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집단휴원을 예고한 전국 3천500여곳의 사립유치원들이 휴원 철회를 밝히면서 학부모들은 한시름 덜게 됐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득수)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를 위한 전국 유치원 학부모대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29일 오전 정부와 협상이 진전되면서 집단 휴업을 철회했다. 앞서 한유총은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간의 국가지원금이 76만원 차이가 나면서 평등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 및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포항 58곳을 비롯한 경북도내 240여곳 사립유치원들도 집단 휴원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은 지난 23일 민간어린이집 집단 휴원과 달리 당직교사를 배치하지 않으면서 더 큰 파장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29일 한유총과 정부 간의 협상 기미가 보이면서 휴업이 철회됐고 휴업을 예고한 유치원들은 정상등원을 알리기 위해 분주했다. 포항지역 사립유치원들은 차량에 달고다니던 휴업 플랜카드를 회수하는 한편 학부모들에게 정상등원 문자 등 연락을 취했다. 이같은 소식에 한 학부모는 "회사에 눈치보다 겨우 하루 휴가 내놨는데 휴원이 취소됐다니 푹 쉬어야겠다"며 "정부와 사립유치원 간 문제가 잘 해결되면 좋겠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오는 15일까지 공중위생업소 총 172개소에 대한 공중위생서비스 수준평가에 들어간다. <사진>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수준평가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년 주기로 매년 업종을 달리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내 목욕업 19개소, 세탁업 32개소, 숙박업 121개소에 대한 위생서비스 수준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방법은 담당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평가 도구표에 의한 질문, 관찰 등의 측정 방법에 의한 절대평가로 업소의 등급이 결정된다.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 우수업소는 황색등급, 일반관리대상업소는 백색등급이 부여되고, 최우수업소는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업소를 홍보하고 우수업소 로고(표지판)를 수여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백색등급업소는 현지지도 및 시설개선 등으로 보완해 향후 우수업소로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울진=장부중 기자
울진군은 울진읍 북부지역 전선지중화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1일부터 기존 10분으로 운영하던 차량 주・정차 단속시간을 30분으로 완화 운영한다. 경제과 교통팀은 그동안 늘어나는 차량수와 협소한 도로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강력한 단속과 계도를 지속해 왔으나, 최근 도시 미관과 효율을 위해 중심시가지 전신주와 가로수를 없애고, 그 공간을 활용해 기존 8.5m 도로를 10.5m로 확장하여 갓길 정차구간을 만들고 교통 소통에 원활을 꾀했다. 또한 현재 명성탕 앞에서 월변 제방도로를 잇는 4차선 교량공사가 진행중이고 하반기에 착공할 월변지역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울진시가지 교통사정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대근 경제팀장은 “주·정차 단속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것이며, 군에서도 주차장 확보와 교통 소통에 노력하겠지만 지역민 스스로가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것”이라며,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10대 전반기 2년 동안 총 15회 269일간의 임시회와 정례회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262건, 예․결산안 22건 등 총 40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51%인 134건이 의원 및 위원회가 발의한 조례안으로써 제10대 도의회가 일하는 의회, 정책중심 의회의 모습이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도정에 대해서도 총 8회 41명의 의원이 140건의 도정질문을 통해 시책 시행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추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도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은 28명의 의원이 44건에 대해 실시했으며, 청소년 유해환경 시설, 경북도 공공시설 개방 촉구, 올바른 역사인식, 도내 문화시설 활용도 제고 등 긴급한 현안사항에 대한 대책과 일선현장에서 수렴한 주민여론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적·적발 위주가 아니라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살리기, 도민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고 이뤄졌다. 그 결과 94개 기관을 감사해 시정․처리 276건, 건의․촉구 421건, 제도개선 9건, 수범사례 전파 2건의 성과를 거뒀다. 또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연구개발을 위해 ‘정책연구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0대 의회 의정연구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산하에 5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정기총회 및 임시회 3회, 워크숍 3회, 대구모 토론회 3회, 의정활동 역량강화 세미나 1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고 점점 확대되고 있는 자치입법 수요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입법정책 연구기능과 의회사무처 조직을 개편했다. 특히 입법정책관(4급)을 개방형으로 직위 공모해 책임성과 업무독립성을 부여했고, 입법정책기능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임기제 공무원 정원을 기존 8명에서 13명으로 5명 증원해 입법정책 전반에 관한 정책 발굴을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민족의 섬, 우리 땅 독도 영토수호 의지도 더욱 공고히 했다. 