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장, 안동·예천 도의원,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도의회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박성만 의장의 신년사, 최병준·배진석 부의장의 격려말씀,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신년 덕담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경북도의회는 당초 새 해를 맞아 도의원과 집행부, 산하기관이 참석하는 신년교례회를 계획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매년 개최하던 신년교례회를 취소하고 시무식으로 대체했다. 박성만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빠져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말고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경북도의회는 2025년에도 신뢰받는 의정으로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엑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되는 '2025년 대구상의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이 대표발의한 실감형 콘텐츠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문화산업법 개정안은 ‘디지털 콘텐츠’ 정의 규정에 ‘실감 콘텐츠’를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실감문화콘텐츠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이용해 현실과 유사한 디지털 환경을 구현·제공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문화콘텐츠로써,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023년 4월 발간한 ‘실감 콘텐츠 실태조사 및 중장기 전략연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95억 달러 수준이었던 전 세계 VR·AR 시장규모는 연평균 75.7% 성장을 거듭해 내년에는 8676억 달러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부가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실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에 실감콘텐츠가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실감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한 예산 확보가 원활하지 않고 관련 사업 규모가 매년 축소되는 등 어려움이 있어왔다. 문화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실감콘텐츠의 체계적 지원은 물론 콘텐츠산업의 외연확장 및 산업 고도화 등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의원은 “실감 콘텐츠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법적 근거가 미흡했다”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실감 콘텐츠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실감형 콘텐츠에 대한 지원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콘텐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송라골프클럽은 30일 송라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라면 75박스를 기탁했다. “송라골프클럽”은 골프에 취미가 있는 회원들로 구성된 소모임으로, 이번 후원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이성달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상식 송라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귀한 마음을 모아준 것에 감사하다”며 “ 회원들이 보내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지방공기업으로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아,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핵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공사의 미션인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 가격 유지를 기반으로, 비전인 유통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양대 도매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도매시장 공공성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2024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도매시장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유통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블라인드 경매를 도입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 거래를 방지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경매체험 행사와 김장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했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물품의 도매시장 반입 허용과 전자송품장 도입 준비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했다.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수)은 2일(목) 영천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반부패 청렴 실천 다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다짐식에서는 영천교육지원청 전 직원 모두가 직무수행에 있어, 원칙과 절차 준수, 사익보다 공익 우선, 지위ㆍ권한 남용 및 향응 수수 사절 등을 다짐함으로써 청렴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희수 교육장은“공무원들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 직원들이 청렴실천을 생활화하여 신뢰받는 청렴한 영천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20일자로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대구시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51주차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당 21.3명으로 전주 8.7명 대비 2.4배 증가했다. 이는 주로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51주차 기준으로 13∼18세(118.3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7∼12세(36.6명), 19∼49세(29.0명) 순으로 발생했다. 대구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흡기감염병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학령기 연령대 인플루엔자 발생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2025년이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우리는 상생의 힘으로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청송군은 모든 면에서 긍지 높은 지방자치단체로 성장하였지만, 새로운 것은 낡은 것보다 항상 우세하기 때문에 결코 지난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행복한 삶을 지키고 한층 더 높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5년 을사년 ‘창도약진(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하다)’의 마음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첫 일정으로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양군민 여러분! 예로부터 뱀은 직관과 지혜를 상징한다 하였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뱀처럼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여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영양군의회가 지역 곳곳을 살피며 현장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에는 눈 앞의 작은 성과보다는 장래 영양군의 비전과 인구감소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정치를 구현해 왔습니다.
