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직후 수세에 몰렸던 국민의힘이 개헌론에 힘을 싣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표면적인 이유는 대통령제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데 있지만 정국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려는 전략이라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시각이다. 여당은 대통령제를 대신할 방안으로 내각제, 양원제 등을 내세우고 비명(이재명)계 역시 힘을 싣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실현 가능성엔 의문부호가 달린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헌 논의는 비상계엄 선포 후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 중 하나로 처음 거론됐다. 계엄 선포 이틀 후인 지난해 12월 5일 국민의힘 김재섭·김상욱·김소희·김예지·우재준 의원 등 소장파 5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임기를 줄이면서 4년 중임제를 시행하자는 내용의 개헌안을 제안했다. 비상계엄의 부적절성에 공감한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김태흠 충남도지사·이철우 경북지사 등 여권 광역단체장들도 개헌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 역시 윤 대통령의 즉각 하야나 탄핵을 주장하는 야당과 친한(한동훈)계에 대항하는 논리로 임기 단축 개헌을 내세웠다. 윤상현 의원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다음 대통령도 똑같은 비극을 회피할 수 없다"며 임기 단축 개헌을 야당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가 자리 잡고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개헌론에 고삐를 바짝 조였다. 올해 들어 국민의힘은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면서 개헌론을 더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6선으로 국회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을 임명해 당 자체 개헌안 마련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이 개헌을 내세우는 표면적인 이유는 현행 헌법 체제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해 대부분 대통령들이 옥고를 치르는 등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는 데서 출발한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40년 된 87년 체제가 바뀔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바꿔야 더 이상 불행한 사태의 반복을 막을 수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세에 몰린 탄핵 정국을 돌파하고 차기 대권주자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대표를 압박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개헌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사실상 개헌의 키를 쥐고 있는 이 대표가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만큼 이를 고리로 대야 공세 수위를 높여 정국 주도권을 가져오겠단 것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개헌 방향엔 대통령 4년 중임제,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 등 대통령의 책임성 강화 방안과 함께 의회의 권한 남용을 막는 양원제 도입이 있다. 4년 중임제는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전환해 대통령 당선 이후 4년 뒤 중간선거를 열어 중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의원내각제는 의회의 다수 의석 정당 또는 그 연합이 행정부의 구성권을 가지며 의회에 책임을 지는 정치 제도다. 대통령중심제와 내각책임제를 절충한 이원집정부제는 내란·전쟁 등의 비상시에는 대통령이 행정권을 전적으로 행사하지만 평상시에는 총리가 내정에 관한 행정권을 행사하며 대통령은 외교 국방 등의 권한만을 가지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여권은 물론 야권과 정치 원로들 사이에서도 개헌론이 나온다는 점에서 더욱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다. 전직 국회의장·국무총리·당 대표들로 구성된 '나라를 사랑하는 원로 모임'도 권력분산·견제 장치를 두고 승자독식 구조를 깨는 개헌을 제언했다. 이재명 대표가 침묵하는 사이 비명계를 중심으로도 개헌론에 적극적이다.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탄핵의 종착지는 이 땅에 그런 내란과 계엄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개헌이 돼야 한다"고 했다. 친노무현계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또한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개헌을 능동적으로 밀고 가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조기 대선 국면에서 개헌이 탄력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집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친명계가 개헌에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개헌 관련 질문에 "내란 극복에 집중할 때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답한 뒤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여권 '잠룡'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해 당내에서 조기 대선은 암묵적 금기어가 됐지만, 개헌 토론회 개최나 재야인사와 접촉하는 등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조만간 대선을 위한 공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 기일 종료를 전후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당대표에서 물러난 후 재야인사를 만나며 대선 정국을 구상 중이다. 설 연휴 동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만났다. 세대교체 등 정치 현안뿐 아니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불확실성 대응 차원에서 외교와 통상 문제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을 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여권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계엄 사태 초기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중도층 확장성이 넓다는 평가다. 올해 서울시 화두로 '규제 철폐'를 꼽는 등 의제 중심의 메시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국회에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를 개최한다. 계엄 사태 이후 정치권에서 권력구조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오 시장은 지방정부로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전망이다. 윤재옥 전 원내대표가 개회사를 맡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가장 먼저 대선 출마 시동을 걸었다.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의지를 보여온 홍 시장은 최근 신년간담회에서 조기대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나가나"라고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자신의 자서전 '정치가 왜 이래'를 출간했다.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묶은 내용이다. 이달 중 최근까지의 메시지를 묶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통상 유력 정치인들은 자서전 출간을 기점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혀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장관은 "조기 대선 출마는 생각한 것이 없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그러나 최근 '탄핵 인용 시 출마하나'라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만 답하며 여운을 열어두는 모습이다. 김 장관의 출마 공식화는 탄핵 인용 시점이 될 전망이다. 김 장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민들이 찾으면 봉사해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과거 공천심사위원장까지 맡았던 당 중진인 만큼, 당내 우군이 많다"고 전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주자로 거론된다. 현재 원 전 장관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사무실에 매일 출근 중이다. 