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24일부터 2025년 상반기 주간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달 10일부터 6월 27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47개 과정, 717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안동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평생학습관 누리집의 팝업창을 이용하거나 누리집 상단 메뉴에서 평생교육사업>평생학습관 교육>주간교육 경로로 접속하면 된다. 컴퓨터가 없으면 학습관 컴퓨터 교육실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동시 접속에 따른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바리스타(4과목), 요리(8과목), 컴퓨터(3과목)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외국어(5과목), 미용(2과목), 미술&소품(10과목), 능력개발(1과목)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의상&소품(8과목), 악기(3과목), 운동(3과목)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수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 1과목만 신청할 수 있으며 취미반은 2회, 자격증반은 3회까지 연강이 제한된다. 교육프로그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신청 당일 조기마감이 예상되므로, 수강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과목별 세부사항 등을 꼭 미리 확인해야 한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시민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모집과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동시는 지난 18일 안동시청 공감실에서 안동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장철웅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가로수, 도시숲 조성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위원회로, 주요 내용은 2025년 가로수 조성·관리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2건의 자문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조의2 의거 ‘안동시 가로수 조성·관리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 △구 안동역사부지 내 조성계획하는 ‘중앙선1942 안동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도청신도시 내 생활권을 중심으로 조성계획하는‘도청신도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안동시 가로수 현황 및 2025년도 월별 가로수 관리계획, 더불어 조성방향에 대해 심의․의결했으며, 가로수를 다른 도시숲 등과 연계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해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등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탄소흡수 기능을 유지 증진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동시 도시숲 조성․관리를 장기적인 관점으로 추진하겠다”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녹색도시, 정원도시 안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오는 4월까지 실시하는 과수화상병 사전제거 기간에 전염원 사전차단을 위해 겨울철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궤양 제거를 당부했다. 과수원에 큰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의 병원체는 겨울철 궤양 부위에서 일부 월동이 가능하며, 봄이 되면 궤양 부위로부터 병원균이 전파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전정 기간에 실시하는 화상병 궤양 제거는 병확산 차단에 효과가 크다. 화상병 궤양은 부란병과 혼동하기 쉬운데, 화상병 발생 유무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사과나무의 껍질을 벗겨낸 뒤 갈변 속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사과나무의 경우 껍질을 벗겨낸 부위가 30초가 지나면 갈변이 된다. 반면 다른 병들은 2~3분 뒤부터 갈변이 시작된다. 화상병 의심 궤양 증상이 관찰되면 궤양 부위로부터 40~70cm 이상 아랫부분의 가지를 절단하고, 절단 부위는 도포제를 발라주면 된다. 또한 절단에 사용된 도구나 장갑 등은 70%가량의 알코올로 소독해 병원균 전파를 예방해야 한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궤양을 제거하면 과수화상병 외에도 부란병과 같은 병해충에 효과가 있으므로, 농가에서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시는 지난 12일 녹전면 매정리를 시작으로 매월 2회씩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지적민원처리반’은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직접 방문해 토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합병, 지목변경 등은 현장에서 바로 접수해 처리해 주는 행정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읍면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 14곳을 방문해 토지이동(합병, 지목변경 등) 156건, 지적상담 144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안동시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약 3주간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성장을 위한 기반구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약 4개 사)한다. 지원대상은 안동시 소재 제조 중소기업과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9개 업종의 지식기반 중소기업이다. 선정기업에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활용해 R&D전략 수립, 기업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등 올해 및 내년 정부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정부 공모과제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시 감문면 체육회는 지난 17일 감문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감문면 체육회 첫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보고와 함께 감문면 체육회 규정을 현재 김천시 체육회 정관과 맞춰 개정하고, 임원진 정비 및 2025년 감문면 체육회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천상무는 오프라인 라커룸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지난 15~16일 운영한 오프라인 라커룸스토어 ‘ZOOM IN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라커룸스토어에는 이틀 간 200여 명의 팬이 방문하며 2025시즌 유니폼, 시즌회원 및 어린이 시즌회원, 티켓북을 구매했다. 라커룸스토어는 K리그의 이른 개막과 달리 김천상무의 홈경기가 늦어짐에 따라 홈 개막전을 기다리는 팬들의 욕구를 달래고자 2025시즌 처음 시작된 행사다. 사진전을 통해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새로운 MD 상품을 보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2025시즌 유니폼 ‘DYNAMIC GIMCHEON’과 2025 머플러 등 신규 MD를 착용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음달 16일 열리는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오프라인 라커룸스토어와 함께 동시에 티켓북도 판매를 시작했다. 티켓북의 1차 오프라인 판매는 지난 15일 ‘라커룸스토어’에서 시작됐으며, 17일부터 2025 티켓북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사무국 방문 구매는 오는 24일부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티켓북은 김천상무의 신규 유니폼 ‘DYNAMIC GIMCHEON’과 2025시즌 ‘키비주얼’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팀 특유의 공격 축구와 젊음, 역동성을 강조했다. 