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는 12일 대구·경북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법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매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센터로 찾아와 모의법정 등 법체험, 보호직 공무원 체험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법·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실시한 체험은 ‘공감형 모의법정’과 ‘청소년 비행 사례 교육’으로 진행됐고, 5월에 중·고등학생 7명, 6월에 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공감형 모의법정’ 체험에서는 센터에서 준비한 법복을 입어보고 판사, 검사, 변호사, 피해자, 가해자 등 다양한 역할극을 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청소년 비행 사례 교육’ 시간을 통해 준법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아 대구청소년꿈키움센터장은 “센터에 방문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활동 중심의 ‘찾아가는 법체험·진로체험’을 실시해 학교 현장에 올바른 법의식과 가치관을 함양할 계획이다”고 말했
대구 수성구 수성1가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10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박병원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가구 중에서도 특히 긴급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방위협의회는 지난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국가유공자 4명에게 소고기, 과일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두산동 방위협의회 위원들과 두산동 직원들이 직접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정성
대구 동구 불로봉무동 우리마을교육나눔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영신중학교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디저트 전문가, 도예사, 마술사, 캘리그라퍼, 가죽 공예사 등 다양한 직업인의 강연을 듣고 평소 진로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봉화재산우체국은 지난달 27일 고객이 본인 명의의 계좌에서 2천만원을 현금지급 요구하는 상황에서 직원의 슬기롭고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했다. A(80대)씨는 봉화재산우체국을 방문해 토지(논) 매매를 목적으로 본인의 계좌에서 2천만원을 찾으려고 했고 직원이 인출 사유를 묻자 고객은 “논을 사기 위해 현금이 꼭 필요하고 계좌이체는 안 된다”며 “이 일을 위해 매일 나가는 노인 일자리도 결근했다”면서 직원의 질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판매자에 대한 정보나 논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대답이 일관되지 않고, 이름이나 연락처조차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수상함을 느낀 직원은 ‘요즘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가 많아 고액 현금을 찾을 시 경찰 입회 하에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현금을 지급해 드릴 수 있다’고 안내를 드리고 경찰에게 연락을 취했다.
대구동부소방서는 지난 10~12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오작동에 대한 현장 안전조치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방시설관리사(예방안전과 소방민원팀장 김경림)가 재난 현장 표준작전절차(SOP)를 활용해 △경보설비 확인 및 무전 송수신법 숙달 △옥내소화전설비, 가스계소화설비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북대구우체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A(20대‧남)씨가 본인의 계좌로 입금받은 돈을 신속히 다른 계좌로 송금해줄 것을 요청하며 대구복현동우체국을 방문했다. 평소 대면거래를 하지 않던 A씨가 고액이 입금된 직후 즉시 이체를 시도하며 자금의 출처에 대해 애매모호한 답변을 하고 송금인과의 이전 거래내역이 없던 점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우체국 직원은 A씨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경찰 출동을 요청하고 A씨가 우체국을 빠져 나가지 못하게 시간을 지연시켰다. 출동한 경찰은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빨리 돈을 송금하라”는 전형적인 대출사기 수법임을 확인해 A씨가 시도하려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
대구시교육청은 12~14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서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 마음교육’을 주제로 대구의 마음교육 정책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교육’이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 함양을 통해 마음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정서적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말한다. 대구교육청은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 마음교육 수업을 연간 15시간 이상 실시하고, 각 학교별‘마음학기제 러닝 페어 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마음학기제’를 전국 최초로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마음교육 도입이후 2023~2024년까지 2년간 62교 선도학교 대상 시범운영을 거치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마음교육이 학교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마음학기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대구교육청 ‘마음교육 정책 홍보 부스’는 △정책 소개 및 추진 현황 △효과성 검증 결과 △마음학기제 및 마음챙김 프로그램 수업 지원 자료 등을 알리고 △AI 마음 약국 처방 △마음 거울 제작 △마음 챙김 명상 등 학교에서 실시되는 마음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박람회 기간 중 오전과 오후 각 한 차례씩 △마음 울림 음악회 △마음 울림 동화구연 △마음 나눔 풍선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마음교육을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를 비롯해 모든 교육공동체가 마음교육을 이해하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대구 마음교육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의 마음교육이 다른 시·도 뿐 아니라 교육부에서도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튼튼하고 긍정적인 마음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대구 마음교육에 시민 여러
