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29일부터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1천 드럼을 인수한다.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서 합격한 방폐물 704 드럼을 지하 처분고에 최종 처분한다. 이번 방폐물 인수와 처분은 올해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발생지 검사는 물론 운반 종사자 방호 및 안전관리 교육, 방호장비, 운반경로, 차량안전 등에 대한 사전 확인을 마쳤다.공단은 인수에 앞서 운반일정을 정부, 규제기관, 경주시, 주변지역 주민 등에 사전에 통보했으며 운반당일 경주시, 월성원전, 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 등에 인수 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공단은 올해 원전 6천 드럼, 비원전 방폐물 1천200 드럼 등 총 7천200 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한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 합격한 방폐물 7천800 드럼을 최종 처분할 예정이다.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3.0 구현을 구해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방폐물 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