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소방·수색당국이 29일 인력 103명과 장비 57대를 낙동강 수계 등에 투입해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내성천 간방교~경천교에 소방대원 25명과 차량 9대를 동원해 강가를 훑으며 수색을 벌이고 있다.낙동강 상주보~낙단보 구간에는 소방대원 10명과 차량 3대, 보트 3대가 투입됐다.상주보 일원에는 소방대원 19명, 차량 10대, 보트 2대, 수중 탐지기 2대, 드론 1대가 동원돼 수중수색을 진행 중이다.상주보 일대에선 또 소방 8명과 차량 3대, 드론 3대가 투입돼 드론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산사태가 발생한 감천면 벌방리에는 현장 지휘소(CP)를 설치하고, 소방대원 4명과 차량 2대를 투입했다.헬기 1대도 동원돼 항공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낙동강 상주보와 강정고령보를 잇는 구간에는 소방관 35명, 차량 10대, 드론 4대, 보트 4대 등이 투입됐다.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 2명은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7월 14~15일 산사태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