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맞아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강화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다이빙 대사가 지난달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오후 다이빙 대사 일행은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시작으로 힐튼호텔, 코모도호텔, 라한호텔, 한화리조트를 차례로 시찰하며 정상회의 준비현황을 확인했다. 이후 경주시 청사로 자리를 옮긴
정부가 설 명절 기간 동안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90조원이 넘는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취약 부문에 대한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고 국민들이 금융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책들을 시행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에 15조2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과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용도로 1조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난 가운데, 국내 기업 절반 가까이가 6일을 온전히 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을 붙여 '샌드위치 휴무'로 9일을 쉬는 기업도 22%에 달했다. 다만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설 연휴 체감 경기도 지난해보다 악화했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모처럼 '황금연휴'가 찾아왔지만, 기업과 근로자의 주머니 사정은 더 나빠진 것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9~15일까지 전국 종업원 5인 이상 기업 602곳을 대상으로 '설 휴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97.5%의 기업이 설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고, 이 중 45.0%가 6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5일 이하 휴무하는 기업은 25.0%였고, 9일 이상 쉬는 기업은 22.1%였다. 10일 넘게 쉰다고 응답한 기업은 0.7%였다. 6일을 초과해 일주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 중 31.8%는 '근로자 편의 제공 차원'을 이유로 제시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42.2%가 '7일 이상 휴무'를 실시해 300인 미만 기업(28.5%)보다 높았다. 반대로 '5일 이하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300인 미만 기업이 26.2%로 300인 이상 대기업(15.6%)보다 많았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지난해보다 2.1%포인트(p) 감소한 62.4%였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78.8%가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60.3%에 그쳐 기업규모 별 격차가 10%p 이상 벌어졌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만 지급'(65.7%)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만 지급'(24.4%), '정기상여금 및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9.8%) 등의 순이었다. 별도 상여금이랑 단체협약에 명시된 것이 아닌 사업주 재량으로 지급하는 상여금을 말한다. 설 연휴 경기 상황에 대해선 '지난해보다 악화했다'는 응답이 60.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5년(2021∼2025년)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 올해 실적을 달성하는데 가장 부담 요인을 묻는 말에는 가장 많은 61.9%의 응답 기업이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으로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53.2%), '누적된 인건비 상승'(44.6%),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24.1%) 등이 뒤를 이었다.
칠곡군여성협의회 김현경 회장은 지난 17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칠곡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의 생계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경 칠곡군여성협의회장은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인플루엔자)과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데 따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19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대응 비상체계 운영 상황과 감염병별 예방수칙을 이같이 안내했다. 우선 질병청의 의원급(300개소) 표본감시 결과, 2025년 2주차(1월 5∼11일) 독감 의심 외래환자는 1000명 당 86.1명으로 전주 대비 13.7% 감소했다. 하지만 아직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
정장수 대구 경제부시장은 20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칠곡군은 지난 17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32개소를 방문,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칠곡군은 노인복지시설 27개소 및 장애인복지시설 2개소, 한부모복지시설 1개소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2개소 953명의 시설 생활자와 직원들을 위문하고, 복시시설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등 청취하며 군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시설 생활자를 보살피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게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사랑과 정성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경찰청은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설 연휴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 대구경찰청은 범죄예방대응‧여성청소년‧교통‧형사‧경비 등 全기능 총력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치안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범죄예방진단팀(CPO)에서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 및 범죄통계 등을 분석해 선정한 범죄취약지 등에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편의점‧귀금속점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우려가정 대상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 및 피
대구 중구청과 중구가족센터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8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행사 ‘새해 소망 가득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20가정, 총 60여 명이 참여해 새해 소원을 담은 연 만들기, 투호,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든 연을 날릴 수 있어 좋았고, 오늘 배운 한국 전통 놀이로 설 명절을 즐겁게 보낼 예정”이라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간에 유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화합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덕교회는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삼덕교회는 지난 4년간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설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삼덕 바자회를 열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지원한 바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주신 삼덕교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재가노인복지센터와 사랑의 한가족 연결사업을 통해 관내
중구재활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린알앤이는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백미 10kg 50포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그린알앤이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품은 설을 맞아 각 동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 16일 군청 공감마루 회의실에서 칠곡군청 맛길(가칭) 활성화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군의원, 관계공무원, 참여업소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기관의 용역 추진실적보고 및 방향,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9월 명품먹거리 조성을 위해 칠곡군청 맛길(가칭) 활성화사업 용역에 착수해 3월 마무리 할 계획이다. 용역 주요내용으로는 지역상권 진단·분석, 참여업소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 시그니처 메뉴 및 밀키트 개발, 홍보마케팅 수립 전략 등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대경선 개통에 따른 왜관역과 U자형 관광벨트 등 주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용역 결과에 반영하고 더 내실 있는 결과를 도출하여 칠곡만의 특색있는 명품먹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울릉도 학생들이 미국 어학연수 길에 올랐다. 울릉군은 국제 경험 기회와 글로벌 인재 성장을 목표로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울릉중학교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영덕군은 영농 부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불과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상반기인 2~5월과 하반기 11~12월 2차례에 걸쳐 영농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해 주는 파쇄지원단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2025년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영덕’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지난 15~17일까지 9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정에 대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울릉 천부초등학교는 故이경종 교사의 제48주기 추모식을 지난 17일 교정 내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열었다. 추모식은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남한권 군수, 한종인 군의회부의장, 김종식 북면장, 학생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전복된 선박에서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 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故 이경종(당시 35세)교사는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을 봉직했다. 남한권 군수는 “우리 지역에 깊은 울림을 주신 선생님의 가르침을 이어
영양군은 지난 16일 일월면 도계1리 마을회관에서 사업 지구 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 실시 계획과 관련, 사업의 필요성 및 추진절차 등의 설명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월면 도계리 653-2번지 일원(341필지 / 17만6059㎡)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아울러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업지구지정 신청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의 2/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추진되는 만큼 주민설명회 이후 사업지구지정 신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사업 추진 동안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
교통망을 만드는 것은 지역 간에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것과 같다. 고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도로 인프라는 인구 유출, 공기관 유출, 경기 침체, 의료시설 부족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는 환경의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영양군은 현재 도로 인프라 부족으로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센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려 군민들의 생명은 위기에 내몰려 있고 군의 생명 또한 지방소멸의 최전선에 몰려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고립에 가까운 지리적, 지형적 문제는 타 지자체보다도 빠른 인구 감소 추세를 겪게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양군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영양군은 지난 16~19일까지 국제자매도시 베트남 화방현 초청으로 설날 축제에 참여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이번 방문은 영양군과 화방현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상호 이해와 인적‧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설날 축제는 베트남의 가장 큰 명절을 기념하는 전통 행사로, 기간 중 영양군 홍보부스를 운영해 영양의 농특산품과 관광명소를 베트남에 알렸으며, 특히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는 영양군 고유의 민속놀이인 원놀음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교류의 첫발을 내디뎠다.
]청도군은 2025년 새해를 맞아 복지, 생활·행정, 관광, 출산 및 돌봄 등 5개 분야 27개의 정책을 신설 및 확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