티켓북 1권당 가격은 13만원으로 정가 대비 50%가 할인된 금액이다. 티켓북은 2025시즌 김천상무의 홈경기 예매가 가능하며, 1권당 20번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티켓북 내의 난수번호를 입력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실물티켓 발권 시에는 장당 1천원의 예매수수료가 발생하며, 2025시즌 내 미사용 티켓북은 환불이 불가하다. 이외의 유니폼, 티켓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70-4105-1138)에 전화 문의할 수 있다. 한편, 김천상무는 22일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R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북교육청은 19일 2025년 새 학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AI 비서 꾸러미’를 제공해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주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꾸러미는 경북도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에서 개발한 것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원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보급한 ‘AI 비서 꾸러미’에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원스톱 기능이 대표적이다. ‘학교자율시간 올인원’ 프로그램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용 승인 신청서와 나이스 업로드용 진도표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교사의 업무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AI 기반 맞춤형 학교자율시간 설계 지원 기능을 통해 학교자율시간 내용 체계, 성취 기준, 교수·학습·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생성해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새 학년 준비 주간에 꼭 필요한 ‘업무계획서 작성도우미’와 ‘개념기반 교육과정 챗봇’, ‘예산 활용 계획 계산기’ 등을 통해 선생님이 연간 계획 수립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임으로써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에 전국 최초로 제공하는 ‘AI 비서 꾸러미’를 통해 선생님이 아이들 곁으로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AI Lab은 지난 2022년 구성됐으며, 경북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초대규모 인공지능과 협업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수·학습과 업무용 웹앱을 개발·보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교수·학습과 업무용 웹앱 40여 종을 개발해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오후 2시 경북도관광공사에서 열리는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석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일 오후 2시 상주향교에서 열리는 대구군부대 이전 유치기원 행사에 참석한다.
경북교육청은 19일 이주 배경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알림장 자동번역 앱 서비스’와 ‘다문화 가정 상담 통역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알림장 자동번역 앱 서비스’는 교사가 작성한 알림장과 게시글을 베트남어를 포함한 16개 언어로 자동 번역해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쉽게 파악하고,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사 역시 학부모와의 소통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문화 가정 상담 통역 서비스’는 초·중·고 이주 배경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되며, 담임교사와의 상담 시 언어 장벽을 해소해 학교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전문 통역 인력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이주여성들이 사전 연수를 통한 통역 역량 강화로 정확하고 친절하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교 담당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다문화 교육지원 관련 공문과 학사일정 안내문 등을 번역해 제공하여 한국어에 서툰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집중 상담 기간에는 야간 상담을 운영하고, 중도 입국과 외국인 가정 자녀가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상담 통역의 날’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에게도 매월 정기적으로 이주 배경 학생 지도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이주 배경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경북도교육감 사무의 민간 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알림장 자동번역 앱 서비스는 ㈜클래스팅과, 상담 통역 서비스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각각 19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교사와 이주 배경 학부모는 다음달 4일부터 서비스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모든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해빙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자연 재난 등에 대비해 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재해 취약 시설과 신설 학교 주변 통학로, 휴ㆍ폐교 시설, 해빙기 기온상승으로 약해진 지반의 침하로 축대ㆍ옹벽ㆍ절개지 시설의 균열 등을 철저하게 점검해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자체 점검과 민관합동점검 대상 시설물을 구분해 실시한다. △구조 안전 위험(DㆍE등급) △붕괴 위험(축대ㆍ옹벽ㆍ절개지) △화재위험(실험실습실, 기숙사ㆍ합숙소ㆍ쉼터) △공사장 등의 해빙기 재해 취약 시설을 제외한 전체 시설물은 학교(기관)가 자체 점검하고, 해빙기 재해 취약 시설은 감독기관과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점검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고, 가벼운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사용 제한 조치와 보수·보강을 진행한다. 또 자체 예산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 관련 부서에 예산을 요청해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한 결함이나 붕괴·전도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는 전문기관 의뢰를 통한 정밀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황원식 교육안전과장은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을 통해 교육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9일 올해부터 도입되는 중학교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 탐구’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중학교 3년 내 한 학기 이상에서 33~34시간을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개설‧운영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개발된 ‘경제 탐구’는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도내 중학교 교사들이 협력해 만든 교육감 승인 과목의 교수‧학습 자료다. 