봉산문화회관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중구 문화콘텐츠 발굴 및 개발을 위하여 창작공연 공모사업으로 ‘2025년 봉산공연창작소’를 추진했으며 총 3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6~7월 약 한 달간 봉산문화회관의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선보인다.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25 봉산공연창작소’ 는 지난 2월 6~28일까지 약 한 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중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작품을 접수하며 대구지역 예술단체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후 전문가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박태준 기념사업회, 카이로스, 도레스가 최종 선정돼 3월부터 활발히 창작 및 제작과정에 몰두하고 있다. ‘2025년 봉산공연창작소’는 세 가지 장르로 구성된 세 편의 창작 공연을 통해 대구가 품은 문화적 뿌리와 삶의 온기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그 첫 문을 여는 박태준 기념사업회의 ‘TIMELESS: 박태준’은 대구 출신 음악가 박태준을 모티브로, 서로 다른 시대의 박태준이 꿈속에서 만나 음악과 삶의 의미를 되묻는 음악극이다. 젊은 신예 작곡가, 1920년대의 청년 박태준, 1960년대 중년 작곡가가 타임슬립을 통해 한 무대 위에 등장하는 이 작품은 박태준 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극적 구성과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클래식과 창작곡을 결합한 음악적 실험, 서사 중심의 대사와 음악의 긴밀한 연결, 영상미와 음향 디자인을 통한 몰입감 있는 무대 등 다층적 요소로 구성돼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무용극 ‘동성로 더 MEMORY’이다. 동성로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무대 위로 옮겨온 이번 공연은 1990년대부터 2025년까지 동성로의 변화를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현대무용으로 풀어낸다.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개인의 기억은 세대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며 대구 원도심이 품고 있는 정체성과 감성을 되짚는다. 공연을 기획한 단체 'KAIROS'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무용의 힘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일상적 기억을 신체언어로 풀어내며, 각 에피소드마다 시청각적 이미지와 상징 오브제를 적극 활용해 서사 없는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장르 간 융합과 오픈 무대의 자유로운 동선 사용도 큰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르는 ‘철든 금손, 한백수’는 북성로의 낡은 철물점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삶 속에서 부딪히고, 멀어지고, 다시 서로를 조립해 나가는 가족의 모습을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연극이다. 고장난 마음을 고치는 데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청년예술단체 도레스(DOS REYES)가 창작했다.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젊은 창작자들의 시도가 돋보인다. 이 연극은 미니멀한 무대와 소품 속에서도 디테일한 동선과 연기 변화를 통해 정서적 밀도를 극대화하며, 관객이 직접 자신의 가족과 삶을 투영하게 만드는 공감형 작품이다. 특히 대사보다는 행위와 침묵, 몸짓의 힘을 강조하여 극적 감정을 유연하게 끌어낸다. '봉산공연창작소'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창작으로 확장하고,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공공극장의 모범적 기획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세 편의 공연은 지역민들에게 일상과 예술의 접점을 제공하며, 대구 원도심이 지닌 매력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일깨울 것이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축제와 같은 ‘2025 봉산공연창작소’ 의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의 세 개의 공연을 봉산문화회관 블랙박스형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펼쳐진다. 대구지역의 창작 및 제작의 다양한 시도와 공연예술 트렌드, 그리고 지역예술단체 창작역량을 직접 목도하며 다양한 방식의 표현을 느낄 수 있는 봉산문화회관 기획시리즈 ‘2025 봉산공연창작소’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얻으시길 바란다.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이 가능하다. 대구시민을 위해 공연예술단체 별로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봉산문화회관은 14일 오후 5시, 가온홀에서 국내 정상급 타악기 앙상블 ‘카로스’와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 ‘타악기야 놀자!’를 선보인다. 화려한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장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친숙한 레퍼토리를 타악기의 다채로운 음색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약 7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며, 관람 연령은 5세 이상이다. 전석 1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Canon’, ‘Pirates of the Caribbean’, ‘Libertango’, ‘Carmen Habanera’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곡들이 타악기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재구성되며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보고 듣는 ‘악기 소개’ 코너를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단순한 감상을 넘어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음악회로 구성되어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출연진으로는 지휘자 이영완,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 메조소프라노 김주희, 마림바 연주자 윤경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하며, 앙상블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고품격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봉산문화회
드론은 재난 현장의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경북 산불 현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이 실시간 화재 확산 분석과 야간 감시를 수행하며 산불 진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드론은 현장 감시와 피해 분석을 통해 신속한 대응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드론은 재난 대응의 '눈'이 되어 현장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만으로는 부족하다. 드론이 더 자유롭게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법이 땅을 다져야 한다.
