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역 수산식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해양수산 기업(氣UP)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영덕군은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하기 위해 본청과 각 읍․면 민원창구의 아크릴 가림막을 고정식 강화유리로 전면 교체했다.
청송군은 지난 24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내 사과재배농업인 210여 명을 대상으로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및 재배기술교육을 가졌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에서 판매단계까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유해물질(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을 중점 관리하고 주어진 조건을 충족한 농산물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영주 풍기초등학교는 2학기 개학 주간을 맞이해 최근 4일간 학급별로 2023학년도 경북미래학교 예술교육 미술작가와의 만남으로 미술감상 수업을 1학년에서 6학년 대상으로 실시했다. 24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김예순 작가은 풍기초등학교 50회 졸업생으로 지역 출신의 초등 미술교사, 중등 미술교사, 미술작가로 50년간 활동하시고 2011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미술부문), 2012년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특별상, 2013년 한국을 빛낸 사람들 미술 창작발전 공로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신 지역의 인재다. 본교의 '꿈꾸는 도화지' 어린이 미술관은 김예순 작가님께서 기증하신 미술 작품 40여 점과 풍기초등학교 재학생의 작품으로 상설 전시 운영되고 있다. 미술작가와의 만남 시간은 풍기초등학교 역사, 우리 고장 풍기 자랑, 전시작품 소개, 초등학교 최초미술관(재료, 그림 가치, 가격 등), 학교 기념조형물, 미술에 대한 이해, 얼굴 그리기 실습,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2023학년도 경북미래학교 예술교육 미술작가와의 만남은 지역 출신의 미술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미술 작품 감상 능력을 높이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하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고모 학생은 "김예순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전통과 역사가 깊은 풍기초등학교를 더욱 사랑하게 됐고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동하 교장은 "수업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모교 출신의 미술작가님과의 만남을 감사히 여기고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으로 미술감상능력과 예술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영주시 하망동은 지난 23일 코오롱아파트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하망톡톡(talktalk) 민원실을 개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하망톡톡 민원실은 주민들의 행정기관 방문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소통을 통해 행정서비스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번 하망톡톡 민원실에서는 건강마을 조성사업 안내, 축제 홍보, 긴급복지제도 안내 및 위기상황에 처한 주변 이웃의 적극 발굴 당부 등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코오롱아파트경로당 정명여 회장은 "각종 사업 및 복지제도를 직접 찾아와서 설명해 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다양한 소식을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하망톡톡 민원실을 통해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민과 함께하는 희망 하망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하기 위해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조기폐차 지원 대상차량은 △정상적으로 운행 가능한 배출가스 4등급 및 5등급 경유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이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2023 지역문화탐방 워케이션'이 최근 이틀간 선비세상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 개최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양지를 즐기면서 일도 하는 근무 형태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확산과 자유로운 교류를 위한 연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문화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문화 네트워킹’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글로벌 베어링 기업 ㈜베어링아트(대표 송영수)에서 수해복구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영주시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베어링아트 송영수 대표, 지동학 이사가 직접 참석해 성금을 전달하고 영주시의 수해 복구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송영수 대표이사는 "기록적인 폭우로 아픔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해복구와 수재민 지원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항상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해주는 베어링아트에 감사드린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링아트는 2013년에 영주공장을 운영한 이래 자동차 및 산업용 베어링 분야에 고품질 베어링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의 베어링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 상생 발전을 지향하며, 무료급식소 지원,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 집중호우로 발생한 주택 매몰로 사망한 영아의 유족인 소속 근로자 이OO씨 가족들에게 임시 숙소로 사용할 원룸 3채와 생필품, 피해지원금(1천만원)을 지원해 지역에 감동을 준 바 있다.