도내 중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는 ‘경제 탐구’를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선택해 학교자율시간으로 편성‧운영하고 교수‧학습 자료를 수업에 사용할 수 있다. ‘경제 탐구’는 학생들이 경제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 금융 문해력, 기업가 정신, 디지털 경제 이해력 등 미래 사회 경제 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습 내용은 노동과 소비, 기업, 저축, 주식, 보험, 부동산, 가상자산, 펀드, 보이스피싱 등 10개 주요 경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과 연계된 경제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영역의 핵심 아이디어는 해당 경제 영역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생활에 적용하며, 관련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노동’ 영역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 소득의 다양성, 미래 노동 환경 변화 등을 핵심 아이디어로 다룬다. 이번 자료 개발에 참여한 포항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실질적인 경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자료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뒀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또 구미지역의 한 중학교 교사는 “어려운 경제 내용이 아니라 학생의 현재와 미래 상황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접근해 경제 교육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의 경제 주체로서 학생들에게 그에 맞는 역량을 길러 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며 “경제 교육이 더욱 활성화돼 개인의 경제적 성장은 물론 국가 경제와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경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9일 영덕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2025학년도 직업계고등학교 외국인 유학생 전형에 최종 합격한 4개국 69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들의 오리엔테이션 입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한국어 기초와 직업계고등학교 이해 교육, 한국과 세계 문화 이해 교육, 학교생활 안내,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육은 오는 27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입소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도티 비치 응옥 양 주한베트남 참사관, 김광철 의성군 기획조정실장, 이철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 마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문위원, 조은주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포항출장소장, P&T 인사팀장 등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유학생 입학예정교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티 비치 응옥 양 주한베트남대사관 과학기술참사관은 “한국어로 소통하며 국가기술자격증까지 취득한 1기 유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2기 유학생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수준 높은 직업교육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유학생의 안착을 도와준 경북도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입소식에 참석한 관계기관 한 관계자는 “선발에서 취업까지 단계별로 안내한 경북교육청의 매뉴얼과 유학생 가이드북을 외국인 근로자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싶다”라며 “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기술인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유학생을 유치해 순항하고 있는 경북교육청을 타 시도 교육청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외국인을 유치하고, 이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자립해 대한민국에 이바지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산림 분야 대학교수, 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계획 확정을 위한 운영협의회를 열었다. 올해는 교육 집중도와 산림에서의 실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5개 과정(청년임업인스타트업, 산림소득향상, 산림경영심화, 산림치유휴양활용, 산림청년을 잡아라)을 업그레이드(Upgrade) 재편하고, 임산물 가공 제품화와 산림소득 수종 재배관리 분야 2개 전문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위한 실습‧견학 비율 상향조정, 교육 기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 핵심 인재 선발을 위한 면접 평가 도입, 수료생 학습조직(5개소) 신규 지원 등도 전년도와 달라지는 점이다. 추진 일정은 오는 3월 중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창업‧소득향상‧취업 분야 7개 과정에서 약 180명의 교육생 모집 후 4~9월까지 산림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한다. 수료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조직 지원은 4월 중 별도 모집 공고를 통해 15명 정도로 구성된 학습조직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산림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산촌의 안정 정착에 역점을 두고 전국 최초로 대학생‧고교생을 포함한 청년, 임업인, 귀산촌인 장기 교육 과정인 ‘경북산림사관학교’를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모집 단계부터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경북 임업인들의 높은 관심과 지지 속에서 교육을 시작했으며, 5개 과정 133명의 수료생 설문조사 결과 교육 만족도 5점 중 4.6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지난해 신설한 ‘산림치유‧휴양 활용 과정’은 임업인이 숲을 경영하면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를 임업경영에 접목한 과정으로, 청송군 오현숙 수료생은 교육을 통해 산림경영 방향을 설정하고 산림치유를 활용한 숲경영체험림 조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임업관련 고교생‧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산림청년을 잡(JOB)아라 과정’을 수료한 대구대학교 손동호 학생은, 다양한 임업 현장 체험과 무인기 활용 등 기술 습득, 산림 청년들과의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해 산림경영기술자가 되기로 진로를 설정했다. 올해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은 총 100시간, 주 1회 정도로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 면적의 70%가 넘는 산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임업인의 변화와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들이 산촌 경제 활력에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임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도경찰청이 지난 17일 아동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킴이 819명을 선발했다. 이번 아동안전지킴이 선발경쟁률은 평균 2.3대 1로 지난해(1.9: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 선발인원은 경주 83, 포항 137, 구미 121, 경산 82, 안동 55, 김천 50, 영주 33, 영천 24명, 상주 26, 문경 19, 칠곡 42, 의성 15, 청도 17, 영덕 12명, 울진 20, 봉화 12, 예천 15, 성주 15, 청송 12, 영양 10, 고령 13, 울릉 6명이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 보조 인력으로,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봉사에 열의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체력 검사, 면접 평가로 선발한다. 