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악사(주지 도륜스님)에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불기2560(2016)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김종호연꽃사진 소장전'이 개최된다. 31점의 연꽃사진을 법당 주변에 전시·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불자들에게 전시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 아름다운 사진을 보여 줌으로써 초파일을 문화적 행사로 승화하며 연등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김종호 작가의 연꽃 사진은 물속에 반영된 연꽃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담았고, 연꽃의 생로병사를 렌즈에 담은 작품들이다. 김종호 생태사진가는 소나무, 연꽃, 반구대암각화, 문화재 등 우리나라 산하의 모든 생태 사진을 촬영하는 작업을 해 왔으며 늘 최고의 사진을 위해 노력해 온 작가로써 올 해 국내와 중국에서 소나무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사진가 중 한 명이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신규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지역사회적경제허브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안동시민창안대회’ 아이디어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안동시민 창안대회’는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다양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으로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 자유주제이며 신청대상은 안동시민 또는 안동에서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대회를 주관하는 (사)지역사회적경제허브센터(☎843-8576) 방문하거나 우편, 메일(seh8532@naver.com) 또는 팩스(843-8578)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6월 중 팀별 프레젠테이션를 통해 아이디어가 우수한 5개 사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아이디어의 제안자와 팀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아이디어 수행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아이디어의 구체화 및 실행을 도와줄 전문가 자문이 지원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창안대회를 통해 작은 아이디어의 힘으로 마을을 변화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참여한 팀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으로 육성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태우)은 2016 클래식 마니아를 위한 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어쿠스틱카페 내한공연을 준비했다. 어쿠스틱카페는 1990년에 결성, 현재 리더 츠루노리히로(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아야코(첼로), 마유코(피아노) 3명의 맴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름 그대로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운 소리,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유로운 유희적 감각을 표현하는 공연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뉴에이지 분야 1위 및 국내 드라마 OST/CF에 자주 등장하는 등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어울리는 그룹이다. 이번공연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Last Carnival'로 유명한 공연팀이며 클래식, 영화음악, 팝, 뉴에이지, 탱고, 뮤지컬등 스타일리쉬하고 이모셜하게 담은 뉴에이지 크로스오버와 재즈, 비틀즈, 한국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클래식으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초등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다. 문의는 전화(054-840-3600) 또는 홈페이지(www.andongart.go.kr)를 이용하면 된다.
국립 안동대학교 안중은(영어교육과) 교수가 지난 지난 7일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영미어문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영미어문학회는 1959년에 창립되어 역사가 매우 오래된 학회로서 논문 피인용지수가 국내 영문학, 영어학, 영어교육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영미어문학'을 매년 4회 발간하고 있다. 안 교수는 1983년부터 한국영미어문학회 평생회원으로서 섭외이사, 편집위원, 부회장 겸 편집위원장(2014-2016년)으로 활동하였으며, 한국영미어문학회 최우수논문상인 봉운학술상(2001년)과 원암학술상(2014년)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T.S.엘리엇학회 부회장 겸 편집위원장, 한국T.S.엘리엇학회 회장(2009-2011년)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T.S.엘리엇학회 공로패(2012년)를 수상한 바 있다.
