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측량기준점 총 3,787점에 대해 정비조사를 실시 한다. 지적측량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시설물로 남구 관내에는 도로, 교량, 구거 등 지표면에 지적삼각점 10점, 지적삼각보조점 271점, 지적도근점 3,506점이 설치되어 있다. 점검 결과,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망실, 훼손된 측량기준점은 재설치 또는 폐기 조치하고 존치 실익이 없는 기준점은 폐기하여 현장과 기준점의 일치로 지적 행정의 신뢰성 향상과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가 맞춤형 일자리를 찾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23 경북도 채용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경제권을 공유하는 도내 시․군과 인근 광역 시․도와 연계해 8월 30일 포항을 시작으로 대구, 경산, 울산 순으로 총 4회 열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포항은 철강산업의 침체로 발생한 중장년 퇴직자를 중심으로, 경산은 대학 밀집 지역인 특성을 반영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울산은 남부권 자동차 부품기업과 경주 외동산업단지 기업의 울산 통근자를 대상으로, 대구는 구미, 칠곡, 경산, 영천까지 출퇴근이 가능해 구직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 잡페어는 △현장 채용면접관 △메타버스 채용면접관 △ 기업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직자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경북도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구인기업 가상 면접, 취업 역량 강화 영상 등 비대면 채용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경산과 대구에서 개최될 잡페어는 유튜브 ‘경북도 채용박람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취업운과 구직성향을 분석하는 취업 타로관, 취업 마인드 고취를 위한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고, 대구에서는 유튜브 ‘캐치TV’의 크리에이터 철수(김태진)가 ‘취업학 개론(취업성공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경산에서는 인재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가 ‘취업은 멘탈 게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구직자들이 최종 취업이 될 때까지 채용 면접 연결,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메타버스 일자리 플랫폼을 통한 자격 취득 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사전접수와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현장 등록하고, 구인기업은 사전에 참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추가정보나 문의 사항은 2023년 경북도 채용 잡페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ID:greatjob, 경북도 채용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지역적 편견과 인지도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내 우수기업들이 이번 채용 잡페어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채용 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지역 고용센터), 각 지자체(포항시, 경산시, 대구시, 울산시)와 행사 홍보, 기업 발굴, 구직자 등록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 자체 사업인 일자리종합센터 ‘일자리 잡(job)는 날’,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원스톱 일자리 지원사업’,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사업의 ‘청년인재스쿨’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다음달 7일 특별한 종합 서커스 공연 ’아슬‘이 펼쳐진다. 공연 ’아슬‘은 아크로바틱, 차이니즈 폴, 에이리업 스트랩, 씨어휠, 지그롤 등 다양한 기예를 펼치는 종합 서커스 공연으로 다채로운 기예 뿐만 아니라 서사와 사회성이 담겨 있는 공연이다.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기예과 균형을 은유하는 구조물이 독창적인 조화를 이루며, 고물과 재활용한 타악 연주와 전자음악의 협연이 현장감을 더한다. 공연 ’아슬‘은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는 청년들의 모습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청년예술가들이 서커스 기예를 펼치는 모습은 우리의 현실과 이상의 경계선에서 균형을 잡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처럼 ’아슬‘은 균형이라는 핵심을 생동감 넘치는 서커스 예술로 연출하여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서사와 사회성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슬’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해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며 점차 균형을 잡아가는 청년예술가들의 아슬아슬한 모습을 담은 서커스 공연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공감과 희망을 전달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관내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오늘을 치유하고 내일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자발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지향적 교육을 탐구하기 위해 ‘2022 개정교육과정 안내, 학생과 교사가 함께 행복한 생활교육, ChatGPT를 활용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하기,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학생활동중심수업 활성화 방안’ 등 4개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연수를 신청한 교사들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최근 이슈가 되는 교권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미리 배부된 교재를 바탕으로 강의, 토론, 실습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심도 깊은 연수 과정을 수행하였다.
