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구미시는 2025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지원금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린다.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절감된 비용이 지역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지원으로 지역 내 49개 중ㆍ고등학교뿐만 아니라 타 시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구미시 거주 신입생 약 82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구미시가 총 24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4일 기준으로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교복 착용이 필수인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학기 중 구미시 중고등학교로 전학 오는 1학년 학생이다.교복구입비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집중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4월 4일까지다. 구미시 지역 내 학교 입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외 학교 입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7876명의 학생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