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안동시의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이 모여들고 있다.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이웃들의 기부와 후원이 이어지며, 상처받은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고 있다.   재경안동경일고동문회는 고향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피해복구를 위해 6170만원을 기부했다. “우리가 받은 교육의 뿌리가 바로 안동에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는 한 동문의 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한국주철관공업(주)는 3천만원, 안동시새마을금고 임직원 일동은 1천만원을 각각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함께하는 마음의 표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활필수품을 지원도 이어졌다. 공주시 농업인단체는 1천만원 상당의 쌀을 보내와 식생활 안정에 도움을 줬고, 달성군 미래세대봉사단은 전기밥솥 50대를 전달해 힘을 보탰다. 봉사단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따뜻한 밥 한 끼로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전국에서 전해지는 연대의 메시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기부와 후원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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