김천시의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6개월간 의정활동을 수록한 소식지(제15호)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제234회 임시회부터 제237회 제1차 정례회까지 의안처리현황, 의원발의, 5분자유발언 및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제9대 김천시의회 개원 1주년 기획보도, 의정포커스 등 의회 안팎에서 있었던 여러 소식들을 담았다. 특히, 의원발의 14건을 비롯해 5분자유발언 3건(△고향사랑기부금의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제안 △폐원한 공동주택 어린이집 활용 방안 준비 촉구 △지방소멸 대응 및 정책 전면 재검토 제안), 시정질문 2건(△김천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민생사업 추진 방안 및 주요 현안 사항 지적)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정리했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지적사항도 위원회별로 나열돼 있다. 발간된 소식지는 경북 도내 의회 및 지역 내 유관기관 등에 배부하고, 김천시의회 홈페이지(E-Book)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이명기 의장은 제9대 김천시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소식지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이를 발판 삼아 한층 성숙하고 발전하는 김천시의회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천시의회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통해 다양한 의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군위군은 기정예산 대비 184억원 증액된 4706억원 규모의 제3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3회 추경은 2회 추경에 비해 4.07%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78억원이 증액된 4596억원, 특별회계 6억원이 증액된 11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38억원, 특별교부세 22억원, 국고보조금 및 시도비보조금 19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필요 경비 및 군민과 밀접한 시책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등 자연재해 복구와 지원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제6회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
DGIST는 다음달 11~15일까지 ‘2023년 DGIST 안전・보건・보안 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DGIST 안전보안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내외 안전・보건・보안 수준 향상 및 문화 전파를 위해 시행한다. 전시회, 특강, VR체험, 연극, 안전골든벨,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 약 20개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DGIST를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DGIST 국양 총장은 “DGIST 구성원 뿐만 아니라 방문객까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참여자가 안전・보건・보안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청은 다음달 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추진하는 '대명2ㆍ3동 15분 예술동네-한 여름밤의 무대'를 대구음악창작소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한 여름밤의 무대’는 남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준비한 연극 ‘골목대장 태풍이’와 대구음악창작소 옥상에서 밴드, 팝페라 공연으로 이뤄지는 ‘루프탑 콘서트’로 진행되며, 지역 공동체 모임인 앞산마을방송국이 참여해 행사 전 과정을 촬영해 방송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의 문화기반시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8~29일까지 1박 2일간 고령군수, 군의원, 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일원(소노벨 경주)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 현장의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보다 나은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누구에게나 원하는 학습을 제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아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에 대한 염원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됐다. 이석호 회장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 및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량강화 워크숍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남철 군수는 특강과 격려사를 통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 및 회원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얼마 전 수료를 마친 평생교육지도자 분들의 추후 활발한 활동에 기대를 하며, 함께 나누는 평생학습이라는 원동력을 통해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어가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3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시회(ASD Market Week)’에 지난 20~23일까지 도내 식품·소비재기업 6개 사가 참가해 총 2496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만3천 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는 올해로 62주년을 맞은 북미 최대 규모의 소비재전으로 국내기업 67개 사를 비롯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1800여 개사가 참가했고 세븐일레븐, 샘스 클럽, 루이스 드럭 등 북미 유력 유통회사를 포함해 약 3만 명이 전시회를 참관했다. 올해 경북 공동관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했으며, 리프타일(경산, 세라믹 생활용품), 산과보롬(영천, 수제초콜릿), 셀타디움(성주, 영양제 및 콤부차), 알알이푸드(성주, 간편식 미숫가루), 어니스트파머(영천, 석류 콜라겐 및 현미칩), 코리아티엠티(경산, 극세사 클리너 전문프린팅) 등은 4일의 전시 기간 총 27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GMP)과 헤썹(HACCP) 인증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콤부차 분말 등을 생산하는 셀타디움은 현지 구매자들에게 제조 능력을 인정받아 주문자 위탁생산(OEM) 관련 문의를 많이 받았으며, 146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만7천 달러의 현장 계약에 성공했다. 욕실과 주방용 세라믹 생활용품을 공급하는 리프타일은 항균 기능을 앞세워 약 2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천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현장 해외 구매자 중에는 자사의 항균 실험 절차 진행 후 계약을 추진하길 희망하는 곳도 있었다. 식품용 석류 콜라겐과 현미칩을 내세운 어니스트파머는 283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천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구매상들은 향후 건강기능식품 인증까지 획득한다면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역실무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지역대학생 12명이 도내기업의 전시 상담장 운영을 지원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경북도와 무역협회 대경본부가 2013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지역 무역 인재 양성사업인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의 제11기 교육과정에서 최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해외무역 현장 탐방 차원에서 학생들을 파견했고 학생들은 전시 상담장 준비, 통역, 현지 구매자 응대 등을 통해 참가기업의 숨은 일꾼으로 활약하며 해외수출 실무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케이(K)-열풍에 힘입어 현지 구매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꾸준히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기반으로 질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태영)은 8월 28일(월) 23년도 신규채용한 조리종사원 18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수여식과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영주교육지원청은 23년도 교육공무직 조리원 신규채용시험에 18명이 최종 합격하여 9월 1일부터 관내 학교에 근무하게 된다. 이에 전태영 교육장이 임용장 수여식과 꽃다발을 전달하여 새로운 직장에 두려워하는 조리원들의 걱정을 다독이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8일 침체된 지역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역 최초 도시재생 주민거점시설인 '송현희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현희망센터는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든·들 행복마을 빌리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송현동 240번지 일원의 부지를 매입해 올해 5월 지하1층에서 지상4층의 연면적 1093.93㎡ 규모의 명품 건물로 탄생됐다. 준공 후 북카페, 빨래방, 공유주방 등 공간 조성을 위해 내부 공사비를 포함
노조가 사업주로부터 전용 차량과 수억 원대의 현금을 지원받는 등 노조의 무소불위가 정부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8일 근로자 1000명 이상의 유노조 사업장 521개소(공공기관 포함)를 대상으로 근로시간면제와 노조 운영비 원조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사용자로부터 노조 전용 자동차 10여 대와 현금 수억 원을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또 다른 노조는 사무실 직원의 급여까지 회사에서 받기도 했다. 심지어 노조법이 정한 근로시간면제자 한도를 283명이나 초과한 사업장도 적발됐다. 사용자로부터 급여를 받으며 노조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시간면제자 규모가 법이 정한 한도를 웃돈 것으로 노조가 회사로부터 과도하고 위법적인 혜택을 받은 셈이다.
