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지난 24일 산불로 인해 이동식 조립주택에 장기간 거주하는 피해 주민을 위해 1억원 상당의 250L 냉장고 250대를 기부했다. 첫 냉장고 기부는 지난 23일 입주한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 임시주택에 이뤄졌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1일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기부, 지난 2일은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임시 거주한 주민을 위해 5백00원 상당 1인용 매트 200개를 기부했다.
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가 산불피해 지역 회원 중 주택 피해를 입은 회원들의 임시주택 입주를 돕고자, 입주 지원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입주 지원품은 산불피해 회원과 지역사회를 돕고자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 일부로 구입한 밥솥 46개와,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쌀국수 104박스로 구성됐다. 이번 기증은 산불로 집을 잃은 회원들이 임시주택에 입주할 시점에 맞춰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을 위한 것으로, 피해 회원들의 임시주택 생활에 힘이 될 것이다. 임을순 회장은 “산불피해를 입은 회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 모두가 힘을 합쳐 피해 회원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작은 힘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후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이 임시주택에 입주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농업기술센터 또한 피해복구를
안동시와 안동청년회의소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음달 4~5일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 ‘2025 안동 어린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늘 내 기분은 히어로!”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영웅이 되는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평소 보기 어려운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날인 다음달 4일은 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인기 유튜버 에그박사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2회에 걸쳐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빵스타 오브 뮤직쇼’ 공연이 있고, 테마파크 설화극장에서는 제1회 어린이 스피치대회, 종루광장에서는 버스킹공연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오징어게임 등 레크레이션과 최형배 마술사의 과학원리를 이용한 과학마술콘서트 공연도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다음달 5일에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이 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 30분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열린다. 어린이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어린이날 노래, 축하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되고, 안동MBC어린이 합창단 공연 및 드리밍매직쇼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또한 테마파크 종루광장에서도 댄스 및 태권도 공연, 레크레이션, 그리고 인기 DJ 세포의 ‘키즈 디제잉 파티’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선물한다. 부대행사로는 119소방훈련, 소방차․순찰차 전시 및 체험, 그림 머그 만들기, 유리공예 체험 등 20여 개의 체험부스와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놀이터 디자이너인 편해문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Pop-up 자유놀이터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히어로 챌린지’는 △까투리 친구들을 구해줘 △히어로, 정의의 가면을 만들어줘 △몽실언니의 숙제를 해결해줘 △삼태사의 후예가 되어줘 △강아지똥을 감옥에서 구출해줘 △간고등어의 육지 여행을 도와줘 △원이 엄마의 편지를 전해줘 7가지로, 테마파크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히어로 챌린지의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7개의 뱃지와 히어로 인증서를 수여해 아이들이 영웅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행사 기간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탈춤공원 건너편 강변둔치에서 구 안동역을 경유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권기창 시장은 “대형 산불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린이만큼은 꿈과 상상의 나래를 접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며 “많은 가족이 함께 웃고 소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주민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워킹화 브랜드 ‘나르지오’는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신발 500켤레(1억원 상당)를 안동시에 전달했다. 실용성과 품질을 겸비한 나르지오의 신발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이동 편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르지오 관계자는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 와룡면 주민과 단체들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298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25일 와룡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 모금은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재단 △농가주부회 △농지위원회 △요가반 일동 △(주)리더스팜 △산야1리 주민 일동 △산야3리 마을회 △지내1리 주민 일동 △태1리 주민 일동 △이상리 마을회 △도곡리 마을회 △오천3리 노인회 △오천3리 주민 일동 △문화마을 주민 일동 △와룡면 주민 10명 등 와룡면의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서울시가 산불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지난 13일 덕수궁 도로담길에서 개최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수익금 등 총 4300만원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에 전달했다. 지난 25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이정은 서울시 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과 이은규 회장, 이영호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신상규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자치구 대표자 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모금액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안동시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행사추진단 회의가 지난 2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2~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공식행사인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비롯한 97개 단체의 체험부스 운영, 멘토특강,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 등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행사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여성가족부, 경북도, 안동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총 22명이 참석해, 박람회장 라운딩과 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행사 운영 일정 및 안전관리계획 점검,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전국 단위의 청소년 행사에서 특히 중요시되는 안전관리계획을 집중적으로 검토했으며 회의 결과를 토대로 안전요원 배치, 비상 대응체계 구축, 응급 의료지원 등 세부 내용을 보완해 참가자가 마음 놓고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고 성장의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체계적인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 25일 국립경국대학교 체육학과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가 주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신체활동 증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추진하게 됐다. 국립경국대학교 체육학과는 앞서 지난달 통합보건 2팀(와룡면 보건지소) 특화사업인 '허리 쭉~ 무릎 튼튼 건강교실'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 중이며, 산불 피해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근력운동 지원 등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진행된 '맨발 걷기 운동 효과 분석 학술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교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자 다음달부터 추진하는 맨발 걷기 10주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 △지역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역량 강화 △걷기 및 신체활동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상호발전 도모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지난 23일 한국전기공사협의회 등과 함께 전기시설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택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전기공사협의회 안동시회 16개 업체와 경북도회 40개 업체가 참여해 조명, 콘센트 등 옥내 배선 교체와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한국전기공사협의회 안동시회 소속 회원들은 이전부터 산불피해가 발생한 7개 면 지역을 순회하며 농사용 및 주택용 전기시설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을 이어오며,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
권기창 안동시장은 25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돌아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을 위로한다.
