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서울시가 산불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지난 13일 덕수궁 도로담길에서 개최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 수익금 등 총 4300만원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에 전달했다.   지난 25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이정은 서울시 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과 이은규 회장, 이영호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 신상규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자치구 대표자 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모금액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안동시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안동시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서울시의 19개 여성․아동 관련 단체와 함께 바자회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지역아동센터에서도 함께 성금을 보탰다”며 “피해가 큰 만큼 주민들의 상심이 크겠지만, 빠르게 복구됐으면 하는 마음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철웅 안동부시장은 “성금, 후원품, 자원봉사 등 이번 산불 복구에 서울시에서 보여주신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재민 분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며, 안동시도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지역 피해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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