보수 진영 인사들과 만나며 탄핵 정국에서의 대응책을 고민 중이다. 대통령실과도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장관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낙선한 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을 맡을 정도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만큼, 대선 관련 언급은 삼가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선 탄핵 인용 시 주자로 소환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보고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대선 출마 의지가 강하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강하게 비판하며 탄핵에 찬성했다. 당내 '경제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달 방송에서는 "내게 출마 여부를 묻는 것은 필요 없는 질문"이라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범여권 대선 후보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홍대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대한민국에도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간다면 끝까지 간다"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사실상 대선 체제로 접어든 것과 달리 국민의힘 내에선 조기대선은 금기어로 치부되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조기 대선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주자들이 뛸 공간을 당이 열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탄핵 인용 시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연일 '우클릭' 행보를 보이며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다만 여권 강성 지지층이 주말마다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윤 대통령 '탄핵 기각 가능성'도 주장하고 있어 당 차원에서 잠룡들을 위한 공간을 열어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 7일 칠곡 순심여자중·고등학교 졸업식. 순심여중 3학년 윤가은 양이 순심교육재단이사장 표창장을 받자마자 연단에서 내려오지 않고 외쳤다. “사진 한 장 찍고 내려가겠습니다!” 그녀는 무대를 바라보며 졸업생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고, 함께 표창장을 받은 한 순심여고 졸업생과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셀카를 찍자, 행사장은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 찼다. 과거 졸업식에서는 친구들과 작별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익숙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학생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웃음을 나누고, SNS로 추억을 남기며 순간을 기록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를 지켜봤다. 이 모습을 본 김재욱 칠곡군수는 학생들의 밝은 태도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김 군수는 “학생들의 밝고 당당한 태도가 인상적”이라며, 변화하는 졸업식 문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몇몇 졸업생은 김 군수에게 다가가 “군수님,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김 군수도 환한 미소로 응답하며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은 졸업식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 올리며 #졸업셀카, #졸업축제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해 친구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일부 학생들은 졸업 영상을 유튜브 숏츠와 릴스에 업로드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켰다. 졸업식 후 윤가은 양은 “졸업식을 더 즐겁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니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졸업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시대적 흐름으로 해석한다. 김광호 영진전문대학교 방송미디어학과장은 “SNS와 모바일 문화 속에서 성장한 알파세대에게 졸업식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다. 졸업식은 이제 친구들과 공유하는 디지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군수는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
대구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학부모, 보육전문가, 공익 대표,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보육정책 시행계획 등에 대해 심의ㆍ의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보육정책 시행계획, 누리과정 보육료 수납한도액, 기타 필요경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교육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5년 대구시 보육정책은 공보육 기반 확대로 보육의 공공성 강화, 안전과 신뢰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5대 정책과제, 32개 시책사업 617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누리과정 보육료 수납한도액은 정부 인건비 미지원 시설인 민간·가정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 대한 부모부담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결정하는 것으로, 전년 대비 각 5000원 인상하게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실시한 ‘군민과 대화의 날’이 주민들의 많은 공감 속에 지난 7일 진보면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군민과 대화의 날’은 지난 성과와 올 한해 군정운영 기조 및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각 읍·면의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지난 4일 주왕산면·청송읍을 시작으로, 5일 현동면·부남면, 6일 현서면·안덕면, 7일 파천면·진보면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읍·면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별 현안과 주민들의 생활 속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현장에서 즉문즉답으로 속 시원한 소통행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청송군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에 나서고 사안의 시급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며,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군민과 대화의 자리는 군정에 대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바라는 청송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7~28일 양일간 달성군 호텔 아젤리아에서 진행되는 ‘파워풀 청년 Job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파워풀 청년 Job캠프’ 프로그램은 기존 취업캠프와 다르게 해커톤 방식을 도입해 1박 2일 동안 스스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역량개발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파워풀 청년 Job캠프’ 에서는 자기소개서 완성하기, 면접답변 및 스피치 연습, 입사지원 준비, 조별 면접시뮬레이션 모의면접 해커톤, 모의면접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올해 ‘파워풀 청년 Job캠프’는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참여 희망자는 본인이 작성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업로드하고 오는 24일까지 대구일자리포털(https://job.daegu.go.kr)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의회 의원들이‘2025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를 구입하며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시의회는 7일 오전 의장실에서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이재진 부의장, 상임·특별위원장, 포항스틸러스 이철호 사장, 이종하 단장, 박태하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 구입행사를 가졌다.