안동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박 4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시내 일원에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2025 KOREA BUSINESS EXPO O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서 활동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 해외 바이어와 한인 경제인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MICE 행사다. 안동시는 이 대회를 통해 글로벌 경제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피해 이후 안동시는 관광객 유입이 18%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회복’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산불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지원과 더불어 ‘AFTer Trauma, 마음회복’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야기 할머니 나눔 봉사, 힐링, 예술, 산림, 여행 치유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로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서관의 날(4월 12일)’ 및 ‘제61회 도서관주간(4월 12일~18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했다. 먼저,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2시 정성현 작가를 초청해 '세종식 독서법'을 주제로 세종실록에 나타난 세종대왕의 독서법과 토론 방법에 관한 강연으로 행사의 첫 문을 열었다.
세월이 변하고 시류에 편승해 한 몫 챙기려는 이속만이 가득한 세상이라서 그럴까? 주위를 둘러봐도 영남 선비의 핏 속을 면면히 흐르던 우환의식(憂患意識)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 대신 불안과 근심이 대의에 이르지 못하고 개인 영달에만 매달린 속유(俗儒)만이 득실거리는 세태다.
안동시립박물관회는 최근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 23일 성금 200만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일상이 무너진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박물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이다. 박용제 회장은 “그동안 박물관회는 안동의 문화를 향유하는 혜택을 누려왔다. 이제는 우리가 안동을 위해 보탬이 돼야 할 때”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박물관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기부금은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박물관회는 박물관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돼 박물관 행사지원 및 정화 활동 등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안동시의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이 모여들고 있다.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이웃들의 기부와 후원이 이어지며, 상처받은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고 있다. 재경안동경일고동문회는 고향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피해복구를 위해 6170만원을 기부했다. “우리가 받은 교육의 뿌리가 바로 안동에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는 한 동문의 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한국주철관공업(주)는 3천만원, 안동시새마을금고 임직원 일동은 1천만원을 각각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함께하는 마음의 표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활필수품을 지원도 이어졌다. 공주시 농업인단체는 1천만원 상당의 쌀을 보내와 식생활 안정에 도움을 줬고, 달성군 미래세대봉사단은 전기밥솥 50대를 전달해 힘을 보탰다. 봉사단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따뜻한 밥 한 끼로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전국에서 전해지는 연대의 메시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기부와 후원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직원들은 지난 21~22일까지 안동시 임하면 일원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작업 인력이 부족한 피해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임하면 고곡리의 과수원 1㏊가량을 대상으로 불탄 사과나무 제거 및 시설물 철거 등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산불피해 지역 농가의 일상 회복을 돕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한 농가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어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렇게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일손이 한창 필요한 영농철에, 산불피해 농가를 위해 힘을 보태 주신 농촌진흥청 직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기업, 단체, 시민의 적극적인 일손돕기 참여가 지역 농업과 농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일고등학교 동문회가 지난 23일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안동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이 이뤄졌다. 김욱동 동문회장은 “고향 안동의 주민들이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경일고 동문회의 따뜻한 마음과 고향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일고 동문회의 기부는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온정의 손길과 함께, 고향을 향한 진심 어린 연대와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시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농촌지도자 상주시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21일 안동시 임하면 일원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농작업 인력이 부족한 피해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상주시 농촌지도자회원 18명이 참여해, 보유한 동시 피복기 2대와 지원 농기계 6대로 임하면 추목리 일대 1.3ha 면적의 두둑 형성 및 비닐피복 작업을 진행했다. 박상근 농촌지도자 상주시연합회장은 “이번 영농봉사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희망을 전하는 실천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