경북도는 지난해 4~12월까지 토양오염 사전 예방과 오염된 토양을 정화·복원하는 등 토양환경보전을 위해 오염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했다. 조사는 올해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 지역, 폐기물처리와 재활용 관련 지역 등 16개 오염원 지역의 245개 지점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지점과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와 심토에 대해 토양산도(pH)를 포함한 유류, 유해화학물질과 유해 중금속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45개 대상지점 중 폐기물처리와 재활용 관련 지역 5개 지점(경주시2, 안동시1, 구미시1, 청송군1)과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1개 지점(구미시)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했다.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초과 5개 지점 중 2개 지점에서 비소(As)가 92.59mg/kg, 76.56mg/kg으로 기준(50mg/kg)을 초과했고, 다른 2개 지점에서 아연(Zn)이 771.4mg/kg, 1,420.3mg/kg(표토)과 996.9mg/kg(심토)으로 기준(600mg/kg)을 초과했으며, 또 다른 1개 지점에는 아연(Zn)이 기준(2,000mg/kg)을 초과한 2,840.3mg/kg으로 조사됐다.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1곳에서는 납(Pb)이 2840.3mg/kg으로 기준(700mg/kg)을 초과했다. 토양오염실태조사 지침에 토양오염우려기준의 70%(중금속, 불소)와 40%(그 밖의 오염물질)를 초과한 지점은 정확한 오염 현황 파악을 위해 다음 연도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다시 조사해야 한다. 2025년 실태조사에 토양오염우려기준의 70%와 40%를 초과한 9개 지점(비소(As) 2지점, 아연(Zn) 4지점, 석유계총탄화수소(TPH) 3지점))은 지침에 따라 재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번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시군에 통보해 해당 시군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정화책임자가 토양정밀조사와 오염된 토양을 정화 또는 복원하는 등 행정 조치를 수행토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시행하는 토양오염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 복원하도록 함으로써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토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스틸러스 제12대 대표이사로 이철호 사장이 취임했다. 이철호 신임 사장은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1991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인사노무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고 SNNC 경영지원실장, 노사발전그룹장, 행정부소장으로 근무했다.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역임한 이철호 사장은 포항스틸러스의 브랜드 가치 증진과 구단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신임 사장은 “포스코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스틸러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년 포항스틸러스가 팬분들에게 더 큰 기쁨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을 1~2월까지 두 달간 휴장 후, 오는 3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을 추진한다. 지난해와 같이 1월~2월 두 달 동안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해 드리고자 서문·칠성 야시장이 임시휴장한다. 지난해 4월 재개장 이후 120만명이 다녀간 서문·칠성 야시장은 2023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특히 서문시장은 지역의 핵심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K-마켓) 1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표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1시 27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6km(약 3.6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8톤급)로 부터 고래 혼획 신고를 접수했다. 구룡포파출소에서 확인해보니 혼획된 고래는 길이 5m 70cm, 둘레 2m 40cm로 측정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밍크고래는 위판이 가능해 A호 선장에게 ‘고래류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A호 선장(50대, 남)은 "새벽 5시 52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서 출항 후 해당 해역에 도착해 양망작업 중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2025년,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일손부족 없는 농업환경, 혁신적인 유통망 개선, 재해에도 걱정 없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친다고 전했다. 특히 농업의 대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변화와 더불어 안정된 기반 구축을 위한 영양군 농업의 핵심 사업을 알아보자. 우선 화매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 전천후 채소류 재배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엽채류 특구 지정과 연계해 새로운 특화 작물을 발굴한다. 전문단지 조성은 선별장과 저온저장고 등의 기반 설비를 더해 생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과실전문 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채소류 스마트 팜을 전면 확대해 농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홍고추 최고가격보장제는 농산물 도매시장 홍고추 가격을 반영해 주 1회 또는 가격 급등락 시 수시 조정하여 시장 가격 이상으로 홍고추를 수매 추진, 300원/kg으로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고 농가에는 유기질비료 지원하는 방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노지고추 스마트영농기반을 구축해 전반적으로 농촌 고령화가 진행 중인 시골 상황과 점점 더 알 수 없는 이상기후에 대응할 것이며, 청년들의 농촌사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문성 교육을 통해 고추 생산 기반 확충과 기계화 등을 추진해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다. 만성적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자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던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확대 운영해 바쁜 농번기에 일손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것이고 농작업대행반은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운영으로 농번기 인건비 상승 억제에 기여할 것이다. 유통에 대한 농가의 우려를 덜기 위해 선바위 관광지에 조성 중인 복합문화형 농특산물 직판장은 단순한 직판장을 넘어, 명품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 수비면과 입암면 2개소에 농산물 유통시설(저온저장고)을 신축하여 농산물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해나가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농산물(잡곡) 가공시설의 운영을 통해 농식품 가공상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소작목인 토종곡물을 위생적이고 표준화된 제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올 한 해 많은 피해를 주었던 자연재해에서 벗어나기 위한 토곡지구 소규모 농촌 용수개발은 가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신규 수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의 구축을 도울 것이다. 채소, 특작류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내재해형 비가림하우스 시설을 지원한다. 