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가 주왕산 신규 탐방로를 오는 22일부터 개방한다.신규 탐방로는 지난 2010년 9월 고시됐지만 출입이 통제돼 왔던 곳으로 갓바위골~대궐령~가메봉으로 이어지는 6.2km의 탐방로로 청송군과 영덕군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소통길’로 명명됐다.개방될 신규 탐방로 구간에는 마치 갓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갓바위와 대궐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대궐령 등 그동안 감춰져 있었던 주왕산의 숨은 명소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확 트인 조망권으로 영덕과 영양 일원까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주왕산국립공원 박기현 탐방시설과장은 “신규 탐방로의 개방으로 그동안 감춰졌던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개통으로 청송과 영덕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