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은 5일 오전 8시30분 신경주농협 네거리에서 열리는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에 참석.
두드리는 타악기와 부는 관악기로 구성된 요즘의 군악대와 비슷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350여 년 전의 신라고취대의 장엄함이 재현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해 구성한 신라고취대가 오는 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 앞에서 열리는 ‘제25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서 올해 첫 퍼레이드를 펼친다. 고취대는 왕의 행차, 외국 사신 접견, 전쟁에서 병사들의 사기진작과 국가적인 길흉사 등 행사에 많이 등장했다. 이번에 재현한 신라고취대는 100명 규모로, 악사 50명과 기수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취대의 독특한 악기인 담고, 담징, 담종을 비롯해 대각, 중각 등의 악기가 선보인다. 담고, 담징, 담종은 북, 징, 종을 두 명의 병사가 짊어지고 연주자와 함께 3인 1조로 행진하면서 두드리는 악기이다. 대각은 목고동이라고도 하며 현재 영남지방 풍물패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신라시대 악기로 이번에 고취대에 포함돼 연주된다. 이외에도 대취타 연주에서 보지 못한 다양하고 색다른 악기로 구성돼 있다. 또한 악기별 다른 색상의 연주복으로 신라시대의 화려한 의상을 만날 수 있으며, 이번 신라고취대의 화려한 공연으로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시민과 선수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신라고취대 퍼레이드는 세계유산도시 회의 등의 국제행사와 신라문화제, 통일서원제, 시민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에서 재현되며 주요 사적지에서의 상설공연도 펼칠 계획으로 앞으로 경주시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 본사가 있는 양북면의 지역경제를 책임질 동해안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북시장 장옥이 새롭게 단장된다. 42년 개설돼 75년의 전통을 가진 장옥이 노후화로 인한 시설 이용불편 등의 이유로 철거되고 현대화된 신축 건물로 대체된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한수원(주),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북시장 장옥신축 착공식’을 가졌다. 오랜 세월 주민들과 함께한 양북시장은 5일장으로 지역의 농특산물과 여러 가지 잡화 등을 판매해 왔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시는 최근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과 신월성 직원사택 건립 등으
위덕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오창한/그린에너지공학부 4학년)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정진관(실내체육관)에서 학생과 지역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단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용맹관(학생회관)에서 시작해 캠퍼스를 순회하며 위덕인과 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총동아리연합회, 각 학과(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출범식 후 어울림의 장으로 가수 ‘손승연’의 축하공연과 ‘더불에이트’ 아이돌 그룹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제20대 총학생회 오창한 회장은 “3천 학우들과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이목구비’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항상 마음속에 담아 요목조목 잘 준비해 학생들에게 신뢰받는 총학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제14대 최임석 회장 취임식이 지난 1일 The-K호텔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회 임원, 읍면동 노인분회장, 내빈,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13대 회장에서 연임한 최임석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대한노인회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경주시지회 조직을 육성하고, 관내 경로당을 구석구석 다니며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복지정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다. 최임석 회장은 “제14대 회장에 연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혼신의 노력으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임기 동안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교실 내실화, 경로당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을 통해 지회사업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장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최 회장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4년을 전 회원들이 일심 단결해 경주시지회가 전국에서 최우수 노인단체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벚꽃개화 시기인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7일간 시가지와 보문단지 일대 화단, 화분대, 꽃 탑 등에 봄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 거리를 조성한다. 보문 삼거리 꽃 탑을 비롯해 주요도로변 화단과 화분대 등 18개소에 금잔화 등 봄꽃 5종 7만7천 본을 심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특히 4월 9일 1만5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등 연이은 각종 행사에 대비함은 물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상춘객 및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일부 도시숲조성과장은 “새 봄을 맞아 봄꽃 식재를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시민들의 마음에 향기로운 꽃 내음이 가득하길 바라며, 관광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야외공연 및 축제행사인 '경주국악여행'과 '경주향교 전통혼례'를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 경주국악여행 보문야외국악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국악인들이 출연해 신라향가, 판소리,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 병창,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우리 가락을 선보인다. 오는 9월 10일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공연은 총 24회 진행한다. 여름 성수기와 추석명절의 특별공연, 그리고 각 단체의 특색을 보여주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특정장소에서만 공연하지 않고 여러 곳을 옮겨간다는 뜻을 반영해 행사 제목을 '보문야외국악공연'에서 '경주국악여행'으로 변경했다.