군위군 부계면 새마을협의회는 6월부터 자율방역단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부계면 자율방역단은 새마을협의회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름철 방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연막 장비를 이용하여 주 2회 병·해충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부계면 자율방역단 자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방역 사각지대 해소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부계면 전역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대구미술관은 영화평론가 유운성(1973년생)의 '식물성의 유혹: 사진 들린 영화'(이하 식물성의 유혹)(2023, 보스토크프레스)를 ‘제4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오는 26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작 '식물성의 유혹'은 사진과 영화의 관계를 기술적 측면이 아닌 존재론적 차원에서 ‘사진이 영화에 전해준 것’에 관해 주목했다. 이에 따라 영화와 사진을 중심으로 섬세하게 세공해 가는 비평가의 이론적 역량이 동시대 한국 미술이론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인 서현석(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교수)은 “책 전체를 아우르는 뚜렷한 문제의식과 논의의 전개가 ‘이론’의 보다 짜임새 있는 구축으로 이어졌다고 봤으며, 미술 담론의 외연을 넓히고 관습과 관록보다는 참신함과 독창적인 미래지향적인 정체성을 정점식미술이론상의 지향점으로 제시하는 하나의 선언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보기에 유운성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운성 영화평론가는 “평론가이자 기획자로 활동한 지 꼬박 25년째 되는 해에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이다. 더 부지런히 보고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성실하게 쓰고, 더 주의 깊게 말하라는 경계와 격려의 뜻이 함께 담긴 것이라 생각한다. 대구미술관과 도솔문화원 그리고 심사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운성은 2001년에 ‘씨네 21’ 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영화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2004~2012) 및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2012~2014)을 지냈으며, 2016년 영상전문비평지 ‘오큘로’를 창간해 현재까지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인문예술잡지F’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보스토크프레스’의 기획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수상작인 '식물성의 유혹'(2023, 보스토크프레스)과 더불어 가장 최근작인 '물듦'(2025, 미디어버스),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2021, 보스토크프레스)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지각의 정지'(문학과 지성사, 2023) 등이 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정점식미술이론상은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실현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대구시와 고(故)정점식 화백(1917~2009)의 유족이 만든 도솔문화원이 2022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대구미술관이 주관하고 유족이 상금을 후원한다. 정점식미술이론상의 수상자는 추천위원회와 2차례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추천위원회에서 최근 3년간의 성과가 뛰어난 10명 내외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1차 심사위원회는 추천작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통해 선정작을 2차 심사위원회에 상정한다. 2차 심사위원회는 토론으로 진행되며, 만장일치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본 시상식에서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이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또 8월 중 수상자 기념 강연이 '사진의 역습: 동시대 예술에서 사진적인 것의 의의에 대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운영하는 어린이 예술교육센터 아테이너(ARTAINER)가 오는 7~8월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2025년 아테이너 여름특강’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구건축사협회와 협력한 건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시선에서 미래의 집과 학교를 상상하고 설계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짓다, 상상하다, 연결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건축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 삶의 기반이 되는 ‘집’이라는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나아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미래 공간을 상상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은 지역 건축가의 안내에 따라 공간의 용도와 구조를 설계하고 가족과 함께 모형을 직접 제작해보며 건축적 상상력을 구체화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아테이너 여름특강은 이 외에도 미술·음악·무용·연극·과학융합 등 6개 예술 분야를 넘나드는 참여형 단기 집중 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3~6회차 단회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름휴가 등으로 긴 일정 참여가 어려운 가족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는 과학예술융합, 즉흥 현대무용 등 실험적 파일럿 프로그램도 마련돼 미래 예술교육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강은 대구대학교 사회과학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보육 전공 대학생이 보조강사로 참여하며, 지역 전문 인력과 협력하는 새로운 예술교육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아테이너는 국내 최초 ‘예술가와 함께하는 과정형 예술교육’을 모델로 운영되며 지난 1년간 3386명의 어린이와 가족에게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전해왔다. 