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13일 소방서 2층 소방서장실에서 도민 부조리 감시단인 소방시설업체 관계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소방시설업체와 소방서간의 소방안전환경 구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시켜 소방행정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열렸으며 소방시설의 적법한 설계ㆍ공사ㆍ감리ㆍ관리 등을 통한 선제적 화재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부정청탁금지법 소개 및 주의사항 당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시책 소개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친절ㆍ불공정한 업무처리 관련 신고 및 제보 △현장에서 느끼는 민원만족도 모니터링 및 개선사항 등이 있다. 김용태 서장은 “소방시설업은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일이기에 완벽한 설계, 공사, 감리, 관리를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가 주왕산 신규 탐방로를 오는 22일부터 개방한다. 신규 탐방로는 지난 2010년 9월 고시됐지만 출입이 통제돼 왔던 곳으로 갓바위골~대궐령~가메봉으로 이어지는 6.2km의 탐방로로 청송군과 영덕군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소통길’로 명명됐다. 개방될 신규 탐방로 구간에는 마치 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갓바위와 대궐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대궐령 등 그동안 감춰져 있었던 주왕산의 숨은 명소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확 트인 조망권으로 영덕과 영양 일원까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박기현 탐방시설과장은 “신규 탐방로의 개방으로 그동안 감춰졌던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개통으로 청송과 영덕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소방서는 13일 차량 단독 전복사고로 운전석에 갇혀있던 전 모(80)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 울진터미널 부근에서 사고가 발생, 출동한 구조대원은 운전자 전 씨를 구조해 경추, 척추고정 등 응급처치 후 인근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예천군은 13일 군수실에서 안동권씨 복야공파 맛질문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예천 야옹정’ 보물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예천 야옹정은 임진왜란 이전 맛질마을 입향조 권심언이 아버지 권의(1475~1558)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보기 드문 단청 등 건축적 특징을 갖추고 있어 지난 9월 9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17호로 지정됐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을 받게 되면 소유자는 문화재 보존·관리에 대해 책임을 수행해야 하며 문화재로 지정된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면제받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현준 군수는 “우수한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지역의 자긍심을 토대로, 앞으로도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원하는 ‘기프트하우스 시즌2’ 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3가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12일 입주식을 가졌다. 기프트하우스는 주택의 노후가 심각해 재난의 위기에 처한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9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21.45㎡ 주택 3동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입주한 3가구는 모두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에 어려움이 많고 주택의 노후 등으로 인한 균열과 붕괴 위기에 있어 주택보급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기프트하우스 선정은 이들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와 함께 큰 희망을 주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송군은 물론 한국국토정보공사 청송지사와 지역건축사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경계측량, 건축물 설계, 생활가전제품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여러 기관단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이 10~12월 3개월간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징수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김동룡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지방세 체납액 징수단을 구성하고 전 세무공무원과 읍면 분담직원을 투입해 체납액 징수를 실시한다는 것. 징수방법은 체납자들의 자동차번호판 압류 를 비롯한 영치, 부동산 압류 및 공매, 예금·급여 등 채권 압류 등을 포함한 강력한 체납처분 등이다. 이를 위해 권역별 번호판 합동영치반을 구성해 합동 자동차번호판 영치는물론, 경찰·유관기관과 협력해 세외수입 체납 번호판 영치도 실시한다. 특히, 체납자는 보조사업, 지방세 30만 원 이상체납자의 관허사업등 각종 수혜사업 제한과 간접처분을 병행해 체납세 징수율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군민의 납세의식을 높이기 위해 성실 납세자에게는 연말 추첨을 통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류우태 과장은 "성실납세는 군민의 의무고 지방세는 군의 살림을 살아가는 자주재원으로 사용되는 만큼 체납액 징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종륜)는 지난 12일 실시한 남울진농협조합장선거는 선거인 총 2천76명 중 1천786명이 참여해 86%를 보였으며 기호 3번 황재길 후보가 남울진농협조합의 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은 후포면투표소는 964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87.8%이며, 기성면투표소는 822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84.5%이다. 