경주지역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0분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13총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갖고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내 캠프에는 시의원들도 없고 소위 지역 유력인사도 없지만 경주발전과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수많은 시민이 계신다”며 “4월13일은 새누리당이 아닌 경주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출정식 행사의 하나로 시민을 끝까지 잘 섬기겠다는 의미에서 장애인, 학부모, 노인, 청년 대표 등의 발을 직접 씻어주는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이어 경주역 앞에서 개최된 1차 유세에서 정 후보는 “대구, 경주, 포항에서 무소속 바람이 불고 있다”며 “반드시 시민의 힘으로 당선돼 정치 고향인 새누리당으로 돌아가 새누리당을 바꾸고 경주경제를 살리는데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말하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현장에서 선거운동 유세차로 소운반 차량이 등장해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경주는 한우를 가장 많이 사육하는 고장이고 주인의 말을 잘 듣고 우직하게 일하는 황소처럼 경주발전을 위해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일하겠다는 의미에서 소운반 차량을 유세차량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간호학과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지난달 30일 ‘자원봉사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위덕대 간호학과 차미연 학과장, 김지숙 교수와 포항시자원봉사센터 권경옥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으로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위덕대 간호학과와의 상호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협력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간호학과 학생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센터는 이를 연계ㆍ지원하는 등의 상호협력을 하게 된다. 이에 위덕대 간호학과 차미연 학과장은 “위덕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농어촌지역 행복마을 사업과 사회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권경옥 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문재능을 가진 대학생들이 늘어나 독거노인들의 건강 상담과 말벗 등의 재능 나눔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초등단체 프로그램 '교과서 속 문화재'를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운영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문화재를 주제로 운영해 온 이 프로그램의 올해 주제는 '신라 무덤의 이름과 금관'이다. 프로그램은 오늘날 금관총, 황남대총, 천마총 등으로 부르고 있는 신라의 대형 무덤들의 이름이 왜 그렇게 붙여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경주 시내의 곳곳에서 마주치는 커다란 신라 무덤들의 비밀이 어떻게 세상에 드러났고 그 모습이 어떠한지를 함께 찾아가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특히 신라 무덤에서 출토된 대표적 문화재인 금관의 아름다움과 의미,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나누며 학습과 재미를 함께 경험하는 체험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 단체(30~200명)는 화~금요일 10:00~17:00 중 원하는 시간(1시간)을 선택해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 museum.go.kr) 교육 및 행사에서 참가신청서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일 오후 2시 양북시장에서 열리는 ‘장옥신축 기공식’에 참석.