육사에 있는 '홍범도 흉상 이전'과 광주시의 '중국 혁명 음악가 정율성 공원’조성사업을 놓고 이념논쟁이 뜨겁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을 겨냥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로 촉발된 이념·역사 논쟁은 '흉상 이전' '정율성 공원'을 기화로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 지역간 걷잡을 수 없는 이념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념·역사 논쟁에 불변의 해답을 내놓을 수는 없다. 시대와 권력에 따라 답은 늘 변해왔고 지금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답이 없는 건 아니다. '시대적 요구'가 바로 그 정답에 가깝다. 시대적 요구는 바로 '국민 눈높이'다. 국민 다수가 공감하고 수용하는 이념적 포용성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민주노총 소속이었던 안동시 공무원 노동조합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및 민주노총을 탈퇴해 독자노선을 걷게 됐다. 안동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29일 임시총회에서 재적인원 1124명 가운데 총회 참석자 741명을 대상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및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안건을 투표한 결과, 총 623명이 찬성표(85%)를 던져 전공노 및 민주노총 탈퇴가 결정됐다. 반대표는 106명, 기권은 12명이었다. 이에 따라 안동시지부는 30일 오후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에 기업별 노조설립을 신고하고 독자적인 노조설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문제는 안동시 공무원 노조가 임시총회에서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했으나 아직 남아있는 걸림돌이 우려되는 점이다. 앞서 지난 2021년 민주노총을 탈퇴한 원주시 공무원 노조에 대한 전공노의 소송이 2년째 계속되는 등 탈퇴노조에 대한 민주노총과 전공노의 법정공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탈퇴를 결정한 안동시 공무원 노조 역시 이 같은 수순을 밟게 될지는 미지수다. 그간 안동시 공무원노조는 민주노총의 정치적인 집회와 관련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민주노총과 함께 전공노를 탈퇴하려 했고, 전공노에서는 지부장에 대한 권한을 정지하고 안동시청에서 집회를 여는 등 탈퇴를 무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왔다. 하지만 안동시 공무원 노조가 이날 민주노총을 전격 탈퇴를 결정한만큼 민주노총 소속인 타 시군에서도 탈퇴 도미노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에상된다. 현재 경북도내에선 민주노총 소속인 경주시와 김천시 공무원 노조 등이 민주노총 탈퇴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오늘 결과는 현재 일선 지부 조합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전공노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전공노가 앞으로 다른 지부의 탈퇴를 막고자 한다면 지부 간부에 대한 선동과 비방보다는 지금부터라도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포스코 노조도 MZ세대들의 반발로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태풍 카눈(8월9~11일)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고성군 전체 지역과 경북 경주시 산내면, 경북 칠곡군 가산면 등 3개 지자체에 복구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구 군위군과 강원 고성군 현내면 등 2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데 이어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액이 선포 요건을 충족하는 3개 지자체에 대해 추가 선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북면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벼 병충해 공동방제에 3천만원을 지원했다.
대구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3년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과 학자금대출에 따른 청년 부실 채무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등 2개 사업이 있다. ‘2023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2009년 2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한 2022년도 하반기(7월~12월)~ 2023년도 상반기(1월~6월)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
칠곡교육지원청은 29일 공·사립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장 69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의 변화와 우리 아이 학습코칭 전략’을 주제로 교육의 변화에 따른 동기, 인지, 행동을 바탕으로 한 학습의 성장, 학습로드맵 설계 방법, 학습관리 3요소 등을 설명하는 전문 강사 특강으로 이뤄졌다.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의 역량 강화 및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소방·수색당국이 29일 인력 103명과 장비 57대를 낙동강 수계 등에 투입해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내성천 간방교~경천교에 소방대원 25명과 차량 9대를 동원해 강가를 훑으며 수색을 벌이고 있다. 낙동강 상주보~낙단보 구간에는 소방대원 10명과 차량 3대, 보트 3대가 투입됐다. 상주보 일원에는 소방대원 19명, 차량 10대, 보트 2대, 수중 탐지기 2대, 드론 1대가 동원돼 수중수색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