고구마의 모를 심거나 줄기 처리에 손이 많이 가는 고구마 재배를 이제 기계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는 11일 고구마 재배의 생산성은 높이고 시간과 노력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고구마 정식기, 비닐피복 복토기의 현장 시연회를 안동시 풍산읍 노리 남현식 농가 포장에서 실시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구마 정식기는 사람이 장치에 고구마 모를 넣으면 기계가 흙을 파서 모를 심고 다시 눌러주는 반자동 방식으로, 트랙터에 붙여 사용하며 두 이랑씩 심을 수 있다. 1천㎡를 심는데 1.8시간으로 손작업(16시간/1천㎡)보다 약 8.8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비닐피복 복토기는 기존에 비해 성능을 크게 높인 다목적 기계다. 기존에는 비닐을 덮기 전후에 사람이 잘라주고 비닐을 덮은 후에도 일일이 흙을 덮어줘야 했다. 그러나 이 장치는 작업 시 비닐을 덮으면서 자동으로 흙을 덮어주며, 자동 비닐 절단 장치가 있어 보조 작업자 없이도 혼자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4개의 이랑을 동시에 덮을 수 있으며, 시간당 50㎡를 작업할 수 있다. 이 기계 개발과 함께 안동지역에서 기존에 재배하던 방식인 [두둑성형 및 피복 → 정식(인력)]에서 고구마 생산 기계화 적응 표준 재배 양식[두둑 → 정식(기계) → 피복]으로 노동력 절감이 절감되며, 또한 농작업으로 인한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식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기존은 수직으로 삽식하는 방식이라면, 정식기를 이용한 정식은 고구마 순을 수평으로 삽식하는 방식으로 생산량도 기존 방식보다는 2~6%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노동력 절감이 가능한 고구마 재배 방식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한)과 안동청소년문화센터(관장 최유형)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지역 내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진로체험지원단을 조직·운영하고, 진로체험처를 발굴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 진로체험처와 학교를 매칭시키는 허브(Hub) 역할을 한다. 또한 지역 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 및 협의를 통해 진로교육과 자유학기제에 대한 지역사회, 학부모, 학교의 홍보를 지원하고, 학부모 진로코치 특강 및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운영 등 안동진로체험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뮤직패밀리 팝 오케스트라(단장 장승우)가 주관하는 ‘제10회 실버가요제’가 오는 15일 낮 12시 낙동강변 탈춤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정립과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해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이번 가요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9일 각 읍면동별 예심을 통과한 총 20명이 본선대회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총 20명의 어르신들이 개인의 장기자랑과 신명나는 노래 한 판을 벌이며, 초대가수 무대, 노인회 댄스팀, 난타, 대금연주, 벨리댄스 색소폰 합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흥겨운 화합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에는 대상(1), 금상(1), 은상(1), 동상(1), 장려상(2), 인기상(2), 에게 트로피와 시상금이 주어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실버가요제가 그동안 어르신들의 숨겨두었던 노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의 모든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지난 10일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에서 학계, 산업계, NGO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국유림영림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가꾸기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숲가꾸기 기술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는 숲가꾸기 현장에서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전문가와 사업실행자가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논의해 사업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울진 금강소나무 숲에서 실시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숲가꾸기 기술 자문회의를 통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 발휘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숲가꾸기 품질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신도시 건설현장 탐방을 통해 웅도경북의 새로운 도읍지 경북도청 신도시의 현황과 미래 투자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출향인 초청 도청이전 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가 지난달 1차 개최에 이어 10일 안동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세미나실에서 2차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출향인사 100여 명을 초청해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을 소개하고, 도청이전신도시에 대한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재구향우회 출향인사들은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석태용 경상북도개발공사 본부장의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토지조성계획 및 분양현황 등 신도시 투자유치관련 설명을 들은 후 경북도청 신청사를 견학한 뒤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현장을 직접 탐방한다. 지난 1차 투자유치 설명회 때에는 500여 명의 많은 인원이 참여해 내 고향 안동의 발전하는 모습에 감탄과 자긍심을 가지며 새역사를 열어가는 경북의 도청소재지 안동에서 미래천년을 위한 새로운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도청이 이전된 올해 신도시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되는 만큼 신도시 조성 조기 활성화에 출향인들의 애향심과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KINTEX(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개최되는 ‘2016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지역의 대표적인 농식품 가공품을 출품 및 전시․홍보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식품산업의 발전 및 해외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주최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식품산업 전문전시회로 50개국, 1천500개 업체, 3천 부스 정도로 3천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4일간 5만여 명의 식품산업계 종사자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에서는 서안동농협풍산김치공장 김치, 남안동농협가공사업소 고춧가루, 북안동농협산약가공공장 산약(마) 가공품, 명인주 안동소주의 안동소주, (주)류충현약용버섯 가공버섯제품, 안동국화차가을신선 국화차, 약선푸드 선식, 안동농협더햇식품사업소 두부 등 총 8개 업체 50여개 품목을 출품한다. 이번 식품산업대전을 통해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 업체별 제품 홍보 강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가짐으로 인해 업체간 제품정보 교환, 바이어와 구매 상담․계약 등을 통한 국내 및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동시에서는 안동식품의 홍보와 함께 2016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의 관광홍보도 병행 실시한다.