투표 결과 기호 1번 심성섭 586표에 득표율 32.9%, 기호 2번 이관준 147표에 득표율 8.25%, 기호 3번 황재길 1천48표에 득표율 58.84%로 기호3번 황재길 후보가 남울진농협조합의 장으로 선출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12~13일 읍ㆍ면 회의실에서 지역구의원과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주민참여예산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 13일 울릉군에 따르면 공청회는 예산편성과정에서 관 주도의 예산편성을 탈피하고 폭 넓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예산의 투명성, 민주성을 높이고 나아가 열린군정을 실현코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군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읍ㆍ면장의 마을별 예산편성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과의 질문과 건의사항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된 사업들은 해당 부서별 심의를 통해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한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해 총 예산규모의 8.5%인 129억 원(38건)을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 군민주도의 ‘울릉형 주민참여예산 모델’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군수는 “실효적인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을 통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울릉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조영삼 기자
성주군 수륜면은 지난 12일 남은1리 추진위원회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발전방안 수립을 위해 농촌현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포럼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유무형의 마을 자원을 발굴, 차별화된 마을발전과제를 찾기 위해 3회차 ‘선진지 견학’을 통해 4회차 ‘마을 발전과제와 계획수립’순으로 진행됐다. 선진지 견학은 ‘2013년 농촌마을대상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 상주시의 ‘승곡마을’을 방문, 마을 발전 노하우와 경영 사례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들었다. 이어 마을의 우수 시설물을 돌아보며,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마을에 접목해 마을발전과제를 찾는 현장포럼(4회차)을 연달아 실시했다. 수륜면 관계자는 “4회차에 걸친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 특성에 맞는 자원을 찾고 마을발전과제를 수립함에 따라 마을 사업 추진을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특성화 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주민 간 결속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헌희)은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학교 일반보안업무담당자 21명 대상으로 보안 담당자의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고 보안 기강 확립을 위한 보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일반보안과 인원보안, 문서보안, 시설보안 등 실무 교육 위주로 진행하고 전년도 보안감사 주요 지적 사례를 되짚어 봄에 따라 각급 학교(기관) 업무담당자의 보안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이헌희 교육장은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로 인해 국가 보안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만큼 자체 보안관리 내실화에 힘써 철저한 보안 관리를 통해 보안사고 예방에 주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산 용성공설시장이 성공적인 재개장으로 전통시장 부흥의 불씨를 당겼다. <사진> 경산시 용성면(면장 김종대)은 지난 12일 용성면 중심지역인 당리리에서 용성민들의 염원으로 ‘용성공설시장’을 재개장 했다. 이번 새단장한 ‘용성공설시장’은 최근 5년여간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됐으나 올해 재개장을 위해 면사무소와 면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 2006년 8월 재개장이 이뤄져 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정비공사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됐다. 특히 용성면이 고향인 상인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며 인정과 흥이 넘치는 전통시장의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면민들이 싱싱한 농산물 등을 구입하고 이웃주민들과의 훈훈한 덕담도 주고받았다. 김종대 용성면장은 “‘용성공설시장’의 성공적인 재개장으로 면민들의 환한 웃음을 보아 기쁘고, 오고가는 정과 모처럼의 왁자지껄함이 면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놓는 듯하다”고 말하며 “단순한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월 12, 27일 월간 단위로 정기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경산=조영준 기자
경북도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는 지난 12일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다문화가족과 새마을부녀지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새마을 한마음 합창제 및 2016 다문화가족 열린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시군 새마을여성합창단과 결혼여성이민자 등 열린 문화의 장으로 밝고 아름다운 조화로 삶을 풍요롭게 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건강한 가정새마을운동을 실천하고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창조적 도민문화공동체 구현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환영사에서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는 하나로 새마을과 다문화 가족이 하나 되는 축제 행사를 고령에서 개최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3회 덕곡면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지난 12일 고령예마을 잔디운동장에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어르신 바통받기 경기를 시작, 콩 옮기기, 협동 공튕기기, 줄다리기 순으로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2부 행사 노래자랑에서는 16개리 각 마을의 65세 이상 마을 어르신들이 선수 가수로 참가해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게 했다. '깨끗한 덕곡, 오고싶은 덕곡, 살고싶은 덕곡'이란 슬로건에 맞게 항상 환경을 생각하고 생활하는 덕곡면민들의 마음처럼 이날 행사는 참여한 주민 모두가 화기애애한 가운데 이웃간, 마을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는 주민들의 칭찬이다. 한편, 참석한 주민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모처럼만에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의없이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갖고 경품까지 푸짐하게 받아 더없이 기쁜을 안았다.