제10대 의회가 출범하자 독도 수호를 위해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발 빠르게 구성했고,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 개최, ‘일본 2015 방위백서’ 발표, ‘일본 2016년 외교청서’ 등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규탄결의대회, 성명발표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했다. 특히 2015년 4월 23일 제277회 임시회를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3번째로 독도에서 개최해 경북도의회의 독도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건전재정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예산 심사도 펼쳤다. 제10대 전반기 도의회는 2014년도 추경예산 2회, 2015년도 당초예산 및 추경예산 2회, 2016년도 당초예산 및 추경예산 1회 등 총 7회의 예산을 심사하고, 2013, 2014 및 2015 회계연도 결산승인 건에 대해 심사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효과가 없는 행사성 경비는 과감히 삭감하고, 도청이전에 따른 정주기반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도민안전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처리했다. 장대진 의장은 “제10대 전반기 도의회는 ‘도민에게 편안한 의회,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주민들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 및 감시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주민복지 증진과 서민경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면서 “특히 지난 2월 경북도민의 오랜 숙원인 신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한반도 황금허리경제축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신도청 자족도시 건설에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지난 2년간을 평가했다.
호산대는 최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박영그룹(회장 안종만)과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과 박영그룹 안상준 전무가 참석했으며, 호산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인력수급의 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대학과 산업체의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창조결제 실현을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다. 호산대는 박영그룹과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박영그룹 계열사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취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박영그룹은 1952년 도서출판 박영사를 시작으로 박영 북스, PYMATE, 박영 갤러리, 스튜디오 박영 및 박영 장학문화재단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호산대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출판과 문화예술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인쇄명장의 고숙련 기술 등 비학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사회수요 변화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KCC)로서의 자리매김하는데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2호선승무사업소 최대권 기관사가 지난 27일 12시 43분께 2호선 문양역에서 영남대 방면으로 가는 제2119열차 운행 중 고산역 출발 직후 공사 최초로 50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대권(48) 기관사는 1997년 공채기관사로 입사해 운전업무를 시작으로 1호선 개통, 2호선 개통 등 대구도시철도 역사와 함께 열차운행을 해왔으며, 운전업무 19년 만에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지구둘레 13.2바퀴에 해당하는 무사고운전 50만㎞를 달성했다. 최 기관사는 “지난 19년 동안 안전운행의 막중한 책임감과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운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의회와 달성군의회가 각각 제7대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각오를 밝혔다. 29일 대구시의회는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 의장에 류규하 의원, 부의장에 최길영, 박상태 의원을 선출했다. 의원 3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류규하 의원은 제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신임 의장에 당선됐고, 최길영 의원과 박상태 의원은 각각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신임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의장에 당선된 류규하 의원(중구 제2선거구)은 “새로운 도약과 대구의 미래를 알차게 설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후반기 의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며 “원칙과 신뢰, 소통과 참여, 창의와 혁신의 정신으로 의장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함께 호흡하고 넓게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충실히 대변하겠다. 후반기 의회에서는 협력과 공개를 핵심가치로 여기고, 시민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부의장에 당선된 최길영 의원(북구 제2선거구)은 “우리의회에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시점이다. 지방분권을 통해 지방이 경쟁력을 가질 때 국가도 경쟁력을 가진다”고 평소의 소신을 피력하면서 “대구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상태 신임 부의장(달서구 제4선거구)은 “부의장의 책무를 다하면서 집행부를 감시·감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하며 “대구의 현안문제와 우리 시의원들이 가야 될 방향을 동료 의원들과 잘 소통하면서 해소해 나가겠다”며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신임 대구시의회 의장단은 30일 5개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선거 후 7월 2일부터 7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달성군의회는 앞선 28일 제244회 제1차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하용하 의원, 부의장 김상영 의원을 각각 선출해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했다. 