구미소방서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이 담긴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피난 기구다. 설치 기준은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업소 3층 이상 10층 이하 건물에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특히,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업소는 객실마다 완강기(1개) 또는 간이완강기(2개)를 갖춰야 한다.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은 △완강기 고리(후크)를 지지대에 걸고 나사를 조여 고정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 로프를 지상으로 던지기 △벨트를 겨드랑이 밑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이기 △다리부터 창 바깥으로 나가
대구시는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지난 6일 산격청사에서 민관합동 주택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주택시장을 분석하고, 정부의 주택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지역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화된 대책 마련과 대구시의 대응 전략에 대해 공동해법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2023년 1월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 전면 보류 등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책을 추진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7개 분야 14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주택정책자문단을 개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원화된 주택정책을 발굴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구시 미분양은 2023년 2월 1만4000여 호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12월 8800여 호 수준으로 감소했고, 정부도 지난해 지방 미분양 세제 정책 등을 일부 반영해 현재 추진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오전 8시30분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2월부터 울진군 가정용 상수도 지원을 월 5천원에서 7천원으로 확대한다. 지난 2022년도부터 시행중인 ‘울진군 가정용 상수도 요금 지원사업’은 전액 한수원지원사업의 재원으로 시행 중이며, 물 사용에 대한 울진군민의 부담 완화라는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울진군민들은 별도의 신청이 필요 없으며, 2월 고지분부터 지원금 한도(기본요금 포함) 내에서 한울본부가 일괄 납부한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상수도요금 지원 확대를 통해 전 울진군민의 보편적 복지 실현에 보탬이 돼 뿌듯하며, 앞으로도 울진군과 협력해 울진군민이 직접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7일 충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했다. 충북대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과 퇴행성관절염 치료 연구, 그리고 이를 통한 생물학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심층논의가 있었다. 또한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키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이 저선량방사선 활용 가능성과 미래 응용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며, 방사선 치료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갖는 잠재력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그동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이하 월성본부)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따라 운영허가기간이 도래하는 월성2호기(2026.11.1.), 월성3호기(2027.12.29.), 월성4호기(2029.2.7.)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월성2,3,4호기 계속운전 안전성평가 결과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지난해 6월 제출해 심사 중에 있으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을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이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은 월성2,3,4호기 계속운전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일반인에 대한 선량)을 평가한 것으로 원안위 고시 제2020-7호에 따라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일반인에 대한 선량 평가결과는 법적기준치를 만족한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완벽방제를 위해 민관 공동대응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경주시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에 나선다.
김천상무가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지난 5일, 김천시 율곡동에 위치한 운곡초등학교를 찾아 약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었다. 이번 축구교실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체육회의 ‘2024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어린이 축구교실은 김천상무 U12 한대희 감독과 이용성 코치가 진행을 맡았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콘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1대 1 대결로 순서가 진행됐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 지원으로 마련된 콘, 팀조끼 등 축구용품을 학교에 증정하며 행사를 마쳤다. 축구교실 참가 학생은 “김천상무가 학교를 찾아와서 좋았고, 오랜만에 축구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1대 1 대결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상무는 이날 어린이 축구교실을 시작으로 김천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 큰 호응을 이끌었던 어린이 체육교실, ‘학교로 오슈웅’ 축구교실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김천상무의 2025시즌 첫 경기는 오는 16일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R 경기다. 원정버스 이용을 희망할 경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상향된 최대 4%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2381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경주시 운전자금(이차보전 4%, 800억원 융자) △경북도 운전자금(이차보전 4%, 301억원 융자)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이차보전 2.5%, 200억원 융자)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이차보전 4%, 1080억원)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경북도 운전자금 융자추천 금액은 1기업 당 3~7억원까지며, 신청은 지펀드 사이트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
김천상무가 2025시즌 입장권 정책을 발표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지난 6일, 2025시즌 입장권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변동사항은 관람환경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인근지역 할인 정책 확대, 서포터즈 멤버십 추가다. 먼저 일반석은 W, E, N석으로 구분돼, 성인 1만3천원, 청소년(중·고생) 1만원으로 운영된다. 또한, 신규로 어린이(초등생) 권종이 추가되었으며 가격은 8천원이다. 원정석(S석)도 성인, 청소년, 어린이 권종으로 동일하다. 인근지역 거주자를 위한 할인 정책도 확대됐다. 할인 대상은 기존 구미시민에 더해 안동시민, 칠곡군민(주민등록상 거주지)이다. 할인가는 1천원으로 적용 대상자는 본인 포함 최대 6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원정석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서포터즈 멤버십은 신규로 운영된다. 서포터즈 멤버십 좌석은 E11 구역이며, 구매 시 시즌권카드, 티켓할인, 랜야드와 프로선수단 하이파이브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서포터즈 멤버십은 김천상무 공식 서포터즈 ‘수사불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단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티켓 정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단 공식 SNS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무국으로 전화 문의 가능하다. 한편, 김천상무의 2025시즌 홈 개막전은 3월 16일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R 경기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조사 대상 중 절반 이상이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11일까지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괴롭힘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이들은 35.9%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5.4%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모욕·명예훼손 괴롭힘이 23.5%로 가장 많았고, 부당 지시(19.6%), 폭행·폭언(19.1%)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비정규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여론이 50%를 넘어서고 있지만, 여당 국회의원들은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손익계산에 바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