영주시의회 관광.축제 발전 연구회는 24일 관광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자료수집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 관광.축제 발전 연구회는 기존 영주시 지역 관광·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 수요에 부합하는 관광.축제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와 관계자들의 의견수렴, 자료수집을 진행 중이다. 영주시의회 관광.축제 발전 연구회는 김병창 대표의원을 비롯 김화숙 의원, 김주영 의원, 전규호 의원, 이재원 의원, 김병기 의원, 유충상 의원, 손성호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부터 방류했으나 아직 국내 주요 수산물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실제 방류 이후 소비자 사이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하며 소비 부진으로 인해 수산물 판매량이 감소하고, 수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수산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복(중품) 도매가격은 17∼23일 ㎏당 2만9천원대를 유지했다. 전날 전복 도매가격(2만9천300원)은 한 달 전의 3만420원과 비교하면 3.7% 떨어졌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5.8% 저렴하고 평년과 비교하면 17.6% 낮은 수준인데, 이는 산지에서 출하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평년 가격은 2018∼2022년 가격 중 최고·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이다.
예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39일째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24일 인력 168명과 장비를 낙동강 수계 등에 투입했다.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내성천 간방교~경천교에 소방대원 27명과 차량 9대를 동원해 수변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상주보~낙단보 구간에는 소방대원 13명, 차량 4대, 보트 4대를 투입해 수상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주보 구간에는 대원 23명, 차량 10대, 보트 2대, 수중탐지기 3대, 드론 1대를 동원해 수중수색에 들어갔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24일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죽과 반찬을 떠먹여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A씨(55·여)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한 요양원에서 음식물 등을 삼키는데 장애를 가진 B씨(85·여)에게 죽과 반찬을 떠먹이다 B씨가 음식물을 다 삼키지 못해 기침을 하는데도 계속해서 밀어넣어 숨지게 한 혐의다. 재판부는 "환자에게 식사를 제공할 때 음식물을 잘 삼키는지 관찰하고 삼키는 속도에 맞게 먹여야 할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피해자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영주에서 '친여동생을 죽이겠다'고 경찰에 살인예고한 후 이를 시도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친여동생 집에 흉기를 갖고 찾아가 위협한 혐의(살인미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여동생이 돈을 빌려주지 않고, 나를 무시했다"며 흉기를 갖고 친여동생 B(여·50대)씨의 집을 찾아갔다가 이를 본 B씨의 동거남이 A씨를 말리면서 미수에 그쳤다. 앞서 A씨는 범행전 술에 취해 "동생을 죽이겠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추적해 현행범으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도 확보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학년도부터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경북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희망학교는 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가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근 과대학교 교육 수요자의 자발적 분산을 유도하고 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학교다. 대상교는 ‘전교생 1천명 이상 과대 학교’ 인근에 있는 ‘유휴 교실 보유 학교’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5년간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구미원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포항항도중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지역 내 2교에서 경북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구미 옥계동은 전교생 1천명 이상인 과대학교가 많아 학급 과밀화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유휴교실이 많은 인근 구미원당초등학교가 경북희망학교로 선정되면서 과대 학교 학생 1천여 명이 유입되는 효과를 거뒀다.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최적의 학습환경 조성과 학생 수 최적화를 위해 경북희망학교의 학급당 인원을 1~3학년은 20명, 4~6학년은 24명으로 조정했다. 특히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3~6학년 대상으로 1학생 1노트북(또는 태블릿)을 지원하는 등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조성했다. 아울러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예체능 등 개별 맞춤형 성장프로그램과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특색있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학급당 인원 감축, 사서교사와 상담교사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학부모가 찾아오는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희망학교를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미래형 교육과정과 학생 개별화 맞춤형 교육체제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로 육성하겠다”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고 더불어 미래형 학교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장교 출신으로 군인의 꿈을 갖게 한 호국 도시 칠곡군을 응원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강철부대 등 군(軍)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 방송인 최영재(41)씨가 6·25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을 응원하고 나섰다. 최 씨는 지난 23일 칠곡군청을 찾아 김재욱 군수와 기탁식을 개최하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최 씨는 대통령 경호를 맡았던 사진이 국내 언론과 영국 텔레그래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소개되면서 꽃미남 경호원, 훈남 경호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친숙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강철부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씨와 칠곡군의 인연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씨는 어릴 적 칠곡군에서 살았으며, 집 근처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군인의 꿈을 조금씩 키워나갔다. 그의 부친 최상열 씨는 현재 칠곡군 동명면에서 이장을 맡아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최 씨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칠곡군을 수시로 찾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해 다부동전투 의미를 알리는 등 칠곡군 홍보대사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최 씨는 “군인을 꿈꾸거나 현역 군인은 반드시 칠곡군을 찾아 호국 명소를 들러 보길 바란다”며, “호국정신을 일깨워 준 칠곡군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재욱 군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는 진보와 보수라는 양 날개로 날고 있다”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듯 칠곡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의 성지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주소지 지자체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발전 및 복지, 문화, 예술, 지역 활성화 사업에 활용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향사랑e음’사이트와 전국 농협지점을 방문해 기부 지자체를 선택해서 기부하면 된다.