안동시와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현은민)는 2016년 매월 마지막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조손간 소통을 통한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3대 가족이 함께하는 ‘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펼쳐지는 안동시 할매할배의 날은 가정의 달 마지막 토요일 28일 (토, 13:30) ‘랑랑콘서트’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연다. 손자손녀랑, 할매할배랑 함께하는 안동시편 '랑랑콘서트'가 3대 가족 및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김현욱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부는 기웅아재와 단비의 효도공연 '참∼좋구나!' 2부 민비타임에서는 안동시장 내외분과 함께하며, 손주랑 할매할배랑 노래자랑, 장기경연, 참가자 가족시상 등으로 진행이 되며 본방송(6.5 일요일, 08:20), 재방송(6.7,화요일 12:50)이 된다.
KT&G 상상발룬티어 영남, 경북, 대구, 부산본부 연합봉사단(대표자 김재환 대리) 170여 명은 지난 7~8일 양일간 안동시 임하면 임하1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계신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청소와 말벗, 한방치료(물리치료, 혈압체크), 염색봉사로 사정상 타지에서 방문하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제2의 가족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가 하면, 지난 6일 강풍으로 어지러워진 마을 주변 환경정비, 마을 공동구역 청소와 농사일손지원(자두 적과, 비닐하우스 씌우기)로 농민들의 일손을 도왔다.
경상북도안동지원교육청(교육장 박창한)은 지난 9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한 2016년 인성교육진흥사업에서 ‘인성교육 지역단위 네트워크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15년 동 사업으로 4천만 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총 6천만 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인성교육 지역단위 네트워크 운영 사업은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 간의 인성 친화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단위 협력 체제를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의 인성교육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 주제는‘인문학 클러스터 운영을 통한 미래형 선비 만들기’이다. 이는 지난 2015년 동 사업의 주제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안동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고 선비 및 호국 정신 관련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한 점을 활용하여 안동 교육공동체가 모두 합심해 노력한 결과이다. 박창한 교육장은 “인성교육이 아주 중요한 시대에 있다. 이에 지난 2015년의 인성교육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의 맥을 이어가면서 인물 클러스터, 문화 클러스터, 학습 클러스터 등 인문학 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소통과 배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미래형 선비 육성을 내실있게 추진한 결과로 2016년에도 동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이제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은 경상북도 신도청 시대의 중심지로 2015년 인성교육 실천대회 전국 최우수 입상과 더불어 2년 연속으로 교육부가 주최한 인성교육 지역단위 네트워크 운영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성교육의 선두 주자로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최광윤)과 경북항공고등학교(학교장 김병호)는 지난 9일 경북항공고등학교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 및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상호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이날 양 기관은 △나라사랑교육 과정 개설 및 학생 나라사랑교육 실시 △청소년 보훈봉사프로그램 참여 △우리고장 현충시설 관리 및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광윤 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청소년 나라사랑 교육, 보훈봉사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보훈선양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 및 안보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6일부터 나흘간 펼쳐진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역대 가장 짜임새 있는 대회였다는 평을 얻으며 9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금 93, 은 85, 동 73개의 메달을 따낸 포항시가 시부에서 무난히 8연패를 달성했고, 군부에서는 금 24, 은 19, 동 15개의 메달을 딴 칠곡군이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5. 9. 15:00 기준, 축구,검도 진행 중 ) 비록 한국 신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경북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16개, 부별신기록 1개 등 총22개의 신기록이 수립되어 경북체육의 꾸준한 성장을 보여줬다. 도내 각 시·군에서 출전한 우수선수들의 분전도 눈에 띄었다. 구미시체육회 수영팀 황동근 선수는 경북신기록 3개(접영 50m, 100m, 혼계영 400m)와 대회 신기록 1개(계영 400m)를 세우며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면 최우수선수로 뽑혔으며, 지난 2009년 전국체전에서 육상 200M와 400M 계주에서 23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4관왕에 올라 대회 MVP를 수상했던 안동시청의 김하나 선수는 부상으로 절치부심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시는 400m 계주에서 10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 롤러의 박지수도 300m 타임레이스에서 28.344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28.682)을 달성했으며, 안동시는 8개의 금메달을 롤러에서 따내며 다시 한 번 롤러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 23개 시·군 문화축소판 ! 