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주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동궁과 월지 야간 개장시간을 30분 연장해 오후 10시30분까지 운영한다.봄, 여름, 가을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 하는 동궁과 월지는 어둠속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아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지난해 8월부터 81일간 야간 개장시간을 30분 연장해 특히 외국인과 멀리서 온 관광객들은 여유롭게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주시민과 지역 상인들도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 운영방침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최민환 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궁과 월지 야간 개장시간 연장 운영이 관광성수기를 맞이해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관광객에게 기억에 남는 품격 있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