이번 여름특강은 그간 성과를 토대로 가족과 아이가 함께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창의성을 키워나가는 진짜 여름방학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아트피아 이사장은 “이번 여름특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직접 구현해보는 특별한 기회”라며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예술 교육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년 아테이너 여름특강은 7월부터 8월까지 8주간 매주 주말 진행되며, 오는18일부터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군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군위중·고등학교에서 대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합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자살·자해 청소년의 위기 신호 파악 및 자살 예방 효과 확산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안전망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살·자해 위험신호 및 스트레스 대처 OX퀴즈를 풀어보고, 듣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도 보드판에 남기는 등의 방식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공열 군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위기 상황에서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기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달성군이 학부모와 손잡고 ‘달성형 교육정책’을 설계한다. 지난 11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달성 학부모 교육공감 자문협의체’(이하 교육 자문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교육 자문협의체는 학부모와 교육 행정기관 간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달성군의 군정목표인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달성군과 달성교육재단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각종 교육 정책에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제1회 회의에는 달성군, 달성교육재단, 달성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지역 유치원 및 초·중등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과 기관별 현황 보고에 이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학부모 위원들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활발히 나누며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최재훈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은 곧 달성군의 미래다”며 “일방적인 교육 사업은 실제 수요와 괴리될 수 있는 만큼, 실 수요층인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달성형 교육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과 (재)달성교육재단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기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학부모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마비정 동화마을 조성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다.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미국을 대표하는 학술 의료 시스템인 매스제너럴브리검(Mass General Brigham)과 함께 추진한 재활간호 역량 강화 자문 프로젝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구보건대학교 교수진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간호부서 관리자를 대상으로 재활간호에 초점을 둔 근거 중심의 치료 방안 및 교육 전략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Mass General Brigham 측은 자문을 통해 임상 교육을 실제 환자 치료와 간호교육 전략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권고사항을 제공, 환자 치료 결과와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해온 재활치료 질 향상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으며, 특히 2024년에는 미국의 선진사례를 모델로 한 고도화된 재활간호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대구보건대학교와 병원은 교육의 질 향상과 더불어 병원 시스템의 효율화, 환자 만족도 제고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24년부터는 Mass General Brigham 산하 스폴딩 재활기관(Spaulding Rehabilitation)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 원격 임상 교육 및 훈련 세션을 통해, 특정 재활사례에 맞춘 간호 접근법, 모범 사례, 표준 지침 등을 공유하며 재활간호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총 5차례에 걸쳐 실시된 원격 교육은 다음과 같은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재활간호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프레임워크 소개 △임상간호사 오리엔테이션(미국 대학의 재활간호 교육과정, 레지던트 프로그램, 프리셉터 기반 실무이행 교육 소개) △뇌졸중 환자 사례 연구( ‘5A 행동변화 모델’ 및 'ARN 역량 모델'을 기반으로 한 재활간호 전략) △척수손상 환자 재활 사례 공유 △간호 리더십과 시스템 관리 교육: ‘AONL 역량 프레임워크’와 ‘린 관리 시스템’을 통한 간호사의 리더십 역할 및 역량 강화 방안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Mass General Brigham과의 협업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국제적 수준의 재활간호 교육 체계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13일 오후 4시 3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다.
대구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대구 북구 지역사회 이른둥이 발달지원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11일 ‘지역 사회 이른둥이 발달지원 모델 개발 및 고도화 방안 모색’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회는 대구 북구 이른둥이 가정 발달 지원 실태 조사를 통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른둥이 발달지원 모델 개발과 향후 실증적 고도화 방향을 제언하고자 설립됐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고주연 교수, 대구보건대학교병원 한종만 물리치료학과장, 대구보건대 이미영 재무과장, (사)아동운동과학기술연구회 임현균 회장, 그리고 이른둥이 부모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구의 배경과 목적, 과업의 방향 및 연구활동 계획 등을 발표하고, 연구회 참여의원들과 연구의 세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른둥이 부모님들의 애로사항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은 “북구의 이른둥이 출산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금, 반드시 필요한 연구라고 생각하며 이번 연구가 작은 불씨가 되어 대구 전역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이소림 의원은 “이른둥이 발달지원 조례를 전국최초로 제정하였고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이른둥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정책의 문제점과 한계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또한 이른둥에 관한 관심과 이에 관한 정책들이 지역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는 연구이니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소림 대표의원, 김순란 의원, 이상봉 의원, 김종련 의원, 한상열 의원, 채장식 의원, 장영철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