무기명 투표로 선출된 이번 의장단은 의장ㆍ부의장 선거 모두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정됐다. 당선된 하용하 의원은 “제7대 의회 후반기 2년 임기동안은 전반기에 이어 집행기관과의 견제와 조화를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달성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제7대 달성군의회 임기 종료일인 2018년 6월 30일까지이다.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29일 두류공원에서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급식’ 봉사를 전개했다. 급식 현장에는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서상출 본부장을 비롯한 이원수 노동조합위원장 등 직원 25명이 참여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급식 후원금을 전달하고, 배식 활동을 펼쳤다.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은 29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국민안전처·경찰청)에서 울진에 해양경비안전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석호 의원은 현재 속초·동해·포항에 위치한 해양경비안전서로는 광활한 동해안 해역을 담당하기엔 역부족이며, 치안수요 분산으로 안전사각지대가 발생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해권역 311km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64km의 경상북도(울진·영덕·포항) 해역은 전국 최고수준의 치안수요가 필요하다. 특히 울진 후포항은 거점형 국제마리나 항만지정에 따라 요트계류시설 및 마리나 광장 등이 구축되며, 매년 국제요트경기 개최, 전국 최대 해양레포츠센터 개관 및 포항운하개통, 상주-영덕 고속도로 건설 등과 같은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어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도와 울릉도 해역 인근은 일본 순시선의 잦은 출몰과 중국어선 불법 조업으로 우리의 해양주권을 침해하고 있어, 해양 영토의 전략적 요충지인 독도·울릉도 인근 해양경찰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담당하는 경북 해역의 해경서는 포항서 하나뿐이다. 앞서 본 치안수요와 해양경찰력 강화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원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해경서 하나로는 역부족 상태이다. 경북 해역의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울진 지역의 해경서 설치가 필요하다. 강석호 의원은 “울진의 죽변항과 후포항은 선박 통항량이 많고, 울릉도와 독도로부터 최단거리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치안수요와 해양경찰력 보강에 적합한 장소”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울진해경서 설치를 통해 포화상태인 경북 동해권역의 치안수요 분산을 해소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고, “또한 독도와 울릉도의 해양주권을 확실히 하기 위해 울진해경서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공업대 공병부사관과 재학생들은 지난 27일 육군공병학교 대기동학처장 박정순 중령을 초청해 ‘행복한 軍人을 위하여’란 주제를 가지고 취업 특강을 실시했다. 이별나 총장은 “육군공병학교와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처음 실시되는 취업특강인데 초빙강사가 수요자 및 군 선배의 입장에서 미래 공병부사관의 꿈을 키우는 재학생들에게 야전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군 간부가 갖춰야 할 소양에 대해 눈높이에 맞춘 유익한 특강으로 학생들의 반영이 뜨거웠으며, 우수한 공병부사관 인재육성을 위해 주무 교관을 파견하는 등 육군공병학교의 적극적인 협약 이행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병부사관과 재학생 장은지 학생은 “육군 공병부사관이 되기위해 학과 교수님들에 가르침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지만 ‘나의 준비가 맞는 길인가?’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특강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확신을 갖게 됐으며, 다음 주에 실시되는 공병학교에서의 병영실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병부사관과 유복남 학과장은 “육군공병학교와 2015년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교관을 초빙해 취업특강을 실시했으며, 다음 주에는 공병학교에서 위탁교육 병영실습이 진행된다. 이는 올바른 교육편성과 이론 및 실습의 조화를 이뤄 우수한 공병부사관 인재육성의 공동목표를 위해 수요 및 공급자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약 실천과 정기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1일 대구시 서구 상리동으로 학교를 이전한 계성고등학교(교장 유철환)가 29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정원에서 신축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와 재단관계자, 동문, 학부모 등 200여 명 및 전교생이 참석하며, 관악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참관 등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530여억 원을 투입해 신축한 계성고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디지털도서관 및 최신 과학실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한 최신 시설로 구축했으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기숙사도 완비해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유철환 교장은 “우리나라 근대사 100년 동안 수많은 업적을 남겼던 대신동 시대를 마감하고, 앞으로 상리동에서 열어갈 새로운 100년은 이전보다 더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교직원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시민 독서운동 ‘2016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을 위한 2016년 대구의 책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이 선정됐다. 