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7년도 환경부 도시침수대응 공모사업’에서 안동과 상주지역의 상습침수 지역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653억 원(안동 292억 원, 상주 361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여름철 집중강우 시 상습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안동시 태화동 일원과 상주시 냉림, 남성동 일원이다. 도는 이들 2개 상습침수 지역의 침수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이 사업에 신청했다.도는 이들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하수관로의 물 흐름 능력을 확대하고 우수관로 정비 및 빗물 펌프장을 증설해 도시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시와 상주시 2천여 가구 지역주민들의 재산피해 예방과 함께 우수기 만성적인 불안감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도심지역의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포항, 안동, 구미, 성주, 고령, 봉화 등 6개 시군에 사업비 총 2천42억 원을 투입해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안전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협력해 사업유치에 대응하고, 하수도 인프라 구축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