경북의 경쟁력 보여주는 계기돼 이번 대회는 경기력 못지않게 경북 23개 시군의 특성을 한 눈에 보여 주는 문화축소판이란 평도 함께 얻었다. 일부 시각차에 따라 각 시군의 특성을 보여주는 각종 조형물이 낭비적 요소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23개 시군마다 경쟁적으로 보여준 입장식 조형물이 2만5천명의 응원단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경북의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는 평이다. 포항과 영덕 등이 해양스포츠도시를 소개하는 조형물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성주와 청송, 영양, 의성 등은 참외와 사과, 산나물, 마늘 등을 소개하는 조형물을 준비했다. 청도와 예천군, 봉화군은 대형 소싸움 상징물과 장수하늘소, 산타마을 조형물 등을 선보였고, 군위와 경주, 고령 등은 삼국유사와 신라고취대, 가야문화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미의 그린바이크와 영천의 말산업과 조선통신사, 경산의 교육도시, 울진의 금강송 퍼포먼스 등도 눈을 즐겁게 했다. 23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 차전놀이 공개행사는 신 도청 시대를 맞이한 경북의 새로운 출발을 도민 모두가 화합․단결해 도약하는 의미 있는 공개행사였다. 이번 대회 개막식을 관람한 황덕기(58, 태화동 거주)씨는 “도민체전을 개회한다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각 시·군이 보여준 다양한 볼거리를 보고 너무 즐거웠고, 경북인의 자부심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문화가 함께 한 대회, 연휴 겹쳐 관광지도 함께 북적 이번 대회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해 향후 도민체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주경기장인 안동시민운동장 앞 홍보부스에는 특설무대가 마련돼 벨리댄스, 무용단, 팝페라, 아카펠라 엑시트, 지역가수 공연과 함께 참가선수와 시민 노래자랑 등 나흘 내내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인근 체험부스에도 연휴를 맞아 도자기와 전통악기, 목공예 등 가족단위 체험객이 줄을 이었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과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8회 안동예술제도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임시공휴일과 함께 나흘간의 연휴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도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을 찾으며 안동 전체가 북적였다. 지난 2월 검무산 아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도청 신청사와 하회마을에는 하루 1만3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고, 월영교와 도산서원, 유교랜드 등에도 관광인파가 몰려 연휴 나흘간 10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대회기간 중 선수단 관광을 위해 도산서원 방면과 하회마을 방면으로 나눠 운영한 투어버스도 300명 이상 이용해 성공적이란 평이다. ◇ 안동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해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이끌기 위한 안동시민들의 노력이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26개 경기장마다 선수들의 불편을 뒷바라지 한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주변환경정비 등 시민들의 보이지 않은 손길이 안동이미지를 올리는데 한 몫 했다. 특히, 적십자봉사회와 새마을, 바르게, 노인회, 여성단체 등 각 단체마다 시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응원단으로 나서주고, 간식까지 제공하는 열성을 보여줬다. 2만5천 명이 운집한 개막식에도 대부분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대회장을 꽉 메우고, 개막식과 공연이 끝날 때 까지 자리를 지켜 안동의 저력을 보여 줬다는 평이다. ◇ 선수단 수용으로 부족한 숙박시설, 바가지요금은 옥에 티 이번 대회를 위해 안동시의 숙박시설 175개소와 민박과 펜션 6곳, 청소년 수련시설 2곳 등 안동의 대부분 숙박시설을 선수단 수용에 집중하다 보니 일반 관람객들이 숙소를 잡지 못해 불편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일부 업소는 부족한 숙박시설을 빌미로 평시 요금의 2배를 요구하는 사례 등은 옥에 티로 남고 있다. 또 개막당일 입장객 안내소가 부족해 시민들이 자리를 찾지 못해 불편을 겪었고, 일부 학교체육관을 이용하는 경기장에서는 학교측에서 체육관 외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 경북중심도시 안동의 위상을 보여 준 대회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고, 역대 네 번째이자 2005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문화가 함께 한 도민체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워 안동의 위상을 보여 줬다는 평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의 과열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23개 시군 3백만 도민들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었다”며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안전한 대회로 마칠 수 있도록 동참해 준 안동시민과 23개 시군 선수·임원단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으며, 이재근 대회임원장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첫 대회로 치러진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23개 시·군 전도민이 경북의 힘과 저력을 보여줘 경북의 힘찬 미래를 볼 수 있는 대회였다”라고 평가했다.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시내버스 3대에 그래픽 디자인으로 외부를 전면 래핑하고 안동시 전역을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버스 정면은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붉은 바탕에 검은 글씨로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명시했고, 뒷면은 탈을 들거나 착용한 인물을 큼직하게 배치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선명하게 표현했다. 