경주시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주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동궁과 월지 야간 개장시간을 30분 연장해 오후 10시30분까지 운영한다. 봄, 여름, 가을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 하는 동궁과 월지는 어둠속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아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지난해 8월부터 81일간 야간 개장시간을 30분 연장해 특히 외국인과 멀리서 온 관광객들은 여유롭게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주시민과 지역 상인들도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 운영방침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경주 월성(사적 제16호) 정밀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 후기 관청지로 추정되는 하나의 담장으로 둘러싸인 일곽의 통일신라 후기 건물지군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월성 중앙지역에서 확인된 건물지의 규모와 변화과정 등을 확인한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30일 오전 11시 발굴현장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건물지군이 확인된 곳은 월성의 중앙지역인 C지구로 앞서 진행된 시굴조사(2014년12월∼2015년3월)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정밀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총면적 20만7천㎡에 달하는 경주 월성은 편의상 서편부터 A∼D지구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발굴조사 중이며 현재는 중심부인 C지구와 서편 A지구의 문지‧성벽을 조사 중이다. 정밀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일곽의 건물지군은 동서 51m, 남북 50.7m의 정사각형 모양이며 담장을 둘러친 일곽 안팎에 총 14기의 건물이 배치된 형태로 나타났다. 건물과 담장의 건축 시기는 인화문(도장무늬) 토기, 국화형 연화문 수막새 등 관련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는 것으로 봐 8세기 중반 이후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담장 안팎에 길이 36m(정면 16칸, 측면 2칸) 규모의 대형 건물 등 6동의 건물을 배치했으나 이후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좌우 경계인 동‧서쪽 담장을 허물고 건물 8동을 증축하면서 모두 14동의 건물을 갖춰 왕궁 내 시설을 완성해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일곽 건물지군의 성격은 건물 유구들과 함께 확인되는 생활유물 중 흙으로 만든 ‘토제 벼루’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토제 벼루는 50점(편) 이상 출토됐는데 이는 월성 주변의 동궁과 월지, 분황사 등에서 출토된 양보다 월등히 많다. 이러한 점으로 미뤄 일곽 건물지군에는 문서를 작성하는 중심 공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C지구 내에서는 다량의 토기와 기와류 외에 명문이 있는 유물 등이 출토되고 있는데 지난해에 공개한 ‘의봉4년개토(儀鳳四年皆土)’, ‘습부(習部)’, ‘한지(漢只)’, ‘한(漢)’자명 유물 외에 ‘정도(井桃)’, ‘전인(典人)’, ‘본(本)’, ‘동궁(東宮)’ 등이 새겨진 기와와 토기가 새롭게 출토됐다. 이 중 ‘전인(典人)’은 궁궐 부속관청인 와기전(기와·그릇 생산 담당)에 소속된 실무자, ‘본(本)’은 신라 정치체제인 6부 중 하나인 ‘본피부’, ‘동궁’은 태자가 거처하는 궁궐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C지구에 대한 탐색조사에서는 두 개의 통일신라 문화층과 5개의 신라 문화층이 남아 있음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보된 유물분석 자료에 의하면 월성은 주로 4세기에서 9세기까지 왕궁 또는 관련 시설이 들어섰으며 신라 멸망 이후 근대 이전까지는 월성 내에 거의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착수한 A지구(월성 서편지역)의 성벽과 문지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성벽의 축성과정과 문지의 흔적은 추후 밝혀질 예정이다. 다만 지금까지의 조사 자료를 분석해보면 성벽의 마지막 보수 시점은 8세기 전후로 보인다. 그리고 추정 문지 구간에서는 조선시대 이후에 월성 내부 출입을 위해 작은 자갈을 깔아 만든 약 3m 폭의 통행시설이 확인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신라천년 궁성의 체계적 복원을 위한 철저한 고증연구와 발굴조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발굴조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을 위해 정기적인 성과 공개, 대국민 현장설명회, 사진 공모전,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산학협력단은 지난 29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영덕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나형)’ 개소식을 열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체계적인 위생·안전 관리뿐 아니라 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홍욱헌 총장, 영덕군의회 손달희 부의장,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 조남월 영덕부군수,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설효찬 청장, 경북도청 식품의약과 정준배 과장, 영덕군어린이집연합회 하상목 회장 등을 비롯해 군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원장 및 학부모, 어린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위덕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영덕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덕군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17곳 7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는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곳이다.