대구의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은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교육청과 9개 공공도서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관해 추진했다. 올해의 대구의 책 선정을 위해 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대구 시민 1천15명으로부터 208종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 중 득표수 상위 15위까지의 도서 가운데 책의 수준, 내용, 독후활동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따져 분야별 전문가가 모인 도서선정위원회에서 글자전쟁(김진명, 2015, 새움),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2012, 자음과모음), 안녕 엄마(남인숙, 2015, 호메로스) 3종을 대구의 책 최종 후보도서로 선정했다. 3종의 최종 후보도서를 두고 지난 10~21일까지 9개 시립도서관 및 학교, 지자체, 구·군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투표를 실시해 총 1만1천347명의 전체 투표자 중 38.3%(4천347표)가 선택한 ‘시간을 파는 상점’이 최종 선정됐다. ‘안녕 엄마’는 33.2%(3천764표), ‘글자전쟁’은 28.5%(3천236표)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2016년 대구의 책이 확정됨에 따라 각 도서관에서는 7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클럽을 모집해 북미팅데이, 우수북클럽 시상, 한 도시 한 책 독서퀴즈 등 행사를 열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9~10월경에는 9개 시립도서관 연합독서토론회와 작가 초청특강도 기획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유금희 관장은 “스마트폰과 영상매체의 발달로 책 읽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요즘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추진을 통해 대구 시민이 한 권의 책을 공유해 읽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등 책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46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대상을 차지한 영천시 오을도예연구소 송영철氏의 ‘옛날 옛적에’를 비롯해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26점 등 총 51점을 선보인다. 도는 앞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제46회경상북도공예품대전’을 실시해 이들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대전에는 공모방식으로 접수한 목칠 20점, 도자 27점, 금속 6점, 섬유 13점, 종이 10점, 기타 6점 등 6개 분야 82점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도는 장려상 이상 수상자 14명에게는 작가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하고 동상 이상 수상자 중 사업자등록 업체에는 우수공예품 생산업체 장려금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시상금은 대상 300만 원, 금상 15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이다. 또 특선 이상 25개 입상작품은 오는 10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박홍열 문화예술과장은 “경북도 공예품대전은 오랜 역사를 지닌 공예인들의 등용문으로서 해를 더할수록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예산업을 경북의 대표적인 문화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7년도 환경부 도시침수대응 공모사업’에서 안동과 상주지역의 상습침수 지역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653억 원(안동 292억 원, 상주 361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여름철 집중강우 시 상습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안동시 태화동 일원과 상주시 냉림, 남성동 일원이다. 도는 이들 2개 상습침수 지역의 침수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이 사업에 신청했다. 도는 이들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하수관로의 물 흐름 능력을 확대하고 우수관로 정비 및 빗물 펌프장을 증설해 도시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시와 상주시 2천여 가구 지역주민들의 재산피해 예방과 함께 우수기 만성적인 불안감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도심지역의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포항, 안동, 구미, 성주, 고령, 봉화 등 6개 시군에 사업비 총 2천42억 원을 투입해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안전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협력해 사업유치에 대응하고, 하수도 인프라 구축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7년도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7월 29일까지 도민 제안사업 접수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민 제안사업은 경북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으로 도민 누구나 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는 작성한 후 우편, 팩스, 메일 등을 통해 도 예산담당관실로 제출하거나 도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제도 예산의견수렴 창구)에 등록하면 된다. 제안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목적, 사업위치, 사업내용, 소요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사업의 수혜지역, 수혜대상, 중복여부, 파급효과, 적법성, 실행가능성 등에 대한 실무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협의회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만, 국가사무 또는 타 기관 소관 사무에 속하는 사업의 경우나 행사축제성 사업, 홍보성 사업, 특정 기관‧단체를 지원하는 경비, 운영비성 경비는 심사에 제외되거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예산편성의 우선투자 분야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우편 및 인터넷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문은 예산 우선투자분야 12개 항목을 비롯해 20개 문항으로 진행된다. 