2016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이 오는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대구에서 문을 열고 있는 '박언휘종합내과' 원장<사진>이 울릉군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울릉군민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군민상수여후보자 공적심의위원회(위원장 하성찬 울릉부군수)는 최근 위원회를 열어 박 원장을 비롯해 울릉군민상 단체부문 ㈜제이비씨(소장 정두권),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를 선정했다. 박 원장은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의료부문 대상, 한국장애인상 수상, 한국 명의 100인 선정, 무료 의료봉사, 장학금 전달 등과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 상에 선정됐다. 박 원장은 "내 고향을 위한 명예와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릉교육지원청 박시윤 주무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한 제1회 문학공감 스토리텔링 공모전 & 낭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이 대회는 잊혀져가는 역사적인 인물, 실화, 전설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발굴, 기록으로 남겨 국민이 다함께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1차 작품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에 한해 낭독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열을 겨뤘다. '기억1976 그리고 만덕호’를 출품한 박 주무관은 지난 1976년 1월, 울릉도 북면 천부항 앞바다에서 침몰한 만덕호에서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故 이경종 선생의 숭고한 희생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발표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20개 팀의 결선 참가자들은 각자의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박 주무관은 스토리에 걸맞게 차분한 목소리와 배경음악으로 관중을 사로잡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울릉도의 이야기들 중 가장 먼저 세상에 내어놓고 싶은 스토리가 이경종 선생님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시윤 씨는 “40여 년 전의 실화이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감동으로 다가 왔기에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울릉도 스토리 발굴을 위해 직접 발로 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 주무관은 지난 8월에도 제6회 독도문예대전 산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매출요? 지금은 얼마 안돼요. 원래 기업을 하려고 시작한 것도 아닌데다 신생 기업이라 이제 출발점에 있다고 보면 맞을 거예요.” “그런데 어쩌다가 이일을 시작했냐고요.” “여기저기 천연제품 강의도 나가고 장애인단체 등에도 재능기부를 나가다보니 지인분이 해보라고 권유하더라고요. 그리고 지역 농어민도 도울 수 있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저소득계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일자리 제공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어요.” 이렇게 소소한 이야기를 털어놓듯 자신이 세운 기업을 멋쩍게 소개하고 이는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더 해피트리』의 ‘오서현’ 대표.<사진> 그녀가 천연재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아토피 질환을 겪고 있는데다 피부트러블도 많아 시중에 나온 화장품들을 사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10여 년 전부터 천연재료를 이용해 샴푸와 비누 등을 만들기 시작했고 2007년부터는 공방도 운영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천연화장품을 홍보하는 전도사 역할까지 하게 됐다. 이후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공방에서 만든 제품들까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역의 각종단체 등에서 강의 의뢰가 쇄도하게 됐고 현재까지도 포항 시각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365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 보니 지인의 권유가 계속됐고 결국 지난 2015년 4월 ‘더 해피트리’란 회사를 설립하고 12월에는 포항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게 된다. ‘더 해피트리’의 대표 상품으로는 포항지역에서 나는 ‘영일만 검은 돌장어’와 ‘구룡포 과메기’로 만든 『CLIOE(클리오네)』란 이름의 기초화장품(스킨, 에센스, 크림)과 천연샴푸, 마스크팩 등이다. “일반 화장품은 대부분 정제수와 소량의 천연성분, 보존제(방부제 일종) 등을 이용해 만들어져요. 하지만 저희 제품은 장어와 과메기에서 추출한 다량의 천연 엑기스 성분과 자연재료로만 만들어요. 보존제도 화학성분이 아닌 초피나무와 할미꽃 나무 추출물만 들어가 피부 트러블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어요.” “마스크 팩도 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 장어와 과메기의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화학처리를 한줄 알아요. 또한, 샴푸도 요즘 계면활성제가 문제가 많잖아요. 저희 제품은 그것도 천연성분만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어요.” 이외에도 이곳에서는 ‘기북 사과’를 이용한 기초제품과 ‘죽장 고로쇠물’을 이용한 샴푸 등을 만들어 판매중이다. “원래 생각지도 않았던 기업을 시작하려다 보니 이것저것 할 게 많더라고요. 특허 신청은 얼마 전에야 신청한 상황이고 디자인도 좀 더 가다듬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벌써 일부 상품의 경우 서울 대형유통사와 최종 계약단계에 접어들었고 프랜차이즈 판매업소를 내달라는 의뢰까지 들어오고 있어요.” “앞으로요?” “먼저 좀 더 많은 지역 재료를 사용해 농어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하고요. 본사도 옮기고 생산라인도 키워 더 많은 소외계층을 우리 회사에 취업시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일본과 중국 등지에 수출도 할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우리고향 기업인만큼 다른 지역보다 포항 분들이 ‘더 해피트리’에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해요.” 이제 시작점에 선 ‘더 해피트리’의 ‘오서현’대표, 그녀가 일궈나갈 기업이 어떤 비상을 꿈꿀지 사뭇 기대된다. /최성필 기자 사진=이은성 기자
안동시의회(의장 김성진)는 지난 1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 현안사항과 관련,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에 대해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6년 제2회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 2017년도 일반회계 본예산 편성 계획, 안동터미널 지하주차장 착공 등 시정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그 간의 추진현황, 문제점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6년 제2회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과 2017년도 일반회계 본예산 편성 계획 등에 대하여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일회성 사업이나 전시성 행정 등은 지양하고, 시민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일자리 사업과 복지 사업 등을 확충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안동터미널 지하주차장 착공과 관련해 집행부로부터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한울원전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종태(일월미디어·재단법인 자명 회장)·종석(대일종합건설 회장)·명희·명화씨 모친상, 최현(뉴시스 산업부 기자) 씨 조모상 = 12일 오전,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4일 오전 7시. 018-512-0001
포항 미즈앤맘 병원(원장 배철성)과 의류업체 ‘복덩이’(대표 이효진)는 오는 17일 미즈앤맘병원 10층 하늘공원에서 5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미즈앤맘병원 개원 "14주년 기념" 프리마켓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청명한 가을 하늘이 올려다 보이는 병원 옥상에서 잠시나마 도심을 떠나 마음의 안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작은 숲이 있는 휴식 공간에 마련됐으며 지역주부들이 손수 만든 생필품과 음식을 만져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개원 "14주년 기념"으로 고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판매금의 일부를 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미즈앤맘 배철성 원장은 “병원이 개원한지 벌써 1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병원을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께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행사를 마련했다. 프리마켓과 함께 불우이웃도 돕는 뜻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이 찾아주셔서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