성연 씨, ‘IT학부상’은 전자전기공학과 강기서 씨가 받는다. 김성근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성장은 우리가 왜소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서 출발하며 그 계기는 거인을 만나는 것”이라며 졸업생들에게 ”포스텍에서 지핀 마음속 불씨를 품고 용감하게 나아가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거인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4일과 7일, 설 연휴 이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개최된 ‘주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달서구는 오는 12일 월광수변공원에서 구민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18회 달배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배달맞이축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재현해 구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달서구 대표 전통문화 행사다.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쥐불놀이,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돼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악과 트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소망을 담은 종이를 태우는 달집태우기와 구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물놀이가 진행되며, 한 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달집태우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와 협력하고, 자체 근무 인력 100여 명을 배치해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 풍습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때인 만큼, 이웃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즐기며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한 해 동안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