우편설문의 경우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리‧통장, 각종 위원회 위원, 시민단체, 시군 내방 민원인 등 다양한 계층, 직업, 연령대의 1천500명을 추천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우편설문과는 별도로 인터넷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설문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도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제도’ 창구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조사 결과는 2017년 예산편성에 활용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예산안 부속서류로 의회에도 제출한다.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제안사업 접수와 설문조사는 도민요구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고자 실시하는 것인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이 ‘참외를 이용한 가축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성주과채류시험장에 따르면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매년 유상 수매하는 참외 저급과를 활용한 가축사료를 개발해 참외 한우브랜드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이번 연구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의 명성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농가 소득은 향상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성주가 유통근절을 위해 매년 수매하는 참외 저급과 5천여 톤을 활용할 계획이다. 성주는 그동안 저급과 참외에 대해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주로 퇴비원료, 액상비료로 공급하는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신청한 ‘참외 저급과를 활용한 축산사료 개발’을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로 채택해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축산분야 전문가들의 협조를 통해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양질의 참외사료를 개발하고 성주지역 한우농장에서 사료를 직접 공급해 효과를 검정할 방침이다. 신용습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수매한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사료개발은 저급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료 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사료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년 경상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9일 개막식과 함께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 육성해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1일까지 안동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컴퓨터 수리, 전자기기, 컴퓨터 활용능력 등 전국 34개 직종 중 23개 직종에서 총 149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북지역 장애인 기능 명장을 뽑는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의 상금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직종별 금상 입상자는 오는 9월 창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안동대학교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장대진 도의장,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도는 2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개회식’을 가졌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글로벌새마을포럼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 된다. 행사는 경북도, 영남대학교, (재)지구촌발전재단, (사)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며, 국내외 60여 개국 고위관료, 학계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포럼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 옹 투(Aung Thu)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 다야 가마지(Daya Gamage) 스리랑카 산업부장관 등 국내외 정부 고위인사, 학계, NGO 관계자 등이 참석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새마을운동 정신과 개발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4개 아젠다 12개 세션에 걸쳐 기조연설, 발표 및 토론을 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도국의 새마을운동 공유와 과제’라는 주제로 옹 투(Aung The)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 ‘개도국 발전을 위한 윤리경영과 새마을정신 실천’을 주제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포럼 아젠다Ⅰ에서는 인구와 빈곤, 교육과 평생학습, 공중보건과 건강한 생활 등 3개 세션, 아젠다Ⅱ에서는 지구촌 시민의식, 자연자원의 이용과 관리, 지속가능한 발전의 3개 세션, 아젠다Ⅲ에서는 경제성장과 투명경영, 좋은 리더십과 협치, 사회안전과 안정, 아젠다Ⅳ에서는 여성과 양성평등, 글로벌협력Ⅰ, 글로벌협력Ⅱ의 3개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종합세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김인식 KOICA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3면에 계속> /노재현·김경철 기자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30일 오후 4시 30분 도청 동락관에서 열리는 ‘경북도-이르쿠츠크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30일 오전 7시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구미상공회의소 목요조찬회에 참석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구미발전방안에 대해 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