올해 모집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한 달여간 이뤄졌으며, 지역 치안 여건을 감안해 23개 경찰서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들은 다음달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는데, 이들은 도내 236개 초등학교(학생 수를 기준으로 2~6명 배치) 주변 통학로, 공원, 놀이터 등 아동의 왕래가 잦은 장소를 하루 2~3시간 순찰하면서 아동 학대, 학교폭력 등과 같은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다음달 4일 23개 시군 지구대·파출소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 교육을 일제히 실시하며, 아동 대상 범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병행한다. 손순혁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의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만큼,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강화를 통해 아동 안전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올해부터는 학교전담경찰관(SPO), 배움터지킴이 활동과 연계해 아동 안전관리를 위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경북도가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자영업자 등 다양한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K보듬 6000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주중 야간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안전한 돌봄 연계 시스템을 통해 부모가 직접 가지 않아도 아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K보듬 6000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을 시작한 A씨는 야간 근무 시 시댁이나 친정에 어렵게 아이를 맡기곤 했다. 하지만 모두 시간이 안 될 때는 난감한 상황이 반복됐다. 그러나 “K보듬 6000을 이용한 후부터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K보듬 6000 지정시설로 하원을 부탁드리면 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를 안전하게 인계받아 줘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큰아이가 초등학교 축구 선수인 B씨는 주말 경기마다 6시간 이상 땡볕에서 작은 아이까지 돌보느라 힘들었다. 그는 “K보듬 6000 덕분에 주말에도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아이도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하며 즐겁게 지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남편이 외국에서 근무하게 돼 육아를 혼자 감당해야 했던 C씨는 “K보듬 6000 덕분에 병원 진료도 다녀올 수 있고, 가끔 주말에는 아이를 맡기고 재충전할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꽃가게를 창업한 한 D씨는 어린이집 자리를 구하지 못해 아이를 데리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K보듬 6000이 있다는 걸 알고 아이를 맡겼더니 선생님들이 따뜻하게 돌봐주셔서 마음 편히 가게를 창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일과 주말 내내 카페를 운영하느라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E씨는 “K보듬 6000에서 아이들이 원어민 영어 수업도 듣고,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성장하는 K보듬 6000이 통합교육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말마다 K보듬 6000에 장애 아이를 맡기는 한 자영업자는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놀이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변화를 느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K보듬 6000에서는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이들과 친형·친누나처럼 교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짜장라면을 끓여 주거나, 지난해 개인교습을 했던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아이들을 찾아와 간식을 나누며 정을 나누는 등 따뜻한 돌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K보듬 6000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육아 지원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농산물, 힙합을 만나 더 특별해지다!” 칠곡군이 색다른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한다. 힙합과 결합한 지역 공동 농산물 브랜드‘건강담은 칠곡할매’의 뮤직비디오가 20일 칠곡군과 슬리피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칠곡군의 건강한 농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힙합 그룹‘수니와칠공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뮤직비디오는 지역 농민들의 정성이 담긴 청정 농산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
칠곡군은 지난 14일 농업 경제와 미래농업에 대한 안목 배양을 위해 농촌지도직 공무원 전문 역량 강화교육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의 저자인 이주량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농업의 발전역사, 세계농업의 동향과 흐름, 앞으로의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농업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방법, 참외가 조단위의 소득작목으로 성장 가능성, 앞으로의 농업정책 방향성 등 칠곡군정에 접목 가능한 미래농업 정책에 대해 논의해 봤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급변하는 농업ㆍ농촌환경에서 직원들이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고 전문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직원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 을)은 국가유공자의 고독사 예방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6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명구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특수임무 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등 총 6개 법률에 대한 개정안이다. 이는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계기관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자료 요청 권한 신설이 핵심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이를 예방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실질적인 지원이 어렵다. 현재 국가유공자의 독거비율은 27.4%로 일반 국민 독거비율인 15.1%보다 높으며, 저소득 국가유공자 중 독거비율은 58.2%(2만3980/4만1216명)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적 논의는 꾸준히 이뤄졌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법적 근거가 없고, 관계기관이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부족해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강명구 의원은 "국가유공자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다"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고,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