경북교육청은 24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도내 고등학교와 8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8월 24일~ 9월 8일 중 평일 09:00~17:00 사이에 진행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 합격자와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등은 현재 주소지 소재 시험지구교육지원청(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시험편의제공대상자에 한함),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와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는 예외적으로 직계 가족 등에 의한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와 중증·경증 청각장애 수험생 등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유효기간 내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사본(원본 지참), 장애인증명서,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추가로 검사기록 징구 가능)와 학교장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접수처에 제출해야 한다. 모든 지원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본인 확인용)과 여권용 규격 사진 2장을 준비해야 하며, 기타 추가 제출 서류와 응시수수료 등 자세한 사항은 22개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진 중등교육과장은 “원서접수부터 시험장 관리까지 수능 운영에 만전을 기해 도내의 모든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진해양경찰서은 지난 23일 오후 1시 21분경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울진하트해변 스카이레일 아래 해상바위에 끼여 있는 60대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구조당시 슈트를 착용하고 납벨트를 착용한 채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경북교육청은 24일 본청에서 2024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입학 추진을 위해 해당 학교장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교육부터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경주정보고등학교 외 8교의 학교장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해외 우수 유학생 모집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지역 정주를 위한 교육청의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로 입학 충원율이 저하된 고등학교를 살리고, 지방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학교를 졸업한 해외 우수 유학생을 적극 모집하고 했다. 인구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외국인 유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어떻게 잘 받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사안이다.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양질의 한국 중등교육과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하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4학년도 경북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외 9개 고등학교에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중국 6개국 72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중위권 이상의 중학교 성적과 TOPIK 2급 이상이 입학 요건인 만큼 우수한 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해외 우수 유학생 선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 상급 기관의 승인이 선행돼야 하므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7월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해 태국 교육부 외 12개 기관을 접견하고, 호찌민 노동보훈사회부 외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급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유학생 선발과 비자 발급 등을 원만히 진행하게 됐다. 한편 이번 사업의 안내와 업무협약을 위해 교육감의 직접 방문을 요청한 인도네시아, 몽골 등과도 향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곽윤삼 한국철도고등학교장은 “지난 7월 2차 면접을 위해 몽골을 방문했을 때 몽골 정부와 몽골기술대학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열차 한 칸을 내줬다”고 전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의 시의적절한 전략적 접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환대 받음을 몸소 체험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길을 열어준 교육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해, 오후 2시 공습경보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린 후 훈련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울진교육지원청에 지하에 설치된 민방위 비상 대피 시설로 대피했다. 지하 시설로 대피 후,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공무원 대응역량 강화에 힘썼다. 황석수교육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습 상황에 대비한 비상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미비 상황을 보완해 유사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 일환으로 지난 23일 안동 호반나들이길 CCTV, 조명시설 등 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등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이다. 안동시와 함께 범죄예방 시설물 점검, 고장 유무 파악해 보완하고, 아울러 안동시 공원 4곳에 대한 방범진단도 함께 실시, 범죄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곳은 탄력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며, 향후 지역 둘레길과 공원 등에 대해 순차적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승 안동경찰서장은 “안동시민들의 안전한 산책을 위해 범죄예방 시설물 확충과 순찰 강화 등 선제적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