재해로 인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안전보험료 지원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154억원의 자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5년은 새로운 농업의 대전환으로 변해가는 농업구조를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꾸려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실행력을 꾸준히 높여가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석적읍 배울태권도의 수련생과 지도자들이 지난 달 31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달라며 사랑의 라면 1004개를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십시일반으로 한 달간 모아온 것이다. 배울태권도 조규복 관장은 “추운 겨울을 지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아이들이 준비한 연말 이벤트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원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모아온 라면을 상자에 포장하여 직접 전달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융합대학원(의공학전공) 차형준 교수, 화학공학과 정연수 박사 연구팀은 경북대 첨단기술융합대학 의생명융합공학과 조윤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홍합에서 유래한 접착단백질을 활용한 폐암 치료용 흡입형 생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폐암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암 발생률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전체 폐암 중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치료가 까다롭다. 기존 항암제는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투여되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조직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최근 폐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흡입형 치료법’이 떠오르고 있지만, 폐의 점막 장벽과 면역세포가 약물 전달을 방해해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수중 접착력이 강한 홍합 접착단백질을 활용하여 폐암 치료에 적합한 점막 접착성 나노입자를 설계했다. 특히, 연구팀은 ‘산화·환원 반응성’을 가진 ‘족사단백질 6형(fp-6)’에서 영감을 받아 ‘족사단백질 1형(fp-1)’에 시스테인(cysteine)을 추가해 강한 접착력을 유지하며 폐암 미세환경에서 약물을 선택적으로 방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입자는 폐암 세포 주변의 환원 환경에서는 약물을 방출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정상 조직에서는 방출을 억제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또한, 홍합 단백질이 가진 생체적합성과 생분해성, 면역 적합성 덕분에 안전성을 확보하며, 항암물질의 체류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폐암 동물 모델 실험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와 그 안에 담긴 항암제는 네뷸라이저를 통해 폐로 이동한 뒤 점막에 오랫동안 머물며 암세포의 전이와 침윤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특히, 이 기술은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약물을 흡입을 통해 자가 투여할 수 있기 때문에 폐암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연구를 이끈 POSTECH 차형준 교수는 “연구팀의 기술은 폐암 치료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보건복지부 치의학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과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복원한 재래종 고추 종자 4품종을 고추 재배 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6~10일까지 선착순으로 인터넷과 방문을 통해 분양한다. 최근 맛과 색깔 등 품질특성이 우수한 재래종 고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영양고추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재래종 고추를 되찾기 위해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재배하던 재래종 고추 유전자를 수집해 복원했다. 복원한 재래종 고추는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적합하도록 선발된 토착 유전자원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전국 5546농가(총 75.9ha)에 분양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재래종 고추 4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영고 4호)’, 순한 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영고 5호)’, 매운맛이 강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유월초’(영고 10호), ‘토종’(영고 11호)이다. 분양 신청은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1천명), 방문 접수(200명)를 통해 가능하며, 판매금지 등 분양계약 준수를 전제로 1인당 총 200립(수비초·칠성초·유월초·토종 각 50립씩)의 종자를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접수는 경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gba.go.kr)를 통해(왼쪽 상단 ‘열린 광장’→ 공고/고시 ‘영양 고추연구소 재래종 고추 분양’)접수 신청 링크를 게시할 예정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네이버 ID’가 필요(1개의 ID 당 1회만 신청 가능)하며, 종자는 1월 15일부터 신청한 주소로 등기 우편 발송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 영양지역 재래종 고추는 재배 지대 해발이 낮으면 병에 약하기 때문에 재배 적지가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으나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라며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재래종 개량과 재배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해 수량과 품질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겨울 클래식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지난 27일 장량동 제1캠퍼스 파랑뜰에서 '겨울에 떠나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날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이자 포항예고 출강 중인 도진석 비올리스트와 최유진, 도유진의 독주 및 가족 연주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JJSD 청소년들의 연주로 무대가 꾸며졌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파랑뜰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 맞춤형 강좌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 역시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이번 공연처럼,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랑뜰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대구시는 오는 7~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5)에 38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대구공동관 등을 운영한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시회로 2025년에는 ‘몰입(Dive In)’을 주제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된 실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 15개 기업이 참가한 대구공동관뿐만 아니라 대구 로봇 스타트업 공동관 8개사, 지자체대학협력기반 혁신사업(RIS)으로 경북대학교 전자정보기기사업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12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3개사 등 총 38개사가 참가해 전시장 곳곳에서 대구의 우수한 혁신기술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