특히 양측면은 흰 바탕에 회색 붓 터치를 은은하게 가미했고, 하회마을 전경을 배경으로 양반과 부네, 남녀 외국인이 활짝 웃으며 함께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미지에 ‘세계유산 하회마을’이라는 독특한 검은 글씨체를 조합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멋스러우면서도 시인성이 높아 하회마을과 탈춤페스티벌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안동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문화관광 도시 안동을 홍보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병원과 울진의료원의 긴밀한 공조로 복강내 출혈로 생사에 기로에 선 50대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울진에 사는 K씨는 지난 2일 오전 복부를 심하게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울진의료원은 복강내 혈관파열을 진단하고도 지혈을 감당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 대형병원까지 육로이상은 2시간이 걸려 위험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오전 11시 11분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을 호출했고 지호진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이 즉시 닥터헬기를 타고 울진으로 날아갔다. 그 시각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울진의료원 응급실 의료진이 원격화상네트워크로 환자의 CT영상과 검사결과를 공유했다. 환자의 상태는 생각이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김효윤 권역외상센터장은 닥터헬기에 상황을 전달하고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에게 즉시 수술준비를 요청했다. 12시 27분 닥터헬기가 안동병원 옥상에 도착, 대기하던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이 엘리베이터로 수술실로 옮겨 집도를 시작했다. 복부출혈은 1초라도 빨리 잡아 소생확률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안동시보건소(소장 오승희)는 올 6월부터 만11~12세(2003.1.1.~2004.12.31. 출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HPV(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 2회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HPV백신 예방접종은 예방 가능한 유일한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그간 전액 본인이 부담했던 접종비용(2회 접종시 약30~36만원)을 국가에서 전액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자궁경부암 발생을 줄이고자 실시하며, 안동시는 만11세~12세인 2003년생 및 2004년생 여아 1천400여 명이 대상이 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말하며, 현재 세계 여성암 발병순위 2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암 중 4위(매년 3,300여명이 발병하고, 연간 900여명이 사망)를 차지할 만큼 높은 발병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99%는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로 국가지원 백신인 ‘서바릭스’, ‘가다실’ 모두 고위험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70%이상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접종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나 보건지소(진료소),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 받을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5월 중순 이후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 사이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안동경찰서(총경 곽병우)는 지난 5일 탈춤공연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청소년과 직원, 아동안전보호협의회, 안동대학교 로타렉트, 길원여고 인터렉트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탕, 연필, 자, 밴드 등 홍보물을 어린이들에게 나눠 주면서 학교폭력예방 등 4대 사회악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곽병우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축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학교폭력예방 등 4대 사회악 근절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최근 대형버스(관광,전세)를 이용한 체험학습, 수학여행, 지역축제에 참가하기위한 여행과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운전자의 음주ㆍ난폭ㆍ졸음운전과 버스내 승객들의 안전띠미착용, 음주가무행위 등 안전불감증 만연으로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최근 경북도내에서 3년간 발생한 대형버스교통사고의 경우 4월과 5월이 많고, 사고원인도 안전운전불이행, 교차로, 신호위반순으로 발생하였으며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사망사고도 4월과 6월이 많고,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사망사고도 5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경찰서에서도 전세버스 운수업체 및 학교 대상으로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서한문을 발송하였으며, 학교나 각종단체에서 협조요청한 차량 출발 전 음주감지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8일 08:30경 안동시 용상동 모 초등학교에서 대구로 출발예정이던 체험학습차량 버스기사가 음주감지되어 측정한 결과 0.048%로 측정되어 형사입건은 되지 않았으나 주취상태로 판단해 다른 운전자로 대체하여 출발시켰다. 안동경찰서에서는 학교나 단체에서 협조요청건 이외에 지자체,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지에서 운전자의 음주운전, 승객의 안전띠미착용과 버스내 가무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