벚꽃 시즌을 맞아 경주 동남산 자락에 위치한 통일전의 아름다운 야경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경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통일전관리소는 통일전의 홍보와 아름다운 야경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야간관람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9시로 3시간 연장해 무료 개방한다. 주차장도 무료로 제공한다. 통일전에는 삼국통일 성업의 영주인 신라 29대 태종무열왕과 30대 문무왕, 그리고 통일위업의 주역을 맡았던 흥무대왕(김유신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또한 본전 및 회랑에는 운보 김기창 선생의 작품인 삼국통일 영광도를 비롯한 국내 유명화가들의 혼이 담긴 기록화 17폭도 전시돼 있어 청소년들이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장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문학의 거장 김동리의 단편소설인 무녀도의 배경이 됐던 예기청소(금장대 아래 지점 형산강의 별칭) 위 금장대에서 화려한 경관과 함께 관광객・시민의 소통의 장인 ‘경주 금장대 토요 작은 음악회’가 다음달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 10월까지 열린다. 2012년 복원된 금장대는 봉황대와 함께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신라시대 자비왕 때 을화라는 기생이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으며 금강사지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금장대의 역사와 전설을 전국에 소개해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올해 초 이상진 성건동장이 자체 문화콘텐츠 발굴과 향토예술단체의 공연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예술인과 단체에 제안해 ‘경주 금장대 토요 작은 음악회’가 열리게 됐다. 작은 음악회는 지역공연 중심의 음악회로써 시낭송, 성악, 국악, 양악 등 11개 부문에 20여개 단체와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다음달 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정도 열린다. 이 음악회는 경주시낭송회(회장 정만자), 서라벌앙상블 오카리나(회장 이도용), 천년예술단(단장 이성애), 성악가 이상진씨, 대학 및 민간 예술동아리 등 70여명이 참여해 민간주도로 진행된다. 3월초 각 단체와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행사홍보 및 진행, 프로그램 구성 등 실무논의와 금장대 현장답사 등을 거쳐 첫 공연 전까지 행사준비는 물론 리허설까지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진 성건동장은 “역사와 문화적 자취가 있는 금장대에서 지역예술인과 동호인들의 재능기부로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본격적인 경주 벚꽃 시즌을 맞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경주 금장대 토요 작은 음악회’에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29일부터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1천 드럼을 인수한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서 합격한 방폐물 704 드럼을 지하 처분고에 최종 처분한다. 이번 방폐물 인수와 처분은 올해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발생지 검사는 물론 운반 종사자 방호 및 안전관리 교육, 방호장비, 운반경로, 차량안전 등에 대한 사전 확인을 마쳤다. 공단은 인수에 앞서 운반일정을 정부, 규제기관, 경주시, 주변지역 주민 등에 사전에 통보했으며 운반당일 경주시, 월성원전, 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 등에 인수 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태술)은 29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수강생과 내빈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82년 4월에 설립돼 올해로 34기 입학생을 맞이한 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3천9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주시는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10개월 동안 총 12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원식 전 경주시장 등 지역명사를 초청해 매주 화요일 2시간 과정으로 교양 및 정서교육과 이 시대 노인의 자세, 건강관리, 레크리에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욱 경주부시장은 “노인대학 입학을 통해 지식을 쌓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다”며 “지난날 경험하신 풍부한 지혜와 노인대학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지도에 적극 동참해 존경받는 노인상을 심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제71회 식목일’을 앞두고 29일 강동면 국당리 산15-1번지 일원 3ha에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주산림조합, 경주새마을회, 임업후계자회, 강동면민을 비롯한 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해 산벚나무 9천여 본을 식재했다. 또한 이날 행사 후 참여자들에게 감나무와 대추나무 1천200본을 나누어 주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함께 했다. 식재 지역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피해 목 훈증 처리와 모두베기를 시행한 곳으로 피해 목 매각을 통해 세수증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재선충병 방제효과가 기대되는 장소이다. 시는 앞으로 경관조성 및 소득사업을 위해 모두베기 지역에 헛개나무 등 2만여 본을 추가 식재하는 후계림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30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이대원 총장<사진> 취임식 및 참사람 동국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개식, 치사, 취임사 및 축사, 축하공연, 비전선언과 비전발표, 발전기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임 이 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자랑스러운 동국인, 사회에서 사랑받는 대학,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람 양성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전국 비수도권 사립대 중 3위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며 “교육의 질 관리, 취업 역량 강화, 재정건전성 관리 등 3대 혁신과제와 교육, 연구·산학, 국제·사회협력, 행정서비스, 재정·인프라 등 5대 혁신분야 및 핵심과제를 통해 신뢰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구성원 모두가 사랑하는 학교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장은 80년 동국대 농업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독일 Kiel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93